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
함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맟춤법 70가지'라는 부제목을 가진 책,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본 책 중에서 제목이 제일 긴 책이다. '맟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함정선 지음)이란 책이다.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SNS에서 보았는데, 마침 맟춤법과 띄어쓰기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터라,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목차도 보고, 내용도 보니 읽기쉽게 대화체로 만들어진 책이다.  상황을 상정하여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중간 중간에 우리가 틀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한 설명을 달아 놓았다.  부록편을 보니, '당신의 맞춤법 실력은?'이라고 적어놓고 50문제가 있다.  천천히 문제를 풀어본다.  어느 것은 확신이 가고, 어느 것은 모르겠고, 어느 것은 긴가 민가하다.  최종 답안을 작성하고, 확인을 해보니 아뿔사, 50문제중에서 24개만 맟추었다.  이거는 거의 뭐 한국인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실력이다. 자동완성형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문자질을 하고, 언제부터인가 틀려도 알아들을 것 같으면 그냥 보내버리고, 틀린 단어에 대하여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도 이제는 무시하고 내보낸다.

짜장면이 맞냐, 자장면이 맞냐에서는 나는 당연히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고, 실제로 사용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어떤 언어의 문법으로 살아 숨쉬는 언어를 과거의 어법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내심 기분이 별로 안좋다.  아니, 문법, 어법이 뭐 그리 대수란 말인가? 그래서, 사회생황에서 조롱을 당할 수 있고, 입사시험에서 떨어질 수 있고, 사랑하는 애인마져 떠나갈 수 있다는 말인가?  과장된 멘트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무작위를 책을 이리 저리 펼쳐 읽어보면서 불편한 심기와 반협박같은 말과의 타협을 시도하면서, 내가 틀린 맞춤법 부분도 읽어 본다.  재미있는 것은 의외로 대화를 통해서 전달이 되는 것는 문법이라는 규범을 통해서 전달이 되는 것 보다 거부감이 덜하다.  그리고, 덤으로 이제는 적어도 읽어본 예제의 단어 맟춤법은 틀릴 것 같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이 생긴다.  아, 그리고, SNS 톡처럼 예를 정리하고, 여기서 대화체를 통하여 어디가 틀렸고, 바른 맞춤법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부분은 뭐랄까, 남의 대화를 살짝 들여다 보는 느낌도 들고, 내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장면도 상상이 되어 나중에 같은 문구가 나올 경우, 자연스럽게 이 대화가 떠오르면서 바른 맞춤법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34번쨰 맞춤법 문제는 '미처/미쳐'에 대한 것이다.  이 첫 페이지 바로 아래에 예문이 몇 개 나오고, 스스로 답을 적어본다.  답은 그 항목 맨 마지막 페이지에 있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내용을 짧게 소설 대화처럼 적어 놓았고, 중간 중간 톡형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 톡을 통해 '미처'와 '미쳐'의 용법을 예문과 함꼐 설명을 한다. 

