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공 7단계 법칙 - 상위 0.01% 연세대 의대 합격자가 전하는
김성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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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실제 2017년 수능 국어 답안지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1번에서 7번까지 여섯 개 문항의 답이 실제로 같았다. 정말이지 이것을 알아챈 순간에 그 누가 자기 스스로를 믿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단 말인가? 나라면 분명 답을 하나는 바꿔 제출했을 것 같다. 그리고선 안심을 했겠지. 단 5%의 수험생만이 이런 답안에도 스스로를 믿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수능 성공 7단계 법칙은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효율적인 공부법과 성공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수능 공부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신적, 전략적 접근법을 제공한다. 수능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책은 어떻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7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학습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각 단계는 수험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각 단계를 실천하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막막한 수능 준비에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다.


수능뿐만이 아니라 어떤 시험이든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이론은 알겠는데, 실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많이 한다. 실제 수험생들의 경험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가득 담고 있다. 실제로 저자만 하더라도 수능만 세 번 치루었고, 대학생 신분으로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보았다고 한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도 아직도 여전히 수능이 딛고 일어서는 그 1%의 탁월함을 궁금해하고 있을 수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특히 디테일하게 탁월함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쓰여 있어서 크게 표시를 해두었는데, 출제자의 의도를 읽는 법, 체크 포인트를 활용한 시간 관리, 실수 노트 작성법 등 자칫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을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법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관리와 마인드셋의 중요하다. 마인드 컨트롤, 이미지 트레이닝 등 전략을 통해 수능 당일 어떠한 돌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 멘탈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조금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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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Zip 공통수학 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을 빠짐없이 풀어낸 개념 기본서 고등 Zip 수학 (202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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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방학 중 공통수학 1 개념서를 학습하고 학기 중에는 유형서 문제를 풀고 있는 중이에요.


공통수학 2 개념서를 무엇으로 진행할까 고민하다 천재교육 개념 ZIP을 풀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학습 중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교재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이 되죠.


공통수학이라는 이름도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개념서로 빠르게 출간된 것 같습니다.


유형 ZIP과 세트 구성으로 통일감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도 완결성 있게 학습해나가기 좋습니다.


개념 ZIP은 수학 개념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풀어낸 개념 기본서로 진도책과 정답과 해설, 그리고 개념 확인 및 내신 대비서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내신 대비 워크북이 꽤 두꺼운 걸 알 수 있습니다.



 




개념 ZIP의 필수 개념 학습 부분입니다.


필수 개념의 꼼꼼하고 분명한 설명이 있고, 참고할 사항, 그리고 예제 문제와 풀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관련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필수 예제문제가 있고 예제문제와 유사한 확인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념서답게 기본 난이도의 문제들이 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습문제를 통해 난이도를 점차 높여가며 점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부록인 내신대비 교재를 활용한다면 학교 내신 시험에 대비하는 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시험에서 주로 다루는 서술형 평가에 대한 문항과 까다로운 사고력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어 있네요.


꽤 많은 수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꼼꼼한 개념 해설서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공통수학 2의 단원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하와 그리 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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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패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2차 실기 - 최신 기출문제 완벽 분석, 필답형 4회 모의고사+ 2024 기출문제 수록, 작업형 5회 모의고사 수록
심우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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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회조사분석사는 다양한 사회정보의 수집 분석 활용을 담당하는 직종으로 기업, 정당, 디방자치단체, 중앙정부 등 각종 단체의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가이다.

개인적으로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시험을 치룬 적이 있는데, 번번히 2차 시험에서 목표점수에 도달하지 못했었다.

2025 이패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2차 실기 교재는 60점을 목표로 통계학 지식이 없더라도 3주만에 합격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수험자의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고 있다.


최근 5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필답형은 2024년의 경우 이전 5년간보다 신규범위 출제 비중이 한 문제 증가했지만 대체적으로는 빈출 유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빈출 유형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학습한다면 원하는 '합격'은 이 책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2차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필답형 part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관련 내용들이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다.

대표 기출문제들이 풀이와 함께 제시되어 있으며, 챕터별 출제지수, 학습방법 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필답형 각 챕터의 내용에 맞는 답안작성을 위한 키워드 추천이 쓰여져 있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문장 전체를 암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관련 키워드만 잘 정리해 두어도 답안을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감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답안 작성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쓰여 있었다.

필답형에 필요한 시간은 2주로 제시되어 있다.


작업형은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다뤄보지도 못하고 시험에 임해 낭패를 보았다.

SPSS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고 기출 유형들 위주로 연습을 해보고 들어가면 된다.

이 책은 SPSS를 처음 접해보는 학습자의 시각으로 조작방법을 순서대로 제시하여, 교재만 따라해도 작업형 과제를 직접 수행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필답형과 마찬가지로 작업형도 모의고사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 실제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처럼 번번히 2차 시험에서 낭패를 보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이 기준 점수를 넘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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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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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타샤 튜더 나의 정원, 타샤의 크리스마스에 이어 '타샤의 그림'이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타샤의 그림은 예전에 출간되었을 때 한 번 보았는데, 이 번에 푸른색의 새 옷을 입고 다시 만났다.

