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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퍼즐
최실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지니의 퍼즐' 은 지니의 눈으로 바라본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 글이고
어찌보면 한 소녀의
서글픈 성장 소설 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914/pimg_7181341612006133.jpg)
성장
소설?
지니의 혁명의 결과는 정신병동의 수감이었다.
그리고 퇴학
이로
인해 지니는 하와이를 거쳐 오리건주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미국에서의 학교 생활도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집의 주인이자 칼데콧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그림책 작가
'스테퍼니' 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늘이
무너진다. 어디로 도망칠까?
지니가 처음 스테퍼니의 집에 방문했을때 습작 종이가
널려 있었으며,
그중 펼처본 종이에 쓰여진 글이다.
지니는 이 글귀에 대한 해답을
찾기를 원했다.
하지만 스테퍼니가 들려준 이외의 답은
상대는 하늘이야. 도망칠덴 없어. 그때는 하늘을 받아들이자. 도망쳐선
안돼
지니의 고등학교 시절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사는지는 더 이상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녀가 어떤 삶을 살던 그녀가 지니임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는 소개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는 것이 서툰 아이들, 자신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그런 아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길 바랬다가
보다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위로'와 '공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아닐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914/pimg_7181341612006134.jpg)
나 같은 조선인이 다니는학교야
어차피 국경 같은 거 누군가의 낙서 잖아.
왜 끄따위 낙서 때문에 이런일을 겪어야 해
혁명가의 알
이것은 최초의 걸음에 불과하다. 함께 떨쳐
일어나자,
누군가의 정의가 아닌 나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하늘이 무너진다. 어디로 도망칠까?
상대는
하늘이야. 도망칠덴 없어. 그떄는 하늘을
받아들이자. 도망쳐선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