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의 기적 - 아동문학가 임영주 박사의 책으로 키우는 똑똑한 육아법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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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도서들을 자주 찾아 읽고


아이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한글을 알기 전에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다가도


한글을 알고 혼자 책을 읽을 줄 알게되면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것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아이가 한글을 읽을 줄 알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만큼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것 같아요~


책 읽어주기의 긍정적인 효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주고,

어떻게 책을 읽어줄 것인가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을 읽어보았어요~ 







0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부모가 알아야 할 책 읽어주기의 힘


[노란우산] 책 읽어주기의 기적



임영주 지음




저자 임영주 박사님은 아동문학가로 신구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유아교육기관 자문위원, EBS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책으로 하는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책으로 키우는 내 아이’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은 책으로는 부모를 위한 『엄마, 내 아이를 부탁해』,『나는 왜 아이와 말할 때 화가 날까』,

『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 키우기』,『아이의 사회성 부모의 말이 결정한다』 등이 있고,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맷돌, 어이가 없네』,『추석에도 세배할래요』,『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말문이 빵 터지는 의태어 동시』 등이 있어요~




조금이라도 아들과 덜 싸우기 위해 『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 키우기』를 읽었었는데


같은 작가의 책이었네요~ㅎㅎ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왜 책 읽어주기인가’ 에서는

책 읽기와 책 읽어주기는 무엇이 다른지 설명하고

 베갯머리 책 읽어주기의 효과를 소개해요.


2장 '책 읽어주기가 가져올 기적’ 에서는

책 속에 양육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며 엄마들의 훈육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책 읽어주기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어요~

 
3장 '책 읽어주기 실천법’ 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주고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은지 알아보아요~

4장 '베드타임 책 읽어주기의 힘’ 에는


 책 읽어주기의 하이라이트인 베드타임 책 읽어주기 실천법과 함께

 유대인 가정의 베갯머리 독서법을 비롯해 명문가의 베갯머리 독서교육도 소개되어 있어요~


5장 '아빠가 읽어주면 아이가 변한다’

엄마가 읽어주는 것과 아빠가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 짚어보고

아빠가 책을 읽어주었을 때의 장점을 살펴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본문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책 읽어주는 것이 좋은건 익히 잘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건지...


저자는 책 읽어주기는 아이 스스로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이후 아이의 독서습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또한 책 읽어주기는 아이의 독립적인 책 읽기를 도와주는데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는 책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듣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 스스로 혼자 읽기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고 하네요







특히 책 내용중에서 위안이 되었던 것은


아이가 한글을 뗄 시점이 되면 어느집 아이는 다섯 살에 책을 줄줄 읽는다며

비교하고 부러워 할 수 있는데


다섯 살 아이가 책을 읽지 못한다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는거,,


우리 아이도 지극히 정상이라는 거..ㅎㅎ


그 나이대 아이들은 보통 그림을 보면서 꾸며 읽거나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를 동원해서 읽는다고 해요~

다섯 살 아이가 혼자 책을 줄줄 읽는 것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엄마가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어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해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저자는 책 속에 양육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책 읽어주기를 통해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아이들의 기본 생활습관과 관련된 책을 읽어주어 훈육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요~

또한 어렸을 때부터 책과 가까이 하면 

학교에 들어가서도 독서습관을 갖는 것이 더 수월하겠지요~



 

무엇보다 책 읽어주기가 가져다 주는 아이의 변화는

 아이의 두뇌를 깨우고, 언어발달과 말하기 능력을 키우며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만듭니다~


뿐만아니라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사회성과 인성을 길러주며


창의력과 상상력, 더 나아가 아이를 다큐(多Q)형으로 키울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책 읽어주기의 기적> 이 책에는

책 읽어주기를 어떤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좋아요~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

부모가 읽어주면 좋은 동시 동요와 전래동요,전래동화,

베드타임에 읽어주면 좋은 책, 아빠가 읽어주면 효과적인 책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리스트를 참고하여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 읽어주기가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읽어줘야 할 지 고민이라면

이번 파트를 참고하면 좋아요~


저자는 책 읽어주는데 부담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굳이 동화구연가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만 조금 다르게 해도


