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인 철학하는 아이 3
마이클 포먼 글.그림, 민유리 옮김, 이상희 해설 / 이마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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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름도 예쁜 이마주에서 나온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중 3번째 이야기로, 두 거인 사이에 일어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잇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게 될 상황들에 대해 수많은 물음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곧 철학일텐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싸움이나 분쟁같은 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잔혹한 전쟁장면이 나오고, 험악한 언어들이 오고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거인이 서로를 향해 바위를 던지게 되고, 그 바위로 인해 상처를 입은 두 거인의 마음 속에 상처만큼 분노도 쌓여가게 된다. 처음에는 둘도 없는 사이였던 두 거인은 이런 상황이 되자 해일이 몰아치게 되고, 낙원을 지옥으로 만들게 되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 두 사람이 어떤 기억 덕분에 자기들이 함께 거닐던 친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다시 낙원으로 변하고, 계절들을 느낄 수 있도록 변했다는 이 동화에서는 아주 사소한 짝맞지 않는 양말을 통해 가슴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언제 어디서든 이 두 거인은 짝짝이 양말을 신기로 약속했다는 데서 둘 사이에 평화가 찾아왔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알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떤 속상한 순간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렇다보면 마음이 지옥이 되는 순간도 앞으로 경험할 수 있을텐데, 아이들이 이런 철학동화를 통해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면 같은 상황에 닥치더라도 조금 더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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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나이법 - 어려 보일수록 오래 산다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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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 노안이라고 일컬어질 때, 그저 웃거나 놀리면서 맺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얼굴에 보여지는 즉, 피부나 머릿결, 치아 등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결국엔 자신의 신체나이를 드러내는 것이 된다.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매순간에 젊어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동안인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따라하다보면, 나도 또한 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지금 이렇게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시간에도 자세를 점검하게 되고, 내가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어떤 실천들을 하고 있는지 되짚어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겉으로 노력하는 건강비법 뿐만이 아니라 성격이나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젊어지려면 어떻게 자신의 다잡고 노력해야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됐다. 평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덜어버리려고 애쓰고, 늙게 만드는 분명한 그 성격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도 애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땐,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는 목적과 결론을 가질 수 있으니, 더 많이 행복해지고,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에 있는대로 동안을 유지하고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건강비법을 물어볼 순간도 곧 올 것 같다. 이 책에 나온대로 8주간의 건강을 찾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볼 생각이다. 아마 8주 후에 나는 아마 다른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벌써부터 젊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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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력 - 수학 본능을 깨우는 7가지 발상법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윤지희 옮김 / 어바웃어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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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수학을 다년간 지도해왔고, 많은 수포자들을 만나오면서 내가 강사로서 해줄 수 있는 말들엔 늘 한계가 있어왔다. 수학이 논리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목이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런 논리력이 가져다주는 장점에 대해서 늘 이야기하면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곤 했다. 늘 그저 어려운 학문으로만 생각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수업을 해와서인지, 이 책을 그런 학생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고, 나같이 수학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사물이나 현상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이런 논리력은 수학을 빼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이 먹힐 리가 없다. 단기간에 수학 울렁증을 극복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사례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보자 그것이 국어력이었다는 건데, 개요를 중심으로 문장을 잘 만들고,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자신의 말로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그런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문과체질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수학적인 발상을 끄집어내는 방법들도 이 책에서는 참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 책을 읽고보니, 원래 알고 있던 수학공식, 주기율표도 다르게 보여진다. 우리가 논리력과 사고력이 창의력을 만들게 되고, 그것들이 결국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에 설득력이라는 날개를 달아주게 되어 타인을 감동하고 감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인데, 이렇게 보면 수학의 힘, 수학력은 참으로 놀랍다. 왜 이 작가에게 시험과는 상관없는 성인들까지 줄을 서서 수업을 듣는지 알것 같았다. 배움의 길이란 늘 끝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늘 배움에 있어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 많은 것들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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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힘 -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고민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법
이남석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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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거의 모든 부분이 선택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지금 일어날지, 조금 있다가 일어날지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작은 선택들부터 삶의 큰 선택들까지 우리는 그것들을 선택하는데 앞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요즘 시대를 흔히들 결정장애 시대라고 하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결정장애를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신발이나 옷등부터 무슨 자격증을 따는게 좋을지, 혹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얼굴도 모르는 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곤 한다. 자신이 결정장애를 겪고 있다고 우스개소리로 말하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그 순간에도 실제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다. 이 책에는 왜 이토록 선택이라는 숙제 앞에서 우리가 약해지는지,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행해 나가고자 할 때 방법, 그리고 선택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부록으로 성격유형과 사고방식의 유형별로 집중해야 하는 실천전략들이 적혀져 있다. 구체적인 실천법에서 거꾸로 시간표와 도미노 달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 실제로도 적용해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결단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 때 이 책에서 읽고 행동하려고 노력해왔던 것들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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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나? 1
호소가와 텐텐 지음, 권남희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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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가와 텐텐의 어떡하지,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젹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전인 그 시절에 겪을 수 있는 좌충추돌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학생일 때까지는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학교에 가고, 시험을 치고 하루하루를 함께 채워가면서 살아갈 친구들이 있었지만, 졸업을 하고 나면 갑자기 모든 것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해야할 시기가 온다. 그 시기에는 자유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초조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부모님의 눈치도 한몫한다. 주인공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다가 아르바이트롤 시작해보고, 고용센터에도 가보고, 첫번째 직장, 그리고 두 번째 직장까지 옮겨가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 시간들의 이야기가 아주 유익하게 만화로 그려져 있고, 드문드문 보이는 유머러스한 부분들 때문에 쉽게 읽혀지지만 주인공과 함께 그 시간들을 따라가다보면 함께 고민을 하게 되고, 걱정하게 된다. 환경으로부터의 부정적인 모습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몹시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자신의 좋아하는 것과 할수 있는 것들을 되도록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일을 찾아갈 수 있다면 진정한 성인의 모습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꼭 겪고 넘어가야하는 졸업후 취업전의 모습들을 읽으면서 나의 이십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지금 또 다시 나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시행착오를 줄여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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