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노 아일랜드 - 희귀 원고 도난 사건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날 프리스턴 대학 도서관에 있던 피츠제럴드의 희귀한 원고 5편이 소장되어있다. 희귀본들을 털어온 마크,제리, 데니 일당은 프리스턴 대학 교내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 원고를 훔치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두명은 체포되고, 두명은 원고를 들고 도주한다. 한편 대학에서 3년동안 강의를 하던 머서는 계약을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글을 쓰는 작가이지만 흥행과는 먼 작가로서 대학에서의 일자리를 잃어버리면 갈곳이 없다. 지금 그녀에게는 돈이 급하다. 일자리를 찾아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그런 그녀 앞에 낯선이가 접근을 한다. 그녀가 자신들이 하는일에 같이 함께 하기를 넌지시 제시를 한다. 머서가 가지고 있는 빚을 갚아주고도 10만달러를 주겠다는 것이다.

카미노 아일랜드 이곳에는 젊은시저 일찍감치 서점을 차려 이 지역에서 성공한 서점 주인인 브루스가 있다. 그는 젊은시절 아버지의 희귀본 18권을 가지게 되면서 서점을 시작했고 그의 수완으로 작가들의 사인회도 자신의 서점에서 열면서 자칫 망해가던 서점을 일으켜 세워서 수많은 작가들이 브루스의 서점에서 사인회를 열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들었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여인 노엘이 함께 하고 있다. 그녀는 고가구들을 수집해서 판매하고 있다.그래서 자주 프랑스에도 출장을 가고는 한다. 그녀 또한 브루스가 하는 서점에서 하는 행사에 함께 하면서 그 지역의 작가들과 저녁도 함께 하고 카미노 아앨랜드로 오는 작가들을 초대해 함게 한다.

한편 머서는 자신에게 10만달러를 주겠다는 여인 일레인에게 카미노 아일랜드에 있는 서점주인 브루스에게 접근해서 그에게 피츠제럴드원고가 있는지 알아내라는 거래를 받아들이고 마침 할머니가 살았던 곳에 11년만에 오게 된다. 그곳에서는 명목상 글을 스는 작가로 왔지만 사실은 브루스에게 접근해서 그에게 그 원고가 있는지 확인하기위해서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하지만 어쩔수 없이 그들의 일에 함께 하기로 하고 조금씩 브루스와 그의 주변 작가들에게 스며 들기 시작하는데, 그들과 함께 하면서 브루스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브루스와 노엘의 파티에도 초대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책 이야기도 하고 작가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스며 들고 브루스에게도 접근을 하는데, 과연 머서는 브루스에게 피츠제럴드 원고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낼지, 과연 브루스에게 그 원고가 있을지 책을 끝까지 읽어 보기 바란다. 얽히고 설킨 그들의 관계와 브루스와 노엘의 비밀스런 사생활, 그리고 작가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카미노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속고 속는, 그리고 반전의 이야기가 있다.