아이는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거에요~


놀이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세요~


아이에게 몇 살까지 책을 읽어주어야 할까가 고민이라면

적어도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무조건 읽어주라고 합니다~

책을 읽어주고 난 후 질문을 할 때에도 닫힌 질문이 아닌

 생각을 유발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네요~



 





 

책 읽어주기의 하이라이트, 베드타임 책 읽어주기는

아이에게 충만한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고, 정서와 인지발달을 촉진시켜줍니다~


잠자기 전 책을 읽어주면 무엇보다 책 내용이 빠르게 흡수된다고 해요~


고요하고 집중도가 높은 시간에 단둘만의 공간에서 읽어주다 보니 몰입도가 상당히 높고,


행복하고 평온한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수면의 질도 높아지며,


사람은 잠을 잘 때 기억력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아빠가 육아에 참여해 아이의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지적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는 "아빠 효과" 

"아빠 효과"에 책 읽어주기가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나겠죠??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방식과 질문이 엄마하고 달라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더 똑똑해 질 수 있다고 하네요~


보통 엄마들은 아이에게 "이게 몇 개야? '이게 뭐야" 같은 사실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아빠들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아이로 하여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질문을 주로 던진다고 해요


그리고 엄마의 목소리는 고음이 발달되어 이해력에 좋다면

아빠 목소리는 중저음이 강해 아이에게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아빠가 엄마보다는 천천히 읽어주기 때문에 전달력이 높다고 하네요~

아빠의 중저음도 엄마의 고음도 아이에게 좋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엄마아 아빠가 분담하여 읽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겠지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내 아이 책 읽는 소리이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 책 읽는 내 아이 모습이라는 말


저도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책을 꺼내들고 주저앉아 책 보는 모습

 유치원 선생님 흉내내듯이 책을 앞으로 들고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주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책 읽기'가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부모는 아마 없을거에요~

문제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스스로 책을 찾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인데


그 해답은 바로 책 읽어주기에 있다는 것!!


아이가 좋아하는 아빠,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책 읽는 것이 즐거움으로 느껴져 스스로 책을 찾아보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책 많이 읽어라"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에게도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는 아이의 평생 독서 멘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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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 Woolf 세계숲 그림책 2
알렉스 라티머 지음, 패트릭 라티머 그림, 유수현 옮김 / 소원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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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이기도 하면서 양이기도 한 동물을 상상해 보셨나요??


늑대라고 하면 양들을 잡아먹는 사나운 동물로만 생각했었는데


늑대와 양이 사랑에 빠져 반은 늑대, 반은 양인 울프가 태어났답니다~




 




[소원나무]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 WOOLF



글 알렉스 라티머, 그림 패트릭 라티머, 옮김 유수현




저자인 알렉스 라티머는 어린이 책 글 작가로 꽤 성공을 거둔 작가이며, 


그림책 작가이자 카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린이 페트릭 라티머와 친형제 사이라네요~


두 작가 모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데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는 두 형제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책이에요~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 는 반은 늑대, 반은 양의 모습으로 태어난 울프가


자신이 온전히 늑대도 아니고 온전히 양도 아닌 존재라는 생각에 힘들어하다가


세상의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새롭고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성장이야기에요~




처음에 울프라고 해서 반은 늑대, 반은 양인데 이름은 왜 늑대인 울프라고 지었나 생각했는데


양털을 뜻하는 'wool' 과 늑대를 뜻하는 'wolf'를 합한 이름 WOOLF 였어요~ㅎㅎ

 

​무엇보다 처음에 어떻게해서 늑대와 양이 사랑에 빠졌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그 둘의 만남은 어느 이른 봄날, 달빛이 가득한 밤에 이루어졌어요~


 




달빛에 비친 늑대 아가씨의 그림자가 언덕 아래로 살금살금 내려오고


언덕 아래에는 양 청년이 혼자 풀을 먹으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늑대아가씨는 노래부르는 양 청년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면사포를 두른 늑대아가씨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저는 당연히 늑대가 남자고 양이 여자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것 또한 저의 고정관념이었더라구요~

저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늑대아가씨와 양 청년의 만남이 너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양과 늑대 친구들 모두 둘의 결혼을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부부가 된 양 신랑과 늑대 신부는 무척 행복했고,


둘 사이에 사랑스런 아들 울프가 태어납니다~

 


 