꼭 알아야 할 맟춤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더욱 실질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무슨 15세기 순경음 비읍을 설명하는 문법책은 정확할런지는 몰라도 재미는 하나도 없으니 볼때 뿐이고 금방 잊어버린다. 아니, 오히려 더 헥깔린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는 있지만 아마도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맞춤법이 틀린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 '맟춤법을 알고 나니 사회생활이 술술 풀렸습니다.'를 읽었으니 정확한 맞춤법이나 의미를 짚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밀레니엄세대던, Z세대던 그리고 알파세대던 그 어마 어마한 각종 은어, 약어등을 배워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잠깐이라도 그들과의 대화에서 인싸 비스무리하게 라도 대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세대들도 파격이 있는 만큼, 정도에 대한 이해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책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아참, 이 책에는 어느 것이 맞냐고 질문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르지만 둘다 맞는 것도 있다고 정리를 해둔 것이 있다. 짜장면이 받아들여지는 것과 비슷하다.  언어도 계속 변한다.  그래서, 지금은 틀렸다고 해도 나중에 많이 사용하면 표준어에 넣어준다.  이제는 '효과'를 '효과'로 발음하지 않고 시원하게 '효꽈'로 발음을 하고 싶다. 늑장/늦장, 차지다/찰지다, 예쁘다/이쁘다....다 같이 민주화되어(많이 사용되어) 문제없이 쓰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익스트림 티밍 -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힘
에이미 에드먼드슨.장-프랑소아 하비 지음, 오승민.김정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통상적인 기업활동도 이제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어졌다.  경쟁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것들이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사라진다.  '지식폭팔'(p32)이라는 용어는 이제 아주 전문적으로 좁고 깊게 전문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익스트림 티밍(에이미 에드먼드슨, 장-프랑소아 하비 지음/오승민, 김정은 옮김)'이라는 책을 용기내어 읽어보기로 했다.  그 이유는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말이 중요한데,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단어에 끌리기는 했지만, 정작 책 내용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단어가 녹아들어가 있고, 이 용어를 중심으로 내용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오픈이노베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해진 팀의 개념 보다는 좀 더 역동적인 익스트림 티밍의 개념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이 로켓을 쏘아올리고, 발사체를 회수하는 일련의 실험을 지난 몇 년동안 보았다.  보면서 매 번 느끼는 것이 있다.  우주개발이나 로켓이라는 발사체를 개발하는 일은 정부가 주도했던 일인데, 일개 사기업인 스페이스X라는 회사에서 이 일을 추진하고, 그 중심적인 역할에 일론 머스크라는 개인이 있다는 점이다.  우주개발과 관련해서는 잘 아는 바는 없지만, 그 하나의 발사체를 쏘아올라고, 우주 공간을 떠또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로 내보내는 일은 결코 간단치가 않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장기간에 걸쳐서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면 수시로 팀을 구성하여 해결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라는 점이다.  일개 회사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만들 것이고, 경쟁의 환경에서 혁신을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한 티밍과 리더십이 놀라울 뿐이다.

'익스트림 티밍'의 책 내용을 잠시 들여다보면(내 수준에서 이해를 한 것으로 기준으로 한다.), 과거 우리가 말하던 팀은 그 경계가 뚜렷하고, 딱딱한 것으로, 사실, 팀장은 일을 맏겨놓고 회의나 하면서 팀원들 눈치를 보는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그런 팀이 어디엔가 있기는 하겠지만, 변화무쌍한 세상의 일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그런 일을 하는 팀들일 것이다.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매우복잡하고 한 가지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없다.  다양한 기술과 개념들이 융합되어 있으며, 이 다양한 기술을 모두 가지고 조직내에서만 해결을 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자기조직내에서 모든 것을 하려다가는 밖에서 빠르게 일어나는 경쟁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없어져 버릴 것이 분명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내가 모든 것을 직접 다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차제가 무리다.  과감하게 남의 아이디어 생각도 조합을 하여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그런 조직으로 가야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이 이제는 어쩔 수 없는 대세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한다고 해서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팀의 구성과 그안에서 해야 할 무수한 조정과 교류 그리고 그 중에서 리더의 역할이 무엇 보다고 중요하다.