어린시절 존 그리샴의 소설에 푹 빠져 살았었는데 지금도 그의 책 몇권을 소장하고 있는데 새로운 그의 책소식에 냉큼 읽게 되었다. 영화 같은 스토리구성에 기존의 무겁고 무서운 범죄 스릴러가 아닌 범죄소설이지만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내려 갈수 있는 스토리 구성이라서 재미나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거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왠만하면 집과 인근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당연히 집에서 배달시켜먹고, 집에서 SNS상의 뉴스를 보는 시간이 엄청 많아졌다.  개인적으로 볼떄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동안 사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중의 하나가 전기차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테슬라전기차는 독보적이다.  아마도 "전기차"하면 테슬라를 떠올리는 사람이 100이면 99이상은 될 것 같다.  코로나19기간동안 만큼 친환경에 관심이 기울어진 시기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태양광이니 풍력이니 하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친환경적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매우 커진 것 같다.  코로나19로 해서 공장등의 가동이 줄어들면서 흔하던 미세먼지 경보가 줄어들고 쾌청한 하늘과 맑은 공기를 즐기면서 우리는 더욱 더 친환경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커진 것이 사실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히 전기차에 대한 친환경적, 구조적인 관심은 물론이고 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마침 동아앤엠비의 과학이슈 Highlight(vol.04)에서 "퓨터 모빌리티(김정훈지음)"에 대한 글을 내놓아서 눈에 확들어왔다.  바로 구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읽었던 내용과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었던 내용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매일 매일 조금씩 나누어서 읽었는데 전기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이고 자동차에 대한 간단한 역사 그리고 전기차의 등장과 인공지능 그리고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대하여 이렇게 잘 정리된 것을 본적이 없다.  어디선가 읽은듯한 익숙한 것도 있지만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잘 풀어내주며 전기차라고 하는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속에 나타나는 필연적인 사회 경제 문화적인 변화를 설명해준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가 "미래 자동차는 '친환경'을 간다"이고, 두번째가 "미래 자동차는 자율주행으로 간다" 그리고 세번째는 "미래 자동차는 공유로 간다"로 구성이 되어있다.  친환경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내연기관을 베터리나 수소연료전지로 모터를 돌려 움직이는 전기차 및 그 구조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친환경적인 전기차의 필연적인 도래를 설명하고, 또한 기존 내연기관을 그래도 두고 친환경적인 합성연료인 "e-퓨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놀라운 것은 베터리를 통하여 구동하는 교류모터의 순간적인 힘이 내연기관보다 크고 조정이 쉽다는 점이다.  다음, 자율주행하면 생각나는 것은 테슬라의 FSD가 퍼뜩 생각난다.  FSD가 Full Self Driving인데 아직은 완전자율주행은 아니고 2단계에 불과하다는 점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은 3단계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아직 거기에 도달한 전기차가 없다는 점등을 설명하는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율주행을 추진하는 회사마다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의 사용에서 부터 정밀지도의 사용여부 등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테슬라는 카메라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단연 독보적이고 이것을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것은 인공지능기술이라는 점이다.  최근 수년 동안 이룬 엄청난 인공지능기술의 발전은 자율주행을 한 단계더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아직 "완전"자율 주행으로 가는 길을 멀기만 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래 자동차는 공유로 간다"인데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논란이 벌어진 것도 없다.  저자는 초반에 "문화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나타나는 새로운 사회적인 변화나 문화를 기전의 법규와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데 우버사태와 타다의 불법화 문제 등 신/구사업모델간의 충돌과 사회적인 갈등에 대한 조망이다.  사회적인 합의에 대한 인내심을 발휘하여 서로의 문제점을 제거해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이런 공유자동차에 대한 것과 새로이 개정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유형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완전자율주행으로 가게된다면 현재의 이런 갈등은 의미가 없어질 것 같다.  더구나, 이런 완전자율주행시대에 내가 나만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관리하며, 각종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의미가 약해질 것이 분명하다.  이런 큰 흐름을 고려하여 갈등을 줄이고 규제를 줄여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우리나라 법이 애시당초 자동차 무선업테이트(OTA, Over The Air)가 국내에서는 불법이었다거나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사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은은한 피아노 음악이 흐르는 바라운지에는 86살의 시노다 간지, 몸집이 작은 80살의 시게모리 츠토무,그리고 82살의 미야시타 치타코, 세명은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들으며 근 2달만에 모였다. 그리 오래알았지만 자주 만나지 않아도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그들의 만남과, 그들이 함께 일을 했던 시기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한 호텔에서 세명의 노인의 사망사건이 뉴스에 보도된다.

섣달 그믐날밤 세명의 노인이 엽총으로 자살한 사건은 뉴스에 도배되다시피 하고 갑작스런 노인들의 죽음올 가족들은 경황이 없다. 살갑게 지냈던 가족들도 있었지만 거의 단절되다시피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또한 가족이 없는 이는 옛직장동료가 나서서 장례를 치르며 그와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장례를 치르게 된다. 평범한 죽음이 아닌 갑작스러운 자살사건으로 온 가족들은 그들을 추모할 겨를도 없이 그들을 떠나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은 그들과의 추억을 하나씩 끄집어 낸다. 하나하나 꺼내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따스하게 때로는 차갑게 그들 앞에 있지만 그들이 그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직장상사로서의 그들의 모습을 추억한다.장례를 치른후 그들은 다시 현실의 삶으로 돌아오지만 무심히 스며드는 그들의 빈자리와 추억은 그들이 살아가는데 조금씩 힘과 용기를 준다. 그 아픔들을 간직한채 살아가는 이들은 서로를 천천히 위로하고 때로는 그날 장례식에 만났던 이들을 만나 경황없었던 시간,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찾기위해서 먼 타국 덴마크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망한 이들의 가족들에게 메일을 보내 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을 찾기도 한다. 그 메일 교환을 통해서 어느덧 서로를 위로하고 그들을 추억하기도 하면서 상처들을 하나씩 치유해 간다.

