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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에이프릴 풀리 세이어 지음, 켈리 머피 그림, 민지현 옮김 / 그린북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그린북] 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 을 만나봤어요!
제목에서부터 완전 시선을 끌어당기네요~
느린 달팽이와 느린 나무늘보, 느린 거북이...표지에 느린 동물들이 그려져있어요~
세상에서 느린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공상을 즐기고 사색하기 좋아하는 저희집 5학년 아들 맞춤 책인 것 같네요^^
나만의 멋진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상상이라면 무궁무진하게 오래도록 생각하면서 즐거워할 것 같아요~
누군가가 강요해서 하는 억지 생각이 아닌, 나 스스로 빠질 수 있는 생각이요~
이 책은,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시대의 아이들이 읽으면서 한 템포 쉬어가고 만물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볼 수 있는 책 같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경고 아주 느리게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경고문구가 나와요
아이들이 보면 웃음이 빵 터질만한 개그감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은 주황색, 검정색, 하얀색 세 가지의 색깔로 이루어져있고요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각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끝부분에 '여기는 그냥 쉬어가기 위한 공간이에요' 라는 부분을 보고 웃음이 나왔답니다
머리를 올려놓고 쉬면서 책의 내용을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겠어요^^
뒷부분에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낱말, 천천히 다시 읽어 볼 마한 해설이 좀 더 자세한 설명으로 나와있답니다~
학습에 치여 멍때리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 이 책으로 제대로 된 멍을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