'익스트림 티밍'의 구성은 3개의 파트,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는 한 마디로 익스트림 티밍의 필요성, 리더십 그리고 티밍을 위협하는 도전에 관한 것들이다.  '지식폭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의 대두 및 리더십의 중요성, 위협적인 요인등에 대한 것으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위하여 만들어진 장이다.  두번쨰 장은 4가지 리더십기능에 대한 설명이다.  실제로 있었던 모범적인 사례를 통하여 발견된 리더십 4가지 유형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  리더들이 소피아, 피오나, 윌라, 비앙카라는 실제로 존재한 프로젝트에 이름을 붙여서 4가지 리더십의 모범적인 사례를 모아 설명을 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쨰 장에서는 4가지 리더십의 연구를 종합하여 하나의 '리더십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고 있다.  리더십의 목적성(동기부여 및 촉진)과 리더십의 방향(대인관계 및 기술적인 도전)이라는 두개의 축을 놓고, 세번쨰 장의 리더십 유형을 설명한다.  앞으로도 더 연구를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이미 있는 성공적인 사례에서 훌륭한 리더들의 자질을 뽑아내고 그 자질을 이론적으로 구성을 하여 혁신의 최소단위인 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제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 W-novel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를 만드는 하루 그녀는  작은  쁘랑땅이라는 이름의 핸드메이드악세사리 가게를 운영중이다. 어린시절 남들보다 작고 왜소한 체격에 늘 몸도 마음도 위축되어 있던 그녀는 병원에 어머니와 함께 자주 들렀던 그녀는 자신이 터너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를 가질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성장해서 하루는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지만 그 남자는 하루에게 이별통보를 하고 그후 힘들어하던차에 핸드메이드악세사리 만는것을 배우게 되고 작은 쁘랑땅 핸드메이드가게를 차리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다. 하루에게는 잇세이라는 남자친구가 있다. 어느날 그가 하루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하루는 거절한다. 자신의 고통을 잇세이에게 말하면 그가 떠날거라는 두려움에 그에 대한 미안함이 함께 하고 그리고 자신의 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상 고민했었는데 그의 고백을 듣고 하루는 괴로워한다. 어느날 잇세이는 하루에게 자신이 하루의 고민을 알고 있으며 자신 또한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가질수 없다는 것을 고백한다 

하루는 잇세이의 고백을 듣고 자신을 스토킹했다는 생각에 힘들어하고 잇세이의 고백과 함께  천천히 그를 알아아기로 한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만의 고통을 서로 공유하며 사귀게 되고, 하루의 쁘랑땅은 작지만 입소문나서 단골손님들도 생기게 된다. 쁘랑땅의 단골고객인 미쿠, 그녀는 늘상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서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는 성격이지만 고등학교때 사귄 남자친구가 장거리 연애중이다. 미쿠는 대학생이지만 남자친구는 재수생이어서 대학생다운 문화도 즐기지 못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를 만나러간간다. 늘상 자신이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돈을 대고 늘상 그를 만나러 가는 자신을 ~ 어느날 미쿠는 하루에게 이야기하고 하루는 미쿠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그리고 하루의 남자친구 잇세이의 친구가 사랑하는 여인과의 이야기, 또한 주부로서 엄마로서 살아온 여인이 하루의 가게로 찾아와서 하루로부터 악세사리를 만들어보라고 권유받게 되면서 자신을 찾게 되는 이야기등 ~ 하루로 인해서 하루의 가게를 찾아온 사람들의 아픈 상처와 사랑이야기가 따스하면서, 때로는 하루를 힘들게도 하지만 하루는 그들에게 위로와 따스함을 전해줌으로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준다. 또한 잡화점손님들로 인해서 하루 또한 더 견고해지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더 성숙해지는 하루의 모습을 볼수 있다. 하루`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고통들이 있었기에 자신의 가게를 방문하는 상처입은 손님들에게 그녀가 전하는 메세지는 따스함 그 이상이다. 상처입은 새가 찾는 공간인것 같은 쁘랑땅, 그곳에는 작지만 강한 하루가 그곳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 