약간 외롭기는 했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지내던 울프에게


늑대 친구들이 나타났어요~

울프는 늑대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

 자신을 양을 사냥하기 위해 변장하고 있는 늑대라고 거짓말을 했어오~

 



늑대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자신의 양털을 잘라가며 늑대인 척하는 모습이


부모된 마음으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하지만 울프도 얼마 가지 못해 지치기 시작해요~


날마다 자라는 양털을 깍는것도 피곤하고, 토끼를 사냥하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늑대친구들이 양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더이상 늑대친구들에게 가지 않기로 결심한 울프는 늑대친구들이 없는 반대 방향으로 풀을 뜯으러 갔다가

그 곳에서 양친구들을 만났어요~


이번에도 울프는 자신을 늑대들이 쫒아오지 못하게 위장하고 있는 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늑대의 모습을 숨기기 위해 아빠의 무스를 발라 귀를 아래로 쓸어내리고


엄마의 헤어롤과 파우더로 긴 늑대꼬리의 털을 하얗고 곱슬곱슬하게 만들었어요~







울프는 양 친구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며 양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도 좋아하는 척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기 시작해요~

아래로 쓸어내린 귀 때문에 하루종일 아팠고, 양 친구들이 아무런 의미 없이 몰려다니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양 친구들이 늑대들에 대해서 심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어요~



 




자신은 늑대도 아니고, 양도 아니라며 흐느껴 울고있는 울프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괴롭고 힘들어하는 울프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슬픔에 잠긴 울프를 발견한 부모님이 울프에게 이렇게 조언해 주어요~

 


"네 말이 맞아! 하지만 울프야,

너는 늑대이기도 하고 양이기도 하단다.


그것은 말이야, 새롭고 특별한 존재란 뜻이야!"




"만약 네가 자신을 늑대로만 혹은 양으로만 생각한다면,

너의 다른 반쪽을 무시하게 되는 거란다.

그럼 결국 너는 아주 슬퍼질 거야"


울프 부모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새롭고 특별한 존재로


존재 자체로의 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울프 역시도 늑대친구들은 늑대의 모습만 고집하고, 양친구들은 양의 모습만을 고집하기에


그들 사이에 있지 않고 새로운 친구 말파리, 황소개구리, 메기 친구를 사귀었어요~


그들은 울프를, 울프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었거든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은 울프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네요~




아이와 함께 읽은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양, 아기돼지 삼형제, 빨간 모자를 읽은 우리 아이 역시도


"늑대가 양 잡아먹는거 아니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아이도 어느새 늑대는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나쁜 늑대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물론 늑대가 육식동물이긴 하지만

동물들을 괴롭히는 나쁜 늑대 캐릭터가 아닌 다른 늑대 캐릭터의 책도 있는지 찾아봐야 겠어요~




 

​양털을 밀고 있는 울프의 모습, 귀를 접어내리는 울프의 모습을 보며


아프겠다고 공감해주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반은 늑대, 반은 양이라는 지금까지 접해본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가 아이의 흥미를 끌었고 


밝고 화사한 그림톤의 일러스트 역시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또한 감동적이었구요~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를 읽으면서


요즘 우리 주변에 많이 보이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가고 있으니

그 아이들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았으면 싶었어요~


그런 친구를 만나 행복해진 울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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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코딱지 코지 2
허정윤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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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 싶으면 콧구멍을 후비적 후비적~


왕건이 하나 꺼내서는 엄마에게 선물이라며 주고는 헤벌쭉~ㅋㅋ


한창 코딱지 좋아할 나이 5살


완전 우리 아이 취향 저격 그림책을 읽어 보았어요~ㅎㅎ




 




[주니어RHK]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허정윤 지음




그림책 표지부터 익살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는 전편 『코딱지 코지』 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로

콧구멍을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펼치는 스릴러(?) 모험 이야기에요~




코딱지 코지 시리즈의 저자 허정윤씨는 그림책 작가로 


코딱지 파기가 취미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코딱지 코지를 탄생시켰다고 해요~ㅋㅋ


 




하늘을 날고 있는 코딱지 코지의 등장


코지는 왜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일까요??