누구나 가족들의 죽음을 겪기도 하지만 그슬픔이 갑작스럽게 온다면 그 마음은 어떨까? 그 가족들이 하나둘씩 치유해 가는 과정들과 그 가족들의 죽음후에도 삶은 계속 되고 있음을 들려준다. 세 노인의 죽음을 앞두고 그들은 자신들의 추억이야기, 소외를 하나둘씩 들려주기도 한다. 중간중간 가족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그렇게 자살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와, 그들의 죽음을 통해서 연락이 끊겼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면서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해준다. 그러면서 서로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그들의 삶은 계속된다. 누구나 가족의 죽음을 겪을수 있다. 내가 될수도 있고, 부모님이 될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조금 더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현실 앞에서는 쉽사리 함께 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죽음앞에서 그들의 죽음을 통해서 가족들이 함께 할 이야기와 추억들을 줌으로써 가족들이 오랫동안 슬프지 않게 현실을 살아가도록 해준다. 오랜만에 읽게 된 작가의 책은 여전히 잔잔하면서도 그 속에서도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가 있다. 가족, 사랑, 현실속의 삶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묘한 이야기 : 어둠의 날 기묘한 이야기
애덤 크리스토퍼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옆의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84년 호킨스마을, 주인공 호퍼는 입양한 딸 엘과 함께 첫 크리스마스를 조용히 보내려고 하지만 엘이 지하에서 뉴욕이라고 쓰여진 상자를 발견하고 들고 오게 되고 엘의 집요한 질문속에 1977년 호퍼가 과거 뉴욕의 강력팀형사였던 시절로 되돌아간다. 엘은 호퍼가 왜 호킨스마을을 떠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베트남전에 가게 되었으며 그리고 왜 형사가 되었는지 집요하게 묻게 되고 대답을 안해 줄수 없었던 호퍼는 엘에게 그가 뉴욕에 있었던 이야기를 엘에게 하기 시작한다.

아내 다이앤과 딸 새라와 함께 뉴욕에서 살게된 인디애나주 호킨스에서 올라온 호퍼는 그리 부자는 아니지만 아내 다이앤과 딸과함께 행복한 살아간다. 그런 와중에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파트너없이 혼자있던 호퍼에게 델가도라는 파트너가 함께 하게 되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세번의 살인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시작한다. 세번째 살해된 사람의 현장에서는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의 모습과 함께 범인의 흔적을 찾아 나선 과정속에서 예기지 않게 그들의 사건을 그만두라는 팀장의 지시를 받게 되고 호퍼와 델가도 형사는 더욱더 그 사건들에 의심을 품게 되고 사건을 요원들에게 넘겨주고 몰래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조사하는 과정속에서 리로이라는 아이와 만나게 되고 그 아이와 호퍼가 어느날 연방요원들에게 끌려가게 되면서 호퍼는 리로이가 들어있는 갱단에 잠입하게 되는데 , 갱단의 밖과 안에서 호퍼와 델가도가 과연 어떻게 그 갱단의 실체를 밝혀 낼지 , 그리고 그 속에서 호퍼가 과연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될지, 그리고 리로이가 자신의 누나를 그 갱단에서 무사히 데리고 나갈수 있을지 책을 끝까지 읽기 바란다. 갱단의 두목의 반전이야기와, 뉴욕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 뉴욕의 흑과 백을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대규모 정전사태를 일으켜서 자신들만의 세계로 만들려는 갱단 두목의 무서운 야심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 막바지에 이르는 호퍼의 이야기는 숨가쁘게 읽어 내려 가는 과정의 한가지일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들려주는 스토리구성도 재미 있었고, 호퍼와 그의 입양딸 엘의 대화들도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 갈수 있다. 호퍼가 딸에게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는 숨막히게 스토리를 이끌어가서 재미있게 전개해주기도 하고 한템포 쉬어가는 현재의 엘과 호퍼의 모습도 볼수 있어서 재미 있었던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퍼컷과 하이킥 - 정치인에게 배우는 마케팅 전략
심우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치고 하나 하나 숨겨진 목적이 있지만 그들만의 포커 페이스에 그 속마음을 알길이 없지만 마케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게 다 걸러져 보이는 모양이다. 정치에 문외한 나의 입장에서는 그런 마케팅적인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정치라는 것도 새로운데 개개의 역대 대통령이나 현직의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들이 보여준 행동, 글, 말을 통하여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마케팅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책을 처음 읽어 보게 되었다.  "어퍼컷과 하이킥 - 정치인에게 배우는 마케팅전략(심우진 지음)"이라는 책인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다. 이것이 비교적 오래된 과거의 일도 있지만 최근의 대통령 선거나 현직 국회의원 그리고 정당에 대한 이야기여서 읽는 재미 또한 있다.  시기별로 서로 떨어져 있지만 류호정, 김현미, 허경영, 박근혜, 김부겸과 이정현,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정의당, 조선일보, 김대중, 이인재, 안철수,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안희정이 등장인물이다. 류호정은 제일 앞쪽에 배치하였더. 사실, 그녀는 국회에서 튀는 행동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마케팅용어로 뭐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분명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바로 인지도 향상이다.  원래는 일을 먼저 잘해야 하는데 비례대표로서 국회의원이 된 그녀로서는 일도 일이지만 인지도 향상을 위하여 일단 저지르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톡톡히 한 몫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호정에게는 이 노이즈 마케팅보다는 그녀의 또하나의 전략인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모든 국민, 이해집단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전략보다는 구체적인 타겟을 정하여 강화하고 인접한 유권자들을 공략하여 넓혀가는 전략이었다.  

