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손 장영실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2
김미혜 지음, 박재현 그림 / 다락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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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6살이 되는 저희 아이는 아직 위인전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린 아이도 그림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역사속 인물을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 학교가기 전에 읽으면 좋은 위인전 한 권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락원] 마법의 손 장영실



지은이 김미혜/그린이 박재현




<마법의 손 장영실>은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시리즈 중 하나로


이제 막 한글을 깨치고 혼자 읽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나이인

 6~7세의 눈높이에 딱 맞춘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위인그림책이에요~


​장영실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들여다보아 아이들이 공감하기 쉽고

 

나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위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간접체험을 통해 아이 인성의 성장을 도와준답니다~

저자 김미혜는 고양이와 개, 꽃과 풀을 만나 동시 쓰는 날은 별이 반짝 빛나는데

 

조선의 발명왕 장영실 이야기를 쓸 때도 초롱초롱한 별빛을 보았다고 해요~


 동시집 『아빠를 딱 하루만』, 『안 괜찮아, 야옹』, 『꽃마중』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분홍 토끼의 추석』 등을 출간하고

 『아기 까치의 우산』으로 오늘의 동시문학상,

그림책 『돌로 지은 절 석굴암』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수상했어요~
 


그린이 박재현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모든 것』,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왜 0등은 없을까?』, 『목 짧은 기린 지피』등이 있어요~



장영실은 신분 제도가 뚜렷했던 조선 시대에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났어요~






장영실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어릴 적부터 뛰어난 과학적 재능과 손재주를 드러냈답니다~


지방관아에서 노비로 일하던 장영실은

 

재주가 뛰어난 인재를 추천하라는 임금의 명을 받아 한양에 있는 궁궐로 들어가요~



 





​장영실은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든 업적을 세종대왕에게 인정받아


 타고난 천민의 신분을 극복하고 높은 벼슬에까지 오르게 되요~

 







그 후로도 장영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많은 발명품들을 만들며 열심히 일하지만

임금이 타야하는 가마를 만드는 중에 실수가 있었고 그로 인해 큰 벌을 받아 궁궐을 떠나게 되요~

 

 

 


 


 

장영실의 발명품이 만들어지는 흥미로운 과정은 물론 


천문관측기구 '혼천의', 해시계 ‘앙부일구’, 물시계 ‘자격루’ 등의 실물사진과 부연설명이 실려있어


장영실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더 깊이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이 위인전을 읽으면 좋은 이유가


어린 시절 위인의 모습에서 현재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웃기도 하고,


위인들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위인전을 많이 읽어주고 싶은데


아무래도 위대한 업적이 있는 인물의 일대기가 실린 책이다 보니 분량이 많아

5살인 저희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는 6~7살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책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었다가 6살이 되면 한번 더 읽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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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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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1분 1초 단위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시까지 이거하고 몇 시까지는 저거해야지 하면서

 

하루를 시간단위로 쪼개쓰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늘 조급하고 시간에 쫒기는 것 같고

덩달아 아이에게도 "이제 서둘러야해~"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적의 동선을 고려해서 움직이고, 게으름피우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투루 쓰는걸 싫어해서 뭐라도 해야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던 저에게


제목부터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 있어 읽어보았어요~

 

 

 

 

 

 

 

아득바득 삶에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행복한 게으름'

 

[홍익출판사]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이정은 옮김

 

 

 

<나무늘보라도 괜찮아>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생물학자인 저자가

 

인류학, 생물학, 역사문화학 설명을 곁들여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주제들을 논리정연하게 풀어낸 책이에요~

 

인간의 삶에서 느긋함과 포기하는 힘이 중요한 이유,

 ‘무한한 재능이 있다는 긍정의 외침’이 희망적이지 만은 않은 이유,

 

지나친 자기애가 부작용을 초래하는 이유들을 알고 나면

도리어 ‘행복이 쉽고 가까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될 거에요~

 

 

 

저자 이케다 기요히코는 생물학자이자 평론가, 에세이스트로

1947년 도쿄에서 출생해 도쿄교육대학 이학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어요~

 

