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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안전 교육 ㅣ 풀빛 그림 아이 65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윤혜정 옮김 / 풀빛 / 2017년 11월
평점 :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가장 걱정되는 일 중의 하나가 아동범죄인것
같아요~
예전엔 "모르는 아저씨 절대 따라가면 안돼~"라고 교육시켰는데
요즘은 가까운 이웃사람도, 고등학생 누나도 믿을 수가 없으니
점점 아이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우리 아이에게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주는것이 좋은데
물론 유치원에서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 가정에서도 아빠엄마와 함께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풀빛]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다그마
가이슬러 글.그림 / 윤혜정 옮김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는 풀빛 그림아이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와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 일어나는 유괴나 아동 성추행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지침을 알려 주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저자 다그마 가이슬러는 독일에서 태어나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 후 많은 그림책과 어린이 책의 삽화를 그렸으며,
최근에는 그림과 함께 글도 쓰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요~
지은책으로는 《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길을 잃어도 문제없어!》, 《가끔은 싸우기도 하는 거야》 등이
있어요~
역자 윤혜정은 독일에서 독일어와 심리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독일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린드그렌, 삐삐 롱스타킹의 탄생》, 《마녀 할머니의 선물》,
《엘린과 숲의 비밀》,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등이 있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11/23/24/ddalgiek0818_0304604180.jpg)
책의 제일 앞에는 엄마,아빠가 미리 말해준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적혀 있어요~
어느 날
루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가고 혼자 학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때 한 아주머니가 루에게 인사하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요~
주인공 루는 빨간머리 아주머니를 따라 갔을까요?
아니요~
루는 아주머니와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아주머니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아주머니의 빨간 머리는 진짜인지,
아주머니는 샤워하는 걸 좋아하는지, 키우는 강아지 이름은 무엇인지
아주머니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아요~
루는 잘
모르는 아주머니를 따라가지 않고 엄마를 기다렸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11/23/24/ddalgiek0818_7808520601.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11/23/24/ddalgiek0818_3692823621.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11/23/24/ddalgiek0818_4800567657.jpg)
빨간머리 아주머니가 간 뒤에도 루는
루네 창고짓는 일을 도와주는 아저씨, 엄마와 잘 아는 사이라고 하는 아저씨,
루네 옆집의 옆집에 사는 로제할머니를 만났지만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것을 정중히 거절해요~
그들은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에 없는 사람들이고,
루는 그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헤요~
엄마친구라고 하는 아줌마,
동네에서
한두번 인사하고 어느정도 아는 사이라서 낯이 익은 사람들이라도
정말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모르는 부분이 더 많잖아요~
옆집 사는 할머니라서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칠때마다 인사는 하지만
그 할머니에 대해서는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것들을 구분하여 판단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몇 번 봤던 얼굴이니까 아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방심하고 따라가기
쉬운데
아이에게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이 누구누구인지 미리 알려주고
그 외의 사람들은 얼굴을 안다고 해서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고 교육시켜야 할
것 같아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11/23/24/ddalgiek0818_3084479232.jpg)
루는 비를 맞으며 엄마를 기다리지만 한참이 지나도 엄마는 오지 않아요~
그러다 험상궂게 생긴 한 청년이 와서 루에게 가자고 하니 루는 그 사람을
따라갔어요~
과연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 사람을 따라간 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힌트는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리스트에 있답니다~ㅎㅎ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책을
아이하고도 같이 읽어 보았어요~
"정진이는 엄마친구라고 하는 아줌마가 과자사준다고 하면 따라갈꺼야?"
"아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11/23/24/ddalgiek0818_0700473861.jpg)
과자 사준다고 같이 가자는 엄마친구는 없을 수 있지만
제가 가끔 퇴근하고 오는길에 도로가 너무 막히면 하원버스시간에 못맞춰올때가
있는데
그럴땐 가끔 이웃집 이모들에게 정진이좀 받아달라고 부탁할 때가
있거든요~
물론 내려주시는 선생님과 먼저 통화를 하지만
정진이 입장에서는 이 아줌마를 따라가도 되는건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하고 같이 정진이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적어봤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11/23/24/ddalgiek0818_5083555231.jpg)
아이들은 무엇보다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책을
자주자주 꺼내 읽으며
정진이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외에는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얘기해주려구요~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책이
없더라도
가정에서 꼭 한번 아이와 함께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면서
실종,유괴방지 안전교육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