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2026 최신판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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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막상 타인들 앞에서 나를 소개해 보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사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닐까? 우리는 우리를 통해서만 세상에 존재하고 우리가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아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공부부터 우선 되어야 할 것이고, 이 책 '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을 따라 한 질문씩 읽어보며 그것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는 것을 그 과정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서두에는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일단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적어놓은 상태지만, 이 책에 적힌 115가지의 질문에 모두 답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중 완성된 후 다시 읽어보기가 있었는데 그런 시간이 언젠가 찾아오면 참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실린 질문들은 자주 받아본 질문부터 아주 깊은 것, 그리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 정말 받고 싶었던 질문들... 등 아주 다양했다.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작가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해왔던 질문들, 꼭 사람들이 자신에게 물어보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것들이 실려있기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다보면 어느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거듭 생각하게 되고, 진실된 나, 생각을 미뤄두었던 모습,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의 모습과 그것들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만나러 가는 계단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되었으면, 자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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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 미국 엄마들의 홈스쿨링 바이블 엄마의 서재 4
줄리 보가트 지음, 정미나 옮김 / 센시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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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무조건 이 책부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떤 시기별, 과목별로 엄마표로 학습을 진행한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봤어도 이렇게 공부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엄마표 학습의 '시작'에 관한 책은 찾기가 참 힘들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아이가 어느새 초등 고학년에 접어들면 엄마표 학습을 잘해오던 엄마들도 슬슬 사교육에 눈을 돌리게 된다. 보다 전문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감정적인 소모를 줄이고자 함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입시를 치를 때까지의 모든 시기의 교육에 관한 고민들을 해결해주고 있다. 어느 한 장도 허투루 넘길 수 있는 페이지가 없어서 곱씹으면서 읽었고, 책을 읽으면서 한 메모가 연습장 4장이 넘었다. 아이가 있고, 아이의 교육에 대해 궁금한가? 혹시 어떤 점이 궁금한가? 질문을 먼저 떠올려보자. 그 질문이 무엇이든 이 책에서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제도적 학습이 아이들에게서 상상력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부분이었다. 사실 아이들은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놀이와 가장 닮아있는 학습법을 가장 쉽게 받아들이는데 아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을 연결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잘 놀던 아이도 갑자기 학습을 해야하면 그때부터 기분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고 그것을 현명하게 해결하기란 늘 어려운 점이었다. 입시, 수능, 내신 등 그 나이에 마땅히 해야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제도적 장치에서부터 벗어나보자는 설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에는 늘 어려움이 뒤따랐다. 다양한 예시를 제시해 줌으로써 아이들마다 관심사나 흥미를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고 그것에 따라 학습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면 좋을지 고민해놓은 많은 페이지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를 떠올리고, 지도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었고, 새로운 학습법들을 생각해낼 수도 있었다.

