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명심보감 한글한자 따라쓰기 - 하루 10분 손으로 쓰면서 배우는
범입본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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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즐거움에는 책을 읽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지극한 중요함에는 자식을 가르치는 것만 한 것이 없다.

  만족할 줄 알면 즐거울 것이도, 탐욕에 힘쓰면 근심하게 된다.


- 책 내용 中-


 고려 때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 나온 선현들의 명구를 편집하여 엮은 명심보감이 한글, 한자로 따라쓸 수 있도록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편집되어서 출판된 책이다. 어릴 때부터 처음 만나게 되는 가족들부터 나중에 커서 관계를 맺게 되는 수많은 ㅏ람들과의 관계까지 사람은 관계를 떠나서 살 수가 없고, 그 관계가 어렵다면 일도 그르치기 십상인데, 이렇게 예전부터 좋은 글귀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아이들이 명심해야 될 내용은 특히 모아서 편집된 글귀이니 마음이 힘들 때 꺼내보아도 좋을 것이다. 마음 속에 좋은 글귀 하나만 있어도 힘든 순간을 이겨내 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이 책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알 것 같다.

 이 책은 명심보감이 무엇인지 설명을 간단하게 하고, 한자를 조금 아는 아이들이 보면 이해할 정도로 한자의 형성 원리와 한자쓰기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 적어놓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적어놓았다. 하루에 한 문장, 혹은 일주일에 한 문장씩 정해서 그 문장을 읽고 따라쓰고 외우며 기억해두면 고민되는 일을 만났을 때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은 참 맞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공부는 잘하는데 인성이 그릇된 아이들이 많은데, 예부터 예의도 바르고 능력도 뛰어나기는 참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글귀를 읽어두고 기억해두지 않더라도 한 번 써보고 생각해본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이가 한자를 좀 알게 되면 일주일에 한 문장씩 쓰고 기억해둘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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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장석주 지음, 이영규 사진 / 문학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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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이지만 이 책을 만나고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해서 쓰고, 제목을 붙인 책들을 읽어봤는데, 이야기가 하나로 모아지기 전에 가지를 뻗어 끝도 없는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해서만 쓰지 않고, 다른 것을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랬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와중에 단순하게 사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고, 고독, 내려놓음, 버림, 침묵, 종이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미니멀라이프라 이름 붙이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는 느낌이다. 책표지부터 구성과 내용까지 깔끔하고 간결하다. 시인으로 살았던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하고, 살면서 느꼈을 고독도 느껴진다. 한옥이 내어줌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늘 사람과 자연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비어있는 공간을 지양하는 한옥의 생활, 이 책의 표지를 보니 참 내용과 걸맞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구가 들어서 있는 서양식 가옥의 구조나 생활형태에 비해 상을 내고, 치우고, 이불을 펴고, 치우는 그런 생활양식들이 공간은 비워둔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의 전반에 퍼져 있는 비워냄의 의미와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고독씨의 행방불명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을 놓고 며칠간 머릿속을 맴돈다. 하루를 가만히 살펴보면 고독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나 또한 반성이 된다. 고독의 시간과 친해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시간을 쉽게 허락하지 않고, 다른 무언가를 찾아 떠들고, 보고, 생각을 잃고 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단순함이란 생활방식 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과 머릿속까지 단순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 그렇게 산다면 진정한 자기다움과 만나게 되지 않을까?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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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소 싱크대 앞
정신실 지음 / 죠이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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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난 이 책을 보내준 곳을 보고 바로 놀라 버리고 말았다. 혹시나 했었던 성소라는 단어의 뜻 때문이었는데, 혹시나 종교에 관련된 책인가 했었는데, 역시가 책을 보내준 곳이 그곳이었고, 첫 장부터 나왔던 주일, 설교라는 단어 때문에 더 확신이 되었다. 며칠을 덮어놓고 읽지 않았던 이 책이 그래도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작가가 종교인의 아내로서만 살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고, 처음에 이 책이 끌렸던 싱크대 앞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묵회자의 아내로서, 자신의 직업을 갖고 있고, 아이둘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그녀의 삶에 들어가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관심밖이던 종교이야기들이 많을 줄 알고, 두려움 비슷한 감정도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 엄마의 삶이 보였다. 보통의 사람들과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서로 칭찬만 하던 대학생 시절도 있었고, 아이에게 닌텐도를 사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엄마인 적도 있었던 것이다. 한번씩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고민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비종교인에 비해서 고민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했다. 그게 비단 이 작가의 경우만은 않을 것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끔씩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이런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는 게 기분 나쁜 경험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같이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읽기에 편안하지만은 않았던 독서시간이었다. 싱크대 앞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없었던 점도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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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는 친구가 결정한다
만팅 지음, 고은나래 옮김 / 올댓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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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다소 자극적인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는 표지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친구가 자신의 부까지 결정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을 자극한다. 대인관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다들 잘 알고 있지만, 그 대인관계가 자신의 부까지 결정한다니 이건 놀라운 논리전개다. 성공 또한 자신의 친구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평소 친구가 많이 없고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으면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평소 왜 사람들을 사귀는 게 힘들었는지 그런 성격에 대해서 제대로 살펴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그런 상처를 극복하고 사람들을 사귀는 것을 겁내지 않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인맥을 깊게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심리학적으로 적어놓았다. 그래서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해소되었고, 내성적인 사람들이 꼭 사람들을 사귀는 게 힘들지 않다는 희망도 얻었다. 대인관계의 문제들도 자신을 이해하고,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다보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분명하게 실체를 만나게 된다.

 한 사람의 성공이 오직 자신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 인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평소 인맥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알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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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조건 - 현직교사와 입시전문가의 실전 매뉴얼, 멘토의 핵심 전략
박인오.주영식.윤승현 외 23인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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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입시는 예전의 입시와 많이 달라져서 생소한 용어들고 많고 잘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말만 들어봐도 그렇다. 개인적으로도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이나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감도 잡을 수 있었고, 아이가 입시를 준비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교육부가 교육정책을 새롭게 내놓을 때마다 대학별로 입시전형이 바뀌기도 하고, 학생부이 반영비율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틀만 잘 알고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대학을 가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아이가 진로를 선택할 때 크게 영향을 미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 여러 장으로 나누어서 설멸을 하고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대입전형의 수시와 정시 체계를 소개하고 문이과 통합, 자유 학기제 같은 최근 몇년간 변한 교육제도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고, 두,세번째 장에서는 교과와 비굑과에 대한 내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새로 접하는 개념들이 많아서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 수 있었다. 특히 탐구활동 보고서 쓰는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제 학생의 논문을 가이드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놓아서 실제로 탐구보고서를 쓸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는 실제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멘토들의 조언으로 엮어 놓았는데 실제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초등학생때부터 준비하면 좋은지, 어떤 플래너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채워나가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해야하는지 세세하게 정보들이 적혀져 있었다.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것이 현실적이고 전문가들의 정확한 정보라서 더 좋았다. 학부모들이 한번씩 읽어보면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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