야마나시대학 교육인간과학부 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굿바이 다윈》, 《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

《과학자가 말하는 환경문제의 진실과 거짓말》 등이 있답니다~
 

 

 

역자 이정은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한일 근대의 인쇄 매체를 통해 나타난 근대여성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현재 일본에서 대학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서로 《라이프 LIFE》,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살아남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이 있답니다~

 

 

 

 

 

정말 맘속 깊이 새겨두고 싶은 말이에요~

 

인생은 즐기면서 살아가야 하는 그 무엇이지 더 나은 것이 되기 위한 고통의 길이 아니다~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하고 그랬는데

그런것들이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즐기는 인생을 살기 위해 천천히 걸어가고 싶네요~ 

 

 


 

 

 

 

<나무늘보라도 괜찮아>는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파트에서는 나무늘보처럼 살아도 즐거운 삶의 기술 32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게으름, 포기 등 현대사회가 미련하다고 규정한 것들이

사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혀 마이너스가 아닌 이유를

 

역사인류학적, 자연생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답니다~

 

 

 

 

 

 

 

나무늘보가 평균 시속 900미터로 이동하고 매일 20시간이나 잠을 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하루에 8그램 정도의 잎사귀만 먹으며 최대한 절약하는 삶을 산다고 하네요~

 

반면에 우리 현대인들은 나무늘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일하지 않은자 먹지도 말라며 노동이 최고의 미덕임을 강조하며 살고 있어요~

 

물론 나무늘보가 사는 사회랑 우리 인간사회가 똑같지는 않지만

 

늘 일과 자기계발에 지쳐있는 현대인들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털어버리면서

게으름과 여유로움을 갖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준비만 하는 사람은 인생의 본전을 찾을 수 없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욜로(YOLO) 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들,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자는 욜로족들처럼

 

지금 누려야 할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다가는

마지막까지 인생의 본전을 뽑지 못한 채 죽을 수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제약이 있어도 당장 실행해야 한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욜로보다는 미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자 주의였는데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내 뇌가 가장 기뻐하는 순간이라는 말에 격한 공감이 갔어요~

 

 

 

 

 


 

 

 

"당신에게 무한한 재능이 있다는 거짓말"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능력이란 무한한 것 이라는 말들이

전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고,

 

사람에게는 유한한 가능성밖에 없으며

더군다나 그 능력은 절반 정도가 거의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팩트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어떤 능력에 관해 유전적인 레벨이 낮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다지 늘지 않지만  

유전적인 레벨이 높은 사람은 적절한 환경이나 조건, 훈련을 받으면 성과를 한껏 높일 수 있고

반대로 유전적인 레벨이 높더라도 적절한 노력을 하지 않거나 환경이 좋지 않으면

그 능력은 거의 개발되지 못하고 묻히고 마는거죠~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떤 아이라도 제대로 교육만 받으면

모든 분야에 훌륭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지 말고

유아기의 아이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좀처럼 알 수 없으니

아이들이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일들을 시켜보는게

시간적으로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라는걸 기억해 둬야겠어요~


 





 


지금까지 주로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 기술,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들만 찾아 읽어보다가

 

정반대인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책을 읽어보았는데

항상 바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내 삶의 방식에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때로는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할 수 있다고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위로의 책이었던 것 같아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오늘의 즐거움을 무조건 희생하기 보다는

 

 

 

포기할 건 과감하게 포기하고 천천히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여유를 가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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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최순규.박지환 지음 / 지성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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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도감시리즈

 

곤충도감, 거미도감, 새도감을 먼저 만나본 저희 아이는

 

사진만 가득 있는 책이 뭐가 그리 재밌는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꺼내보더라구요~

그러다 책 맨 뒤에서 딩동~ 도감시리즈 목록을 보더니

 

"엄마~ 나 이거(젖먹이동물, 개구리와 도룡뇽, 뱀 도감)랑

이거(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랑 이거(풀꽃 도감)도 사줘~"

 

