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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나? ㅣ 어떡하지, 나? 1
호소가와 텐텐 지음, 권남희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호소가와 텐텐의 어떡하지,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젹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전인 그 시절에 겪을 수 있는 좌충추돌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학생일 때까지는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학교에 가고, 시험을 치고 하루하루를 함께 채워가면서 살아갈 친구들이 있었지만, 졸업을 하고 나면 갑자기 모든 것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해야할 시기가 온다. 그 시기에는 자유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초조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부모님의 눈치도 한몫한다. 주인공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다가 아르바이트롤 시작해보고, 고용센터에도 가보고, 첫번째 직장, 그리고 두 번째 직장까지 옮겨가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 시간들의 이야기가 아주 유익하게 만화로 그려져 있고, 드문드문 보이는 유머러스한 부분들 때문에 쉽게 읽혀지지만 주인공과 함께 그 시간들을 따라가다보면 함께 고민을 하게 되고, 걱정하게 된다. 환경으로부터의 부정적인 모습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몹시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자신의 좋아하는 것과 할수 있는 것들을 되도록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일을 찾아갈 수 있다면 진정한 성인의 모습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꼭 겪고 넘어가야하는 졸업후 취업전의 모습들을 읽으면서 나의 이십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지금 또 다시 나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시행착오를 줄여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