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 지음, 이지민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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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원히 사울레이터 윌북 


사울레이터의 전시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전시가 현재 진행중인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보고 

후기를 남기고 있어서 

조만간 이 전시를 꼭 보고 싶었던차에 

영원히 사울레이터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사울레이터 사진전 포스터 그림이 

빨간 우산을 든 사람이고 

책 표지도 비오는 사진이라 

책을 읽기전에는 비오는 것을 

주로 찍는 사람인가 했는데 딱 

그것만은 아니었다.


내가 찍은 사진 가운데에는 

우리 동네에서 찍은 것도 많다.

거리는 발레와도 같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결코 예상할 수 없다. 


사울레이터의 삶은 사다리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삶이 아닌

평범한것을 추구하고 

같은 동네에서 60년을 살기도했던

지극히 평범한것들을 실행하며 살았던 삶

그러면서도 바쁘게 여러 작품을 찍고

쉴새없이 실행했던 삶...



그의 사진들이 담긴 

이 책의 페이지 페이지를 넘겨보며 

그의 작품들은 그 자체가

그의 일상이구나 

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변의 것들을 

편안하게 보이는그대로 

담았고 그러한 자연스러움이 

결국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눈에 더 들어오는 눈에 띄는 

그런 사진작품들이 되었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온갖 기대로 가득하고 

어떤 것을 주인공이라고 점찍어놓지 

않은 채 자유로운 그의 사진들 

삶의 한페이지를 그대로 담아놓은 

자연스러운 사진들을 보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다 본 결혼식이라는제목의 사진

수많은 결혼식 하객들의 어깨사이로

보이는 소년의 모습에 

맞추어진 사진을 보다보니 


우리들의 눈, 시선은 

가까운 것을 보기도 하고 

멀리있는 것 그중에서도 중요하게 

보이는것에 촛점을 맞추기도 하는 

카메라와 눈이 일체가 되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거울을 통해 반사된 사물의 모습들

사물의 전체가 다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고

사물의 부분만 들어간 사진들 

사울레이터의 영원함은 이러한 

자유로움에서  오는가보다..


흔들린 사진들 짤린사진들 

그러다보니 멀리서 들여다보는것같은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가득한 

영원히 사울레이터....

보고 싶을때 아무페이지나 펴서 

감상하며 느끼는 여유로움이 너무 좋다...


본 리뷰는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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