류호정만큼 짧은 시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각인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게 한다. 그다음은 김현미국토부장관이다.  많이 안타까운 장면들이 있었는데 김현미장관 본인보다도 문제가 있는 장면에서도 끝까지 신임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거기에 가만있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굳이 이런 저런 논란이 많고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부동산정책을 추가하면서 정권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했음에도 끝까지 신임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적어도 그 지점에서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모른 것 같다.  허경영은 그저 이삭줍기로 정치에 관심이 덜한 사람들에게 피로회복제를 팔던 마케팅쯤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박근혜는 마케팅은 아주 훌륭하였으나 정작 제품이 하자가 있어서 집단소송에 걸린 같고, 김부겸과 이정현은 그 어려운 틈새를 삐집고 들어가 존재감을 과시하는 열정, 인내로 승부한  사람으로 인간승리였다. 문재인 대통령이야 말로 대통령 후보때는 과감하게 탕평하고 좋은 라인업을 만들어 정권을 가져왔으나 이내 추진력을 잃은듯 하고, 윤석열의 어퍼컷을 흉내낸 이재명의 하이킥은 나도 실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의당은 노회찬이후 좌표를 잃고 방황을 하였지만 역시나 기업으로 치면 라인업을 제대로 관리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준거집단으로 조선일보는 과거에는 그랬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글쎄다. 제일 안타까운 개인 마케팅을 한 사람이 아마도 안철수가 아닌가 싶다.  중요한 시점에 왜 단일화를 하고 내어주고 그랬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간다.  그에게 마케팅은 막해팅이 아닌가 생각된다. 노무현의 스토리 텔링은 기업의 마케팅에서 매주 중요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었다. 이명박은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을 가장 잘 활용한 대통령이었고,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을 끌어들이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과 88올림픽, 200만호 아파트, 범죄와의 전쟁 등등 아주 화려했다. 이런 개개의 인물이나 정당에 대하여 마케팅 용어가 등장을 하는데 류호정은 STP전략, 김현미는 귀인이론, 허경영은 전관여/충동구매, 박근혜는 컬러카케팅(붉은색), 4P의 적절한 활용, 기대불일치, 구매 후 부조화, 소비자의 불평행동으로 다양하게 평가되는 전직 대통령이었다.  김부겸과 이정현은 그들의 정치여정이 그랬듯이 마케팅방법론도 아주 어렵다. 문화의 구성 요소와 성격으로 설명한다.  말만 들어도 복잡하다. 문재인은 대통령은 제품믹스, 상표충성도로서 개인적으로는 류호정 다음으로 가장 마케팅을 잘한 대통령으로 생각한다. 윤석열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 사이에는 그냥 무난한 사람이면 뽑아주려고 했는데 입만열면 실수여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고 키노의 품질속성모델로 설명되고, 어퍼컷은 1등마케팅으로 설명된다.  이후 면면의 인물들에대한 마케팅적인 용어로 설명을 하는 부분중 어느 것은 명쾌하게 이해가 가고 어떤 것은 어려웠다.

이렇게 장황하게 적었지만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은 이렇다.  결국, 시대와 모든 인물을 관통해야 하는 것은 "진정성"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좋은 머리로 휼륭한 마케팅 전략을 짜서 라인업 멋지게 포장해서 설사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맏겨진 권한을 개인적인 권력으로 이용하는 그런 사람을 뽑는데 동원되는 마케팅은 해악이라는 생각이다.  최고, 최선의 마케팅은 기업이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나 진정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