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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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일의 기술이라고만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 볼 때는 그닥 재미거리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삶의 기술이라고 읽는다는 작가의 설명을 보고는 관심이 생겼다. 누구나 일을 하면서 산다. 이제는 한 사람의 평균 6번의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다고도 하니, 과거의 내가 하던 일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는 그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우리가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할 기회는 실제로 그 일을 해볼 때 찾아온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목소리를 들을 때 비로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인식할 수 있다. 당신에게 닥친 불행한 일들을 장애로 느끼며 후회하고 고민하면서 삶을 채워나갈 것인가? 그러고 싶지 않다면 삶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른 방법으로 바꾸어 하면서 인식을 전환시키고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길 권한다. 그리고 그런 인식을 변화시킬 연습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고 있다. 이 책에 나온대로 자신의 삶의 방식들과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나가본다면 자신의 삶을 가슴 뛰는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훈계조의 이야기들에 지나지 않고, 구체적인 방법들과 실제로 생각을 어떻게 바꿔보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으니,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책의 연습 부분만을 명심해두고 따라해봐도 좋을 것 같다. 구체적인 연습 중에서 '발견의 순간들을 파악하라'고 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당신을 잘 아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신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흥미로웠고, 당신에게 모호했던 것이 다른 사람에게 밝히 보인 적이 있다면 그 내용을 기록하고 친구와 나누라는 부분도 특별한 연습이었다. 당장 이 연습들을 행할 사람들을 찾고 있는 내 모습에서 조금은 변화를 꿈꾸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또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삶의 기술이라고 일컫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읽어보면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바꿔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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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지 않아 - 어느 교사의 맵고 따뜻한 한마디
데이비드 매컬로 지음, 박중서 옮김 / 민음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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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등학교의 교사가 졸업식에서 전한 솔직한 연설에 그간 얼마나 거짓된 말들로 나 자신을 포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고 지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데이비드 매컬로의 너는 특별하지 않아에서는 서문에서부터 그리고 졸업식 연설, 그속에 담긴 하나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고등학교 이후의 삶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장밋빛 미래가 우리를 두팔 벌려 반기며 기다릴 것 같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우리는 고등학교를 대개 졸업하지 않는가? 부모나 교사의 말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의 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대개의 시간들을 대입고사에 매달린다. 이 책에서는 졸업하는 학생들과 그리고 교사들, 부모들, 그리고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다소 강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꺼내며 잘못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들이 꽤나 거론된다. 정치적, 교육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들과 우리들의 잘못된 가치관들, 그것들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법한 것들을 이야기로 꺼내고 솔직하게 작가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다른 졸업식 연설과 달라서이기때문에 이 연설이 유명해졌을 거라고만 생각지 않는다. 분명 여러사람들의 느낀바가 컸으리라 생각된다. 왜 자신만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되는 걸까? 그렇게 살아가도록 환경이 만들어간 것은 아닐까? 왜 자신이 특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말이다. 우리가 자식인 적이 있었고, 지금은 다른 누군가의 부모가 되어있을수도 있다. 그렇게 맞이하게 되는 두번째 삶에서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다면 한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피하고만 싶었던 인생의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한 번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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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책쓰기 - 책쓰기의 기초부터 책 출간까지 '책쓰기 안내서'
김태광.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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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는 편이지만,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부럽기까지 했고, 이렇게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많은 부자도, 자신이 많은 사람도 별로 부러워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한 권 출판해본 사람들은 늘 부러웠고, 그런 꿈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 책만 읽고서 작가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막연하게만 생각됐던 책쓰기에 대해 조금은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책쓰고 나서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것이 내가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일찌감치 단정지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의 방향을 조금은 틀어지게 도와준 책이다. 왜 책을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직업별로 책쓰기의 컨셉을 정하는 비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한책협의 책쓰기 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었다. 그리고 책쓰기를 실제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책을 쓰면 좋은 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은 책을 쓰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부분이었다. 초보작가들의 어려움을 한 책에서 어떻게 다 풀어낼 수 있겠냐만은 책쓰기에 대한 짧은 특강처럼 가볍에 이 책을 받아들인다면 책쓰기에 대한 관점이 전환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낼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실제로 이런 사람들을 여럿 만나며 책까지 출판해준 작가들이라 이 책이 더 현실적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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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임정재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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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지혜에서는 우리 스스로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도록이면 편하게 마음먹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엔 사람의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될 때가 많지 않은가? 그런 어려운 관계들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마음을 먹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에 대해서 담담하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조언을 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세술이나, 적을 만들지 않고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했던 적이 있다면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각 제목에 조언들을 담고 내용에는 그것들을 설명하고 있는 방식인데 군더더기 없는 글에 핵심만 요약해 놓아 짧은 시간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만 보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타인을 미워하는 게 어려운 편인데, 특히 상대방의 악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뒤통수를 맞을 때가 많다. 그래서 그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만, 그것이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몇 번 겪어봐서 그럴 때 처세술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악의를 그대로 갚아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지만 잠재적인 적을 심복으로 만들거나, 자신의 평판을 해치는 사람을 자신을 옹호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에는 통찰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 오히려 호의를 베풀어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라는 것이 구체적인 한 예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것이 좋은 처세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예를 보면 구체적인 제시가 한가지쯤 되어 있어 도움은 되나, 그것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처세술을 지속적으로 해보아서 손해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모든 자기계발서가 가진 단점과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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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 난 행복하지 않아를 되뇌는 여자들을 위한
김신미 지음 / 시너지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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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내가 그랬고, 이 책의 작가인 김신미씨도 그랬나보다. 변하는 사랑을 받아들이려면 얼마나 삶에서 가끔 느껴지는 슬픔에 무뎌지고, 상처에 강해져야하는지 나는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마음을 많이 어루만져주는 책인 것 같았다.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이뤄내면서 그녀가 겪어야 했을 수많은 난관들을 그냥 고스란히 자신의 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이 책은 순간 울컥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은근히 겁이 많다는 것도, 숨죽여 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그녀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겪어왔던 여러가지 일들을 풀어놓았는데, 세상살기가 참 녹록치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의 내 상황에 감사하면서 사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겨 마음이 내 맘같지 않을 때 많이 하는 생각들이었다. 까칠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로 살아가는 김신미 작가에게서는 강단이 느껴진다. 힘든 상황이었을진대, 그저 자신을 놓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당당함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세상뒤에 숨지 않았다. 핑계를 대지 않았다. 남들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 노력해왔고, 그런 자신을 우선 자신이 믿고 사랑했던 것 같다. 가끔씩 위로받고 싶었던 순간, 목놓아 한없이 울고 싶었던 순간이 왜 없었을까? 또 다시 힘든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위로의 마음을 작가에게 전하고 싶다. 나 또한 이런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을 다시 꺼내어 보게 될 것 같은 책을 만난 것 같아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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