전편에서 우여곡절 끝에 서영이의 콧구멍을 탈출하지만


서영이가 손가락을 튕겨 코지를 멀리 날려 버려요~




 

 




멋진 바깥세상을 기대하고 밖으로 나온 코지

 




하지만 나오자마자 서영이네 개 춘심이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어요

 

겨우 도망쳐 도착한 서영이네 집

 


뭔가 멋진 게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잠시


청소기에 빨려 들어갈 위기에 처하게 되요~


콧구멍 바깥세상은 코지가 생각하던 곳과는 너무나 달랐어요~



 




위기의  순간

책상밑에 붙어 있던 다른 코딱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코지는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옛 친구 코비도 만나게 되요~




 




코지는 새로 만난 친구들과

서영이네 엄마가 잠깐 장을 보러 나간 틈을 타

신나게 파티도 즐기고 멋진 바깥세상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바깥세상이 재미있긴 한데

코지가 살던 따뜻하고 편안한 서영이 콧구멍 속이 그리워졌어요~


 

그래서 코지와 코비는 서영이가 잠든 사이


서영이 콧구멍 속으로 몰래 다시 들어가기로 했어요~


 




겨우 겨우 서영이 콧구멍을 찾아왔다고 생각한 코지와 코비


마음놓고 한 숨 자고 일어났는데


다음날 아침 주위를 둘러보니 태어나서 처음보는 곳이었어요~


"코지야~ 여긴 서영이 콧구멍이 아닌 것 같아~"


"뭐? 그럼 여긴 어디지?"




코지와 코비가 도착한 곳은 과연 어디였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를 끝까지 읽어보세요~ㅎㅎ




결말이 이렇다 보니 조만간 코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집 안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실사와


클레이로 만들어진 코딱지 코지가 만나 리얼함이 살아 있어요~

그리고 코지와 코비 외에 할아버지 코딱지, 할머니 코딱지, 아기 코딱지, 삼촌 코딱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귀여운 강아지 춘심이 


매력 만점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재미나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들이


책 보는 재미를 더욱 살려주는 것 같아요~




정진이도 코딱지 이야기라고 하니까 넘나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책을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 하루에 두세번씩은 꼭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완전 취향저격 제대로 된 책을 만난 것 같아요~ㅋㅋ




책을 보면서 코딱지를 하나 꺼내더니 이건 코지고


다른 쪽 코딱지를 꺼내면서 이건 코비라며~ㅠㅠ




아이 자는 곳을 청소하다가 보면 가끔 언제 꺼내놓은 코딱지인지 모를정도로

 말라서 딱딱해진 코딱지들이 간혹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 코딱지들도 나름 정진이 콧구멍 속이 답답해서 탈출을 시도한


코딱지들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반전있는 결말 덕분에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너무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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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 놀이책 2 - 단어편, 동물들은 어디 사나요? 말빵 놀이 시리즈 2
상컴퍼니 지음, 신주희 글, 윤소 그림 / 노란우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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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살이 되니 한글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책이나 간판, 번호판에서 자기가 아는 글자들을 찾아 읽어 보더라구요~


아이의 한글교육으로 학습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재미있게 놀이처럼 한글을 접했으면 했는데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며~

 재미있게 한글,영어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 있더라구요~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 놀이책 + 영어놀이책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 놀이책 + 영어놀이책은 한글/영어 쌍둥이 책으로


1. 단어편 우리집/Home sweet home

 

2. 단어편 동물들은 어디 사나요?/Where do animals live?


3. 단어편 탈 것이 좋아요/I like things to ride


총 6권의 아이들이 좋아하고 궁금해 하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 중 저희가 읽은 책은 2. 단어편 동물들은 어디 사나요?/Where do animals live? 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은 문장과 선명한 색상,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맘에 들었어요~


한글놀이책과 영어놀이책은 같은 페이지에 같은 문장과 단어들이 실려있으니


두 권을 적절히 활영하면 한글단어와 영어단어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지에 숨어있는 단어들과 내용들은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면 들을 수 있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영어 놀이책은 세이펜이 적용되어


글자와 그림 뿐만 아니라 스티커도 세이펜으로 찍으면 예쁜 목소리로 읽어주고

다양한 효과음을 통해 사물의 특징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우측 상단에 녹음 기능도 있어 자기 목소리로 녹음을 하고 

그것을 듣고 확인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말해보고 들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영어 놀이책은 책 뒤에 그림, 낱말 스티커가 함께 붙어 있어