쁘랑땅잡화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악세사리뿐만 아니라 따스한 온기와 정, 사랑을 전해주는 하루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우리의 마음을 데워준다. 봄날의 따스함 같은 온기가 전해주는 듯하하다. 쁘랑땅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봄날의 나른함과과 온기를 느낄수 있는 잡화점을 찾는 손님들과 하루의 이야기가 나의 가슴을 스며든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속에 빠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서 독서법 - 읽고 가려 뽑아 내 글로 정리하는 힘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때는 학교도서관도 변변치 않았다.  지금은 없는 것 같은데, 월정액 얼마를 주면 책을 싫은 자가와서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었다.  이 때 책을 읽은후 만든 것이 독서카드였다.  한권씩을 책을 읽을때마다 독서카드의 숫자가 늘어나는 재미가 있었다.  독서카드에는 책의 저자, 제목 그리고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여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나중에 독서카드를 하나 씩 넘겨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런 독서카드와 비슷한 형태지만 좀 더 깊이가 있는 방식이 초서독서법이라고 한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하고, 음미하고, 중요한 부분은 직접 손으로 적고, 그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정리하여 적는 활동이다.  소설책을 읽이나 시를 읽고 토론을 할떄 주입식교육을 받은 사람은 내용이야 빠싹하지만 토론은 한계가 있다.  왜냐면, 토론을 하려면 내용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을 넘어 음미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나의 생각을 담아내야 하기때문이다.  나도 주입식교육을 받았기때문에 그 경험과 느낌을 잘 안다.  학원에 가서 돈을 주고 필요한 지식을 얻고, 심지어는 일정부분 생각을 하는 방법까지 선험자의 것을 돈을 주고 배운다.  여기에는 중요한 것이 빠졌다.  소위,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약하다.  내가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음미하면서 이해를 한 내용은 시간이 좀 걸려도 나의 기억에 오래남고 마음의 양식이 된다.

'초서독서법(김병완지음)'을 읽었다.  독서법에 대한 책이라서 어려운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는데 그렇지 않다.  내용은 풍부하고 글은 읽기가 쉽다.  읽어가면서 이 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나는 이런 독서법책을 읽을 기회가 많지가 않았다.  솔직히 지금도 그냥 저냥 책을 읽는 편이다.  읽어도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고, 읽기는 하지만 막연하게 한동안의 지식이나 느낌을 유지할 뿐이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책이 '초서독서법'이다.  이 책은 초서독서법의 다섯 단계를 제시한다.  입지-해독-판단-초서-의식이라는 다섯단계다. 물론, 4번째 단계인 초서가 제일 중요하다.  초서독서법은  읽기+생각하기+쓰기+창조하기로도 표현을 한다.  심화된 독서카드같은 방법과 읽기+생각하기+쓰기_창조하기가 결합이 되고 축적이 되면 논문이나 책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이 부분에서 김정운 교수의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문구도 생각이 난다.  초서독서를 모아보면 창조적 편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이 책은 초서독서법의 단계별 설명과 역사적인 인물의 사례를 들어 초서독서법의 실증적으로 보여 준다.  바로, 조선 최의 지식인 다산 정약용,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근대 정치철학의 아버지 마키아벨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만권을 읽어도 발전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초서독서법의 부재에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퀀텀독서법으로 책을 빠르게 읽어내고, 이중 심화햐여 읽고싶은 책을 초서독서법으로 정리한후, 더불어 읽을 책을 찾아서 읽는 심화하는 독서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다시한번 얘기하고픈 것은 이 책의 글은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장황하지 않게 설명이 되어 있다.  학교에서 교양도서로 사용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정리가 되고 집중력이 생기는 현상을 느낄때가 있다.  아마도 이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뇌의 해마와 피질에 대한 이야기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부에서는 군주론이라는 책을 가지고 초서독서법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배운다.  다른 책도 아니고 군주론으로 설명을 해준다. 이어서 다시 또 뇌의 이야기가 나온다.  쓰기와 기억력의 관계라든가 우울증이나 뇌의 건강에 대한 것 그리고 운동만해도 뇌가 건강해지는 사실 그리고 초서독서법을 하면 장수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금부터 차근 차근 시작해보기로 한다.  저자는 변화와 성장이 없으면 독서가 아니라고 한다.  부록으로 초서독서노트를 작성하는 방법과 초서독서법을 현대식으로 풀어낸 BTMS(Book, Think, Mind, Sumamry)로 읽고, 생각하고, 의식을 확장하며, 한 문장으로 요약한후, 1+1 book choice(유관한 다른 책)을 과정을 독서노트에 상세히 적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첼 보츠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초고층 빌딩에서 생활을 하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이 모든 것은 그 것이 처음 나왔던 시절에는 하나의 도전이고 신뢰를 해야 하는 기술이었다.  이제는 디지털 기술이 그런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물리적인 것보다는 개념적인 것이 더 많다.  처음에는 이해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것은 돈의 움직임과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거래로 이루어졌다.  디지털이라는 신기술이 이제 막 꽃 피우며 다양한 개념의 비지니스와 플랫폼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탈중앙화'다.  아날로그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중앙에 집중되고 거기서 관리가 되던 것이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왠만하면 디지털화가 가능해지면서 중앙집권적인 형태의 제도들이 변화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제도들이 없다가 생겼을때는 아마도 사람들이 그 제도을 신뢰하는데 적절한 계기가 있어야 했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제도가 새로운 형태의 것으로 대체되거나 도전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신뢰도 이동을 한다.  