라고 얘기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발간 준비중인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그토록 기다렸던 딩동~ 도감시리즈 드디어 만나보았어요~ㅎㅎ 

 

 

 

 

 

 

 

[지성사] 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

 

 

글과 사진 최순규, 박지환

 

 

<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은 딩동~ 도감 시리즈 중 하나로

 

 '딩동~'은 아이 내면에 있는 호기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호음이에요~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 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생태 전문가들이 찍은 생생한 사진과 더불어 아이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담고 있는

딩동~ 도감시리즈 중 <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

생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와 초등 교과서 집필자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우리나라 해안과 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가려 뽑아 정리한 책이에요~

 

 

 

저자 최순규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 생물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물 분류와 생태를 공부하였어요~

 

현재 강원대학교에서 우리나라 멸종 위기 동물의 서식 실태와 생태,

그리고 개발에 따른 야생 동물 보전과 관리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캠핑장 생태도감』『새 풍경이 되다』『화살표 새 도감』

『형태로 찾아보는 우리 새 도감』『나의 첫 생태도감(동물편)』 등이 있답니다~ 


저자 박지환은 어릴 때부터 생물을 좋아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생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초등학교 3~4학년 과학 교과서 생물 영역을 집필하였어요~

 

지은 책으로는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식물도감』

『형태로 찾아보는 우리 새 도감』『나의 첫 생태도감(동물편)』이 있답니다~

 

 

 

 

 

 

<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참고하여 아이에게 설명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안 동물과 물고기에 관한 기본 정보가 실려 있어요~

 

 

 

 

본문은 해안동물과 물고기들의 실제 사진과

 

아이들 수준에 맞는 쉬운 설명이 같이 적혀있답니다~

 

아이가 해안동물의 이름을 읽는데 '댕가리'의 받침을 빼고 읽어서 빵터졌어요~ㅎㅎ

 

 

 

 

 

도둑게의 표정이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

 

 

 

 

요즘 옥토넛에 빠져 있는 아이가

옥토넛에 나왔던거라며 너무나 반가워 했던 딱총새우~

 

 

 

 

 

 

삼시세끼 바다편에서 자주 등장했던 거북손도  확대된 사진으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그 외 다양한 해양동물과 물고기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딩동~ 해안 동물과 물고기 도감>  책을 배송 받자마자

펄쩍펄쩍 뛰며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오예~ 이거 내가 좋아하는 책이야~"

 

 

 

 

 

 

받자마자  펼쳐보고~

 

 

자기 전에 또보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도 또 꺼내보는 애장도서랍니다

 

 


 

 

전에 궁평항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이때 정진이가 잡았던 동물들 이름은 뭘까?" 물어보니

 

<딩동~ 해안동물과 물고기도감> 책을 뒤적뒤적 하더니

이것 저것 동물 이름들을 얘기하는데 아닌 것 같지만 일단

 

"오~ 비슷하다~ 엄지 척~"해주었어요~ㅎㅎ

 

 


 

도감은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안데

 

아이가 주변에서 직접 봤거나 좋아하는 생물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며

관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율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

 

 

 

스마트폰을 통한 빠른 정보검색도 좋지만

 

때로는 도감책을 천천히 넘기며

아이가 보았던 생물들을 직접 찾아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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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안전 교육 풀빛 그림 아이 65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윤혜정 옮김 / 풀빛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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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 엄마로서 가장 걱정되는 일 중의 하나가 아동범죄인것 같아요~

 

예전엔 "모르는 아저씨 절대 따라가면 안돼~"라고 교육시켰는데

 

요즘은 가까운 이웃사람도, 고등학생 누나도 믿을 수가 없으니

 

점점 아이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우리 아이에게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주는것이 좋은데

물론 유치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 가정에서도 아빠엄마와 함께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풀빛]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 윤혜정 옮김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는 ​풀빛 그림아이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와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 일어나는 유괴나 아동 성추행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지침을 알려 주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저자 다그마 가이슬러는 독일에서 태어나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 후 많은 그림책과 어린이 책의 삽화를 그렸으며,

 