의지가 없으면 오래도록 지속하기 어렵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공부에 대한 불꽃을 일으키고 그것을 지속하는 현명한 학습법에 대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지금 아이의 학습에 대해 고민이 있다면 우선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자신의 아이의 환경에 맞는 학습법을 검토해보자.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키가 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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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김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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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을 좋은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느 한 문장도 쉬 넘길 수 없었고,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들도 많았지만 그건 그런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그의 글을 이렇게 곁에 두고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의 글을 한 번 음미하며 따라써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 책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은 영혼의 빈 자리를 찾아 내 속에 스며들어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생각들을 전해주고 있었고, 그 아래에는 글쓴이의 설명이 들어 있었다. 우리 안의 특별한 본성을 인정하고, 세상에 미리 만들어놓은 도덕성에 나를 가두지 말 것이며, 허무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런 '다른 생각'들이다. 그리고 다른 생각들을 이렇게 글로 만나게 되었을 때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있다면 그것에 꼭 집중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체의 말, 그것만으로도 의미있겠지만 작가의 해설이 있어 더욱더 풍성한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문장은 쉽지만 내용은 어려운 게 니체의 문장들이었는데 그것을 요즘 시대에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을 작가의 시각을 통해 배울 수 있었고, 그것을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내고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데 그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것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후, 글을 따라쓰든, 나만의 문장으로 만들든 하면서 적어보니 잘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위 글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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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아침 습관
이케다 지에 지음, 안혜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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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들이 온 세상을 뒤덮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계획들은 너무나도 긍정적이고 밝고 바람직해 덩달아 나도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들이 실제로 실천되는 경우는 어느 해의 조사 결과 8%에 불과하다고 하고, 나도 92%에 속하는 사람이다 보니 그것의 이유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아침형 인간에서 시작된 모닝루틴은 긍정적인 기류를 타고 새해에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하루의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정해놓으면 하루가 쉽사리 술술 풀리는 것 같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도 그런 류의 모닝루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던 윌리엄 제임스의 말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파악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패턴을 원하는 어떤 방향으로든 바꿔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우리의 뇌는 활동을 절약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기 때문에 습관은 자기에게 편한 쪽으로 형성되기 마련이고, 그것을 바꾸려는 의식적인 노력 없이는 원래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수많은 상황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신호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보상을 분명히 하다보면 지속시키 수 있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 책은 오전 1시간만 일찍 일어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으로 그 시간들을 채워보자고 말한다. 갑자기 7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5시에 기상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30분이나 1시간 정도 기상시간을 당겨보는 것은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면 서서히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을 정하지 않고 지금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는 것이 바로 모닝루틴의 시작이다. 그렇다면 그 한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 것이 효율적일까. 그것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져 있고, 그것은 새해의 새로운 계획들로 채우기에 참 적당한 요소들로 보여진다.



원하는 삶의 모습은 각자 다 다르겠지만, 실제로 각 영역에서 챔피언의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시간관리와 우선순위 관리에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의 변화밖에 없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자신의 일상의 대부분을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습관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습관에 집중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 행하고 있는 행동들을 되짚어보고 이 책이 주는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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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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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유형이 같은 사람을 살면서 딱 한 분 만나보았는데 정말 반가웠지만 놀라웠던 경험이 있다. 사소한 부분까지 닮아있어서 너무나도 놀라웠던 것이다.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마음을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 한동안 설레기도 했었는데 이 책은 바로 MBTI유형이 같은 사람이 주인공인 책이라 책을 읽기 전에 우선 차 한 잔과 조용한 장소를 물색한 다음, 최상의 자세와 위치를 선점하고선 책을 읽어나갔다. 너무 설렜기 때문이다.



데비는 내향인이다. 혼자있는 게 좋고, 혼자있는 시간을 방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 있을 때조차 자신의 영역을 침해받는 것을 고통스러워한다. 그냥 혼자있는 게 가장 좋은 한 내향인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살아온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외향적인 남자와 결혼까지 한 게 놀라울 정도로 데비는 혼자 있는 것을 즐겼다. 만화에서는 눈이 다섯배 정도 커지는 효과를 보여주면서 그녀가 혼자있는 시간을 얼마나 즐기는지 보여주었다. 놀라운 건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이 출간 직후 아마존 코믹 부문에서 신간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까, 이런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난 걸까, 그저 재미있어서일까.



이 책을 읽기 전 뜸을 들이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던 건 현명한 선택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생각들이 고스란히 데비의 생각과 행동에서 나오니 그 어떤 글보다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히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때문에 힘들었던 시간들, 사회성을 가지기 위해서 충전의 시간이 꽤 많이 필요했던 시간들, 혼자 계획하고 혼자 행하는 업무들이 주는 즐거움들, 혼자 있는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만남들,,,, 약속이 취소되면 왠지 모르게 지어지던 웃음,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혼자만 느끼고 있었던 감정 같은 것들이 들어있어 반가웠다. 또 다른 나를 만난 것 같았다. 그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외향성을 가진 영혼의 단짝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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