이런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 나와서 읽어 본다.  '신뢰이동(레이첼 보츠만지음/문희경 옮김)'이라는 책인데, 신뢰라는 것의 정의부터 시작에서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신뢰의 도약'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자유롭게 이용한다. 우버나 에어비엔비같은 서비스를 예로 설명을 한다.  이런 새로운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책임의 문제등도 논의한다.  큰 그림에서 보면 이 책은 '신뢰이동'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지역적신뢰', '제도적신뢰'를 거쳐 이제는 '분산적신뢰'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신뢰'와 '기술'에 대한 인싸이트를 제공한다. 판단과 결정을 인간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런 새로운 개념/플랫폼 그리고 거기에서 움직이는 사람을 포함하는 '신뢰더미'를 믿고 건너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을 신뢰하는 우리의 모습을 조명한다.  

현재 우리가 진입하고 있는 분산적신뢰의 시대의 문제점의 한 사례로 페이스북의 예를 든다.  분산적신뢰, 탈중앙화의 시대의 상징같지만, 오히려 필터버블의 예처럼 그 플랫폼이 꺼꾸로 독점적이고 중앙화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  내가 보고 있는 뉴스피드는 페이스북이 만든 알고리즘의 결과이지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온 결과물이 아니다.  물론, 다른 유사한 서비스들도 다 인공지능과 같은 알고리즘에 의하지만, 페이스북은 미국 대통령선거 시절보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다.  반대로, 중국의 경우는 이런 탈중앙화의 기술을 활용하여 중국정부가 국민의 삶을 점수화하여 관리를 한다. '국가신용점수'다.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것이므로 예외란 없다.  그냥, 프로그램이 된 대로 점수를 부여하고 그 점수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정의한다.  내 개인적인 사정을 봐 줄리가 없다.  우리는 이미 일상의 대부분이 노출이 되었기때문에 감시하고 감시를 당한다.  

디지털 골드러시로 불리는 블록체인,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이야말로 혁명적이고 지금의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것은 이 기술차제보다는 이 기술이 가져다줄 변화는 혁명적이다.  물론, 이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의 중심에는 기존의 제도에서 신뢰가 이동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로 신뢰가 이동을 한다는 것인데 이 이더리움 기술자체가 완벽하지 않아서 DAO펀드 도난 사건과 처럼 신뢰에 흠집을 내는 일도 벌어지지만 '신뢰의 이동'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다.  리누스 토발즈에 비교되기를 원하는 부테린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이 만든 이더리움과 화폐인 이더를 만들어낸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부테린이 어떤 혁명가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말미에 결국 신뢰는 인간결정의 문제라고 말을 한다.  "세상이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니라 신뢰다."라는 말도 인용을 한다. 신뢰는 어떤 기술이나 기계가 결정해주는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분산적 신뢰에서는 '신뢰휴지(trust pause)'가 필요하다고 역설을 한다.  차분히 생각을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