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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정복 - 스물아홉 개의 디저트로 기억하는 스물아홉 번의 여행
길정현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라서 더 행복한 티테이블위의 세계여행,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사실 처음에는 고양이를 키우는 저자와 고양이 감자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차와, 커피, 먹거리들에 대한 저자의 솔직하고 재미난 그야말로 요즘같은 시기에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으로 나가서 커피한잔, 차한잔, 마시기에 힘든시기에 딱 어울리는 책인거 같다.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마신 차와, 커피, 과자, 빵등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익히 아는 차들과, 커피, 빵들이 있지만, 저자가 모시고 사는 감자라는 고양이와 함께 떠나보는 여행은 한 여행지의 끝이 보이면 어김없이 감자의 사진이 등장에서 재미나게 끝을 맺어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여행지에서 저자가 마시고 먹어본 먹거리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그에 얽힌 설들을 함께 소개해 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읽어 내려갈수 있었다. 사실 나도 먹어보고 마셔본 것들이 있었지만 나는 여행에 지쳐서 마주친 마지막에 맛본것들이라서 그 맛의 느낌이나, 음미라든지 그런것을 느껴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저자의 글에서 마주친 차와 커피, 먹거리들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니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그리고 곳곳에 간단한 레시피가 몇개 나와 있다. 쉽게 만들어 볼수 있게 소개되어 있어서 도전해 볼수 있을거 같다.
이 책은 감자를 모시고 사는 집사인 저자가 어디를 떠나지 않아도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를 감자와 함게 다시 티테이블에서 세계여행을 떠날수 있다는것을 생각해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굳이 코로나 때문이 아니었지만 멋진 상상으로 시작된된 여행지의 모습이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에서 구입해온 도구들과 맛본 다양한 먹거리들을 감자와 나누면서 다시 떠나보는 세계여행이 너무 기발하고 재미 있었었던거 같다.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간간이 등장하는 냥이감자와 집사의 티테이블위에 펼쳐지는 세계여러곳의 음식들과 차, 커피, 그야말로 직접 가지 않아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일거 같다. 책을 읽는 나도 함께 감자와 집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낀건 말하지 않을수 없다.
요즘 같이 답답하고 힘든시기에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는 않앗지만 모처럼만에 재미나게 여행을 떠나본거 같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귀여운 감자님은 덤이니,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감자님을 영접할수 있을것이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잠시나마 이 책을 통해서 그 기분을 해소하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함께 하는 감자님이 있으니 외롭지 않을 여행임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