자연주의자, 원예가, 요리사, 공예가,,,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타샤 튜더. 그러나 타샤는 자신을 늘 화가라고 소개한다. '타샤의 그림'은 그림과 함께하는 타샤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고, 그녀만의 그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샤 튜더의 삶은 자연과 함께였다.

버몬트 주 시골에서 농가를 짓고 홀로 자급자족하며 살던 그녀는 옷, 양초, 바구니, 인형, 비누까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되도록 만들어 썼다.

1830년대 삶의 방식과 패션을 좋아해 그 시절 옷을 해입고, 가구를 사용하며 장작 스토브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림에 묻어있는 정서가 하나같이 따뜻한 것은 그녀의 삶에 대한 애착이 담겨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림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볼 때마다 사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이런 따스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일까?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타샤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그렸다.

140여 점의 그림과 그녀의 삶이 담긴 이 책에는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사계절이 담겨 있고, 아이들과 동물들이 그려져 있다.

이 광경이 지금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이 생생했다.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과 동물들, 그리고 꽃과 나무는 어린 시절 잊고 지낸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그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타샤의 그림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고전풍의 수채화가 주를 이루었다.

모든 그림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테두리도 인상 깊었다.

타샤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는 어머니의 그림도 실려있었다.

타샤의 오빠를 그린 초상화였는데, 그 작품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남매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따스한 시선이 연상되었다.

아이들이 목욕을 할 때마다 늘 그림을 그리던 붓을 씼었고, 조금의 물감은 남겨 늘 아이들 몸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다는 어머니.

어린 시절부터 매일 그려운 스케치북의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완성하게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의 서사는 누구나 특별할 테지만 타샤 투더는 그것이 아주 섬세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다른 사람에 비해 얼마나 잘 그렸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되고 싶은 화가의 눈으로 봤을 때 그 그림이 어떤가에 더 신경 썼다.

출처 입력

타샤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건, 진정으로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이 일상을 이렇게 지켜나가지 못했겠지.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온전히 느낄 때, 우리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지독한 한 팬에 의해 쓰여졌다.

10대 때부터 그녀의 작품에 매려되어 그녀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녀의 작품을 연구하며 같이 작업해 온 해리 데이비스. 그는 이 일을 운명처럼 '나의 일'로 받아들이고 이 작업을 해나갔다고 전한다.

그녀가 살아간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좇아가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림도 소개하고 있어 마치 며칠간 조용히 시간 날 때마다 거닐며 나만의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이 어딘가 있다면 이 날들은 얼마만큼이나 나를 충만하게 만들어줄 것인가?

없는 게 없는 대한민국 어딘가에는 이런 과정이 있을까?

책을 읽는 동안 그녀의 작품에 흠뻑 젖어본다. 기분이 아주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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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를 듣다 울었다 - 그 소란한 밤들을 지나
정은영.생경.성영주 지음 / 몽스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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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것은 세 개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다.

'경험은 우리에게 경험을 신뢰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린 틸먼의 말을 인용하며 이야기는 그냥 이야기일 뿐 이것이 읽는자로 하여금 결혼과 이혼 경험에 있어 신뢰할 만한 근거로서 작동되지 않을 것임을 언급하며 시작된다.


겉으로 보여지는 부부의 모습 뒤에 숨겨진 속마음들이 꼭꼭 담겨있었다.

잘 쓴 글은 글에 표현되지 않은 작가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만드는 글이려나.

나는 이 책을 읽는내내 작가의 마음을 자꾸만 짐작해보고 있었다.

그것이 마치 나의 일인양, 내가 겪었거나, 내가 앞으로 겪을 일인 것 마냥, 감정에 집중해 읽었다.


'잔나비를 듣다 울었다'

왠지 이혼은 불행을 닮아서 내내 춥고 어두컴컴했다.

봄이었지만 겨울 외투를 입고 나선 작가는 겨울의 끝을 붙잡고 만질 수 없는 절망에 관해 써내려갔다.

다 잊었노라고 써놓고선 7년 전의 일을, 그리고 7년 간의 감정들을 글로 옮기는 일은 힘겨웠다고 고백한다.

폐허가 되었다고 무조건 멸망하진 않는다.

분명 주위에는 선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무겁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작가는 다시 햇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다행이었다.


2. 멀리 가는 삶

열심히 꾸며놓은 도심 아파트에서의 안락한 생활 중에도 작가는 늘 마음이 시렸다.

관계의 절망감은 아득했으나 뱃속엔 아이가 있었고, 정신은 일부러 검은 봉지 안에 담아 분열시켜 두었다고 한다.

그녀는 무사히 아이를 만나게 되었지만 꽁꽁 묶어 두었던 절망간은 아이가 다섯 살이 되던 무렵 다시 고개를 들고 그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도처에 사랑이 깔려있기를 바라고 있다.


3. 그 소란한 밤을 지나

이혼 후에 있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고 있었다.


그들이든,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든 누군든 그 고통의 시간이 분명 길지 않기를

그리고 언젠가 나쁜 기억들은 잊혀지기를, 이라는 말도 안되는 바람을 잠시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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