최근에는 그림과 함께 글도 쓰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요~

 

지은책으로는 《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길을 잃어도 문제없어!》, 《가끔은 싸우기도 하는 거야》 등이 있어요~ 

역자 윤혜정은 독일에서 독일어와 심리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독일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린드그렌,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 《마녀 할머니의 선물》,

 

《엘린과 숲의 비밀》,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등이 있어요~

 

 

 

 

 

 

책의 제일 앞에는 엄마,아빠가 미리 말해준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적혀 있어요~

 

 

 

 

 

 

 

어느 날 루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가고 혼자 학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때 한 아주머니가 루에게 인사하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요~

 

주인공 루는 빨간머리 아주머니를 따라 갔을까요?

 

 

 

 

아니요~

루는 아주머니와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아주머니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아주머니의 빨간 머리는 진짜인지,

 

아주머니는 샤워하는 걸 좋아하는지, 키우는 강아지 이름은 무엇인지

아주머니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아요~

 

루는 잘 모르는 아주머니를 따라가지 않고 엄마를 기다렸어요~

 

 









 

 


빨간머리 아주머니가 간 뒤에도 루는

 

루네 창고짓는 일을 도와주는 아저씨, 엄마와 잘 아는 사이라고 하는 아저씨,

 

루네 옆집의 옆집에 사는 로제할머니를 만났지만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것을 정중히 거절해요~

 

그들은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에 없는 사람들이고,

 

​루는 그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헤요~

 

엄마친구라고 하는 아줌마, 

동네에서 한두번 인사하고 어느정도 아는 사이라서 낯이 익은 사람들이라도

정말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모르는 부분이 더 많잖아요~

옆집 사는 할머니라서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칠때마다 인사는 하지만

그 할머니에 대해서는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것들을 구분하여 판단하기 어려운 아이들

몇 번 봤던 얼굴이니까 아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방심하고 따라가기 쉬운데


아이에게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이 누구누구인지 미리 알려주고

그 외의 사람들은 얼굴을 안다고 해서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고 교육시켜야 할 것 같아요~


 


 

 

 

루는 비를 맞으며 엄마를 기다리지만 한참이 지나도 엄마는 오지 않아요~

 

그러다 험상궂게 생긴 한 청년이 와서 루에게 가자고 하니 루는 그 사람을 따라갔어요~

 

과연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 사람을 따라간 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힌트는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리스트에 있답니다~ㅎㅎ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책을 아이하고도 같이 읽어 보았어요~

 

 

 

 

 

 

"정진이는 엄마친구라고 하는 아줌마가 과자사준다고 하면 따라갈꺼야?"

"아니~"

 

 

 

 

 



 

과자 사준다고 같이 가자는 엄마친구는 없을 수 있지만

 

제가 가끔 퇴근하고 오는길에 도로가 너무 막히면 하원버스시간에 못맞춰올때가 있는데

 

그럴땐 가끔 이웃집 이모들에게 정진이좀 받아달라고 부탁할 때가 있거든요~

 

물론 내려주시는 선생님과 먼저 통화를 하지만

정진이 입장에서는 이 아줌마를 따라가도 되는건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하고 같이 정진이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적어봤어요~

 

 

 

 

 


 

 

 

 

아이들은 무엇보다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책을 자주자주 꺼내 읽으며

 

정진이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외에는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얘기해주려구요~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책이 없더라도

 

가정에서 꼭 한번 아이와 함께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면서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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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빛내줄 사랑명언.성공명언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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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벌써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2018년이 두달도 채 안남았네요~

 

새해에는 영어공부를 좀 해봐야지,

 

새해에는 계획적인 생활을 해야지 하는 분들에게

위인들의 지혜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추천드리고 싶은  다이어리가 있답니다~

 

 

[마이클리시]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Mike Hwang 지음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돈·꿈·사랑에 대한 영어 명언 및

그에 관련된 영어문법을 공부할 수 있는

 

 

영어공부+인문학+스케쥴러 1석 3조의 다이어리에요~ 

 

 

 

 

