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평소에 자주 낙서장에 쓰곤 하는 단어는 바로 '평정' 이다. 나의 마음상태가 긴자와 같다면 가운데즈음에

지랫대를 놓고 오른쪽 왼쪽 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평행한 상태~이러한 마음상태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웬지 모르게 끓어오르는 화를 참기 어려울때, 감정이 폭발할때 등등.....이러한 내 마음의 평정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 같다. 그 결과 나는 한결같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에게 화를 잘 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럼으로 인해 알게모르게 '홧병' 이 생긴 것 같다.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 책이 유럽전역 23주 연속베스트셀러였다는 말을 듣고

어떤 책이기에 그토록 오랜기간을 베스트셀러였을지 궁금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틈이 없었구나....싶었고

그렇지만 그러한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노력하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은

상당히 고무적이지 않나 싶다.

 

총20개의 챕터 중 나에게 가장 와닿은 부분은 17장 나를 가두는 새장깨기였다.

분노, 억울함, 복수심, 불신, 걱정 등의 반응이 일정시간 지속되면 이 반응이 더 이상 감정으로 작용하지 않고 마음 상태로

자리잡게 되며 그로인해 면역체계, 동맥, 심장, 근육과 내장을 손상시켜 건강과 활력이 약화되고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도 저하되는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된다.

지금 나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대목같아서 경각심이 들기도 하고 나를 가두는 새장~이라는 말에 동감하기도 하였다.

 

결국 진정한 자기계발이란 겉보기에 타인보다 나를 더 나은 자아로 만드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진 기존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진정한 나의모습을 찾는 것이리라. 내가 가진 자아...남보다 나은 자아가 아닌 나 스스로를 알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나가는 것.....그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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