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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요?
미리엄 스토퍼드 지음, 김선희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을 듣자마자 꼭 필요한 책이다 싶었다.
임신8개월차이고 이제2달정도 뒤면 둘째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아직 29개월인 울 아들래미는 놀이학교 다닌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고 기특하게도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다.
날이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나의 배를 보면서 울 아들래미는 아가동생이 들어있다고 말하며...
자주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준다...
"엄마는 배 아프니까 누워있어~~ 공은 살살 던질께~엄마 뱃속에 아가동생있으니.."
라고 말하곤 한다.
뱃속에 아가동생이 자라고 있고 조금있으면 태어날 거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나도 신랑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해준 탓인가 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질문을 성과 출생, 미지의 것(신,종교 등), 관계에 대한 것
차이에 대한것,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질문 등으로 나누어서 조목조목 분리해 놓았다.
이렇게 두 페이지로 나누어서 한 질문에 대해서 아이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아이의 나이에 따라 각각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나이 구분없이 뭉뚱그린 답보다 훨씬 더 적절하고 유익해서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나와요? 에 대한 2-4세 아동에개 해줄 수 있는 답이다.
솔직히 쉬운 것 같지만 아이가 갑작스럽게 질문했을때 적절한 단어와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게 마련인데
이렇게 책을 놓고 찾아볼 수 있으니 유용한 도서인듯 싶다.
해당 답변만을 살펴보기 보다는 왜 아이가 그런 질문을 하는지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도
자세해서 단편적이고 않고 깊이있는 책이라고 덧붙이고 싶다.
그 외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종교라던지 인종의 차이라던지 등등도 슬기롭게 대답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으니 아이가 커가면서도 계속적으로 옆에 두고 보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