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7세 두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점이라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도
아무일 없이 무사히(?)학교에 다니는 것,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예요.
왕따, 은따 문제는 이제 단순히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 학부모, 사회문제로 까지 만연화된듯해요

똥구의 은따 탈출기....
제목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 은따 문제를 어떻게 탈출하려했는지
똥구의 활약이 기대되는 책이었어요.

키가 작고 딱지치는 것을 좋아하는 손동구는 똥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은근 왕따~
반에서 인기 많은 장미가 브로치를 잃어버리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구는 교장선생님방까지 진출(?) 친구들과의 의리를 지키며
당당히 맞서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반에서 인기가 많은 온달이와 함께 딱지치기도 하며 사건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온달이는 동구와 잠시 딱지치기를 했을뿐 곧 다른 아이와 친하게 지내게되어
동구는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더라구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같이 마음이 아팠어요.

의리를 지키며 교장실에서 계속해서 묵묵히 벌을 받던 동구~
반친구들의 이러한 동구의 노력을 알아주게 되면서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어 훈훈한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서로 서로 상호관계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똥구의 은따 탈출기를 읽다보니
아이들의 마음 특히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겉모습만 보고 동구를 은따 시켰던 친구들이
결국 동구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되는 과정이
어찌보면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요즈음~ 세상인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학교에 다니길 진심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