책에 스티커를 붙였다 뗐다 반복하면서 놀이 할 수 있어요~




 


그림과 낱말 스티커를 어울리는 곳에 붙이기도 하고


세이펜으로 스티커를 콕콕 찍으면 소리도 나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하면서 볼 수 있어요~ 



 



 


 


 

 

정진이도 재미있게 책을 보며 스티커를 찾아 붙여 보았어요~
 



 






 



 


그림과 낱말 스티커들을 찾아 책에 붙여보며 자연스럽게 눈으로 단어를 익히고,  


세이펜으로 콕콕 찍어보며 단어를 들을 수 있으니

놀이책이지만 학습지 못지 않게 효율적인 한글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부담없이


한글,영어 단어를 함께 익힐 수 있는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 / 영어 놀이책으로


재미있게 놀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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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1
유명현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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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어교육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영어에 많이 노출시켜 주는 것이라고 하죠??


아이에게 DVD와 CD를 많이 들려주는 것도 좋지만


하루동안 제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준다면


이만큼 좋은 영어노출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아이에게 영어로 말을 걸려고 생각하는 순간


말문이 꽉 막혀버리는 답답함


저만 느꼈나요??

 


 

엄마도 이러면서 아이의 영어말문만 빵 터져주기를 바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말문을 빵 터지게 할 책을 준비했답니다~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ㅣ는 엄마표 생활영어



유명현(Hillary Y) 지음 




저자 유명현 선생님은 미국의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엄마표 영어 교육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엄마와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심히 연구 중이라고 하네요~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

엄마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주고받는 대화를 중심으로


35개의 에피소드를 뽑아 해당 에피소드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표현은 물론 응용 표현을 다루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를 200% 활용하는 방법!!!




1. 일상생활에서 주고받는 상황을 영어로 말하세요~



 

 

 

 

 

 

저 같은 경우 아침에 아이에게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이제 일어나야될 시간이야~", "잘잤니?" 


그 다음은 "화장실 가서 쉬하고, 세수하자~", "아침먹자~",

"양치하고 옷 갈아 입자~" 주로 이런 대화인데


아마 거의 대부분이 그러지 않을까 생각되요~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

"It is time to wake up!" "Did you sleep well?" "Let's go to the bathroom"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문장들을

요렇게 짧은 문장의 영어로 한문장 한문장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반복 패턴으로 확실히 익혀요~




 




 


 

 

 




스페셜부록으로 엄마표 생활영어 기본패턴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 


놀이와 학습에 활용하는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앞에서 기본 대화 문장과 상황별 문장을 익혔다면 


뒤에서 한 번더 정리하며 복습하는데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3. 문장 카드로 어디서든 쉽게 공부해요~




 



 

 




두 번째 스페셜 부록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 문장이

문장 카드로 실려 있어요~


이 문장 카드는 잘라서 냉장고나 화장실, 벽 등에 붙여 놓고

 자주 보고 말하고 외워야 겠어요~   




4. 세이펜과 mp3 음원을 활용해요~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는 세이펜을 적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요~


모든 영어 문장, 본문 뿐만 아니라

스페셜 부분의 패턴과 단어에도 세이펜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입 안에서 맴도는 영어 문장들, 처음 보는 단어의 발음들을

세이펜으로 바로 듣고 따라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웹하드를 통해 mp3 음원도 제공되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ㅎㅎ


5. 동영상 강의를 활용해요~



 

 




휴대폰으로 책에 표시된 QR코드를 찍으면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답니다~


1~7과까지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엄마표 생활영어에 자신감 뿜뿜!!!




그리고 각 part 마지막에 실려있는

 "힐러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미국 육아 & 문화 Tip" 도


쉬어가는 코너로 읽기 좋아요~  





 

제시된 영어문장들이 길지 않고

책도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고 좋더라구요~ 


늘 곁에 두고 내가 말하고 싶은 문장을 그때그때 찾아보면서 보고 있어요~




영어문장이 상황별로 제시되어 있으니


오늘은 일어날 때, 그 다음날은 일어날 때부터 유치원 보낼때까지


또 그 다음날은 일어날때부터 유치원 보낼때,유치원 갔다 왔을때까지


요런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차근차근 한문장 한문장 늘려가다보면


어느새 엄마 말문도 빵 트이고


아이 말문도 빵 트여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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