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이성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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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에 한국에서의 답은 그동안 당연스럽게도 '미국이다' 였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국제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똑같은 질문을 받는 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물론 '아직까지는 미국이다라' 고 말은 할 수 있겠지만, 미래까지도 그럴것인가는 확답할 수 없을 것이다.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는 이런 시점에서 과연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어떤 포지셔닝을 하여야 하며, 어떻게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등장하고 난 이후로 중국은 경제와 사회에 대한 통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한 군대 싸우면 이길 수 있는 군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이 되는 10년 내 중국을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탈바꿈 시키고, 다시 10년후인 2035년에는 제조업 선두 주자인 독일, 일본을 초월하겠다는 구체적 시한과 달성 목표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2049년에는 세계 1위의 첨단 제조국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오히려 국제적 위상이 줄어 들고 영향력이 퇴락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동맹의 관계에서 통상의 관계로 다 국가들을 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미국은 1970년대 소련과의 대치시절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친 중국 정책을 펼쳤었다. 그리고 중국의 세계 무역 기구 진출을 돕고 지지했다. 이런 행위들을 통한 통상의 증가가 중국을 더욱 개방으로 이끌고 중국공산당의 중국 경제에 대한 통제권이 서서히 이완되면서 중국사회가 더욱 민주적으로 발전되고 공산당이 중국 사회에 대한 통제가 약화되면 중국 인권 문제도 향상되리라 보았다.

하지만 이런 그동안의 미국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왔고, 오히려 이제는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신형 대국 관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을 초월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지리적 위치의 중국인가, 전통적 동맹 관계의 미국인가?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지만 분명 준비를 해야 하는 문제이다. 미국이 향후 10년 또는 20년 사이에 아시아에서 철수 할 수 도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인자로의 준비가 되지 않은 중국의 부상, 1인자에서 멀어져 가는 미국. 이제 세계는 G-제로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오히려 국가간 경쟁 뿐만 자기 중심적인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한국 스스로는 어떤 국가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인가?

한국이 처한 여건은 다른 나라들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에게는 북한이라는,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턱 하니 버티고 있다. 우리의 외교적인 독립을 위해서, 미중관계의 줄세우기에서 그나마 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는 북한 문제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여야 하지만, 현재는 미중 없이는 불가능한상태이다.

과연 이런 시점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중의 대립은 분명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더욱 심화 될것이다. 어쩌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지도 모른다. 더욱 문제인것은 미중이 대립을 하든 친밀한 관계가 되든 그들의 한국에 대한 요구는 나날히 복잡해지고, 자기 중심적인 될 것이다.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는 이럴 수록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점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교도 미중등 특정 국가에 종속되지 않고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한국에게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약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단순히 무역 분쟁이 아니라 미래 패권 경쟁이라면 이것을 더욱 정확하게 직시해야 한다. 둘째, 미중 패권 싸움이라면 이는 단기적인 과정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갈등이 될 것이다. 금방 끝날 사항이 아니라는것이다. 셋째, 미중 관계가 약화될때 나올 수 있는 지정학/지경학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분명 중국은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 미국은 이런 중국의 성장에 대해 위험을 느끼고 대처하고 있다. 우리는 미중 어느 누구도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의 편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외교적인 문제든, 경제적인 문제이든.......

우리에게도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이익을 최대한 가져올 수 있는 백년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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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4-1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