저자인 Mike Hwang은 책을 아주 좋아해서 먹을 것을 아껴서 책을 샀고 

 

어려서부터 서점과 중고 서점, 도매 서점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약 3000권을 읽었다고 해요~


하지만 몇 년 뒤에 다시 읽어 보면 많은 부분이 새롭게 보이는데

 

그렇다고 그 책을 다시 읽기엔 시간이 아깝고~

 

그래서 책의 핵심만 볼 수는 없을까? 고민한 끝에 약 10년 전부터 감명 깊은 구절을 모았어요~


책뿐만 아니라 연설, 영화, 광고, 강연, 인터뷰 등 4천 개의 역사적인 명언에서

더 감명 깊은 365개를 뽑아 영어명언 다이어리에 담았다고 하네요~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를 처음 받아 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표지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가방속에 넣고 다녀도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와 두께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방속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 영어문장도 한번 더 읽어보고 계획도 체크할 수 있으니

 

책에 대한 접근성면에서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다이어리의 구성도 살펴볼까요?

 

다이어리는 일주일 단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주일 단위의 계획은 틀어지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에요~

 

 

 

 

 

 

그리고 왼쪽 페이지에는 7개의 영어 명언이 적혀 있어

명언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어요~

영어 명언의 중간에는 빈칸으로 되어 있어

각 문장의 오른편 하단의 힌트를 보고 영작을 할 수 있어요~

 

영어 문장 밑에 한글로 뜻이 적혀있으니

 

한글을 보고 같은 색깔의 빈칸에 영작을 하면 된답니다~

하지만 영작스트레스가 받기 싫다면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정답을 그대로 배껴쓴 후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편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하면 원어민이 읽어주는 명언을 들을 수 있어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명언을 따라말하면 스피킹,리스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요일에 따라 7칸으로 나뉘어 있고

 

왼쪽 페이지에 있는 각 명언과 관련된 질문이 매일 하나씩 제시되어 있어요~

그 밑에는 그날 할 일을 중요도에 따라 숫자를 매기고 적을 수 있도록 숫자를 위한 빈 정사각형이 있는데

왼편 정사각형에는 중요도를 숫자로 적고 완료되면 오른편 정사각형에 v 표시를 하면 되요~

아니면 그날 있었던 일 중에 인상 깊었던 것에 대해 적는 다이어리로 활용하거나

영어명언을 따라 쓰면서 명언의 의미를 음미해 보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 될 것 같아요~

 

 

 

 

 

 


 

 

 

책 뒤에는 인물별로,

맨 뒤 표지에는 인생을 잘 사는 법, 돈 버는 법, 시간을 아끼는 법 등 주제별로 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영어명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2018년 새 다이어리가 생겼으니 제일 처음 제 생일부터 찾아봤어요~ㅋㅋ

 

Hermes doesn't make it easy for you to buy its stuff.

                                                  so well

(에르메스는 당신이 그들의 물건을 쉽게 살 수 있도록 만들지 않는다.​​​

그것 에르메스 아주 잘 팔리는 이유이다)

 

 

영어명언의 빈 칸을 주어진 단어힌트를 보고 채워넣으면 되는데

이때 한글의 색깔을 보고 같은 색 빈칸에 단어를 채워 영작하면 되는거에요~

 

위 문장을 완성하면

 

Hermes doesn't make it easy for you to buy its stuff.

That is why it sells  so well

 

 

  생일에 에르매스 관련 명언이라니~

생일선물로 에르매스 가방이??ㅎㅎㅎ

 

 

 

매년 새해결심으로 영어공부를 다짐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우선순위가 밀려 늘 흐지부지 됐었는데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라면

365일 하루 한문장 부담없이 영어문장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한 주에 한 주제의 문법으로 분류되어 있으니

자연스럽게 문법공부까지 할 수 있겠네요~

 

얇고 가볍지만, 튼튼하고 고급스럽게 제작된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하루 한개씩 제시된 영어 명언을 되새기며

하루를 시작하고 정리하며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요 다이어리 덕분에

2018년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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