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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인사이트 - 예술에서 배우는 삶의 가치
김영애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아트 인사이트 이 책은 총 5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사회,공간,자연,시장의 5가지 주제로 저자는 우리에게 이 5가지의 주제속에서 예술이 함께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들려주고 있다.
첫번째주제 사람은 작품속의 보이지 않는 이야기와, 예술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 특히 반고흐를 세계적인 작가로 올려 놓은이가 동생 테오라고 생각했었는데 동생의 부인인과 조카의 노력으로 반고흐의 이름이 알려졌음을 알수 있었다. 동생 테오 또한 형을 따라 몇년 뒤에 사망했으니 그의 부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녀의 노력이 없었다면 반고흐는 우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거장 미켈란젤로가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하기 위해서 권력자와 충돌하지 않고 자신의 하고 싶었던 작품을 해낸 일화등을 소개해 주고 있고, 실패속에서도 새롭게 탄생한 새예술에 대한 이야기, 예술작품속에서의 인간의 잠에 대한이야기, 그리고 무수히 보이지만 알지 못했던 그림속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2번째는 사회에 대한 주제속은 여성, 제3세계의 예술가,이민자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여성, 다른 피부의 제3세계의 예술가들이야기와 특히 우리나라 작가들이 베니스비엔날레로 인해서 알려지고 차츰 성장해 가게 된 이야기와, 그리고 백남준 이야기등을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카텔란이 나온 이탈리아와 무라카미가 나온 일본에서 그들이 어떻게 거장으로 탄생할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세번째 공간을 주제로 하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교한 조형물과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와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반고흐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숙박을 할수 있게 하는 예술등 사적인 공간에서 거대 건축물까지 다양한 공간을 주제로 한 작품이야기가 나온다.
네번째는 자연에 대한 주제로 예술과 자연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가들과 작품이야기이다. 기후위기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들과 코로나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예술이야기, 자연과 함께 변화해 가는 예술이야기들이 나온다.
다섯번째는 시장을 주제로 하는데 그야말로 국내와 해외의 미술시장이야기와, 다양한 예술행사들에 대한 이야기와 이건희 콜렉션을 계기로 생각해봐야 할 미술품 물납제와 기증에 대한 이야기등, 미술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기존과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이 책은 예술의 방대한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다섯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들려주는 예술작품과 예술이야기, 깊이 있게 들여다 볼수는 없지만 예술이 우리주위에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