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과 무지개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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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이를 키울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저는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자존감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되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저학년 추천도서로 '자존과 공존'을 주제로 하는 「코끼리와 피아노」와 「홍학과 무지개」 中 초등2학년 필독도서인 「홍학과 무지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홍학과 무지개」는 제목과 같이 빨간 홍학이 주인공이에요.

초등2학년 필독도서답게 각 페이지마다 가득 채워진 그림과 간결한 문장을 함께 쫓아가다 보면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 '자존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저는 「홍학과 무지개」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아이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다행히도 제 아이는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더라고요:)


홍학과 무지개

초등2학년 필독도서인 「홍학과 무지개」는 무지개색을 동경하다 못해 자신의 깃털을 무지개색으로 변하게 하고 싶은 빨간색 홍학과 까만 까마귀의 이야기입니다.

홍학은 어떻게 하다가 까만 까마귀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홍학은 자신이 원하는 무지개색 깃털을 얻게 되었을까요?

홍학과 무지개 이야기는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 홍학과 빨간 호수


그림책에서의 주인공 홍학은 처음엔 흰색이었습니다.

그런데 홍학이 지내고 있는 빨간 호수의 빨간 점을 먹고 홍학의 깃털 색이 점점 붉게 변했지요.

빨간 호수에서의 홍학은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호수 위에 뜬 일곱 빛깔 무지개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죠.

인간의 삶이 그런 것 같아요.

나만의 세상에 살 땐 타인과 비교할 필요도 없으니,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러다 보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되고 평가받게 되죠.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을 보면 부럽고, 시기와 질투를 하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자존감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타인과 나를 비교할 수 있고 평가에 속상할 수 있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단단하다면 그쯤이야. 하고 이겨 넘어갈 수 있고

내가 잘하는 나의 장점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겠죠.

그리고 나의 삶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림책의 홍학과 같은 거죠.

흰색인 홍학이 처음 빨간점을 먹었을 땐 홍학에게는 빨간색이 전부이고 가장 아름다운 색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보자마자 자신의 빨강과 무지개색을 비교하며 자신의 빨강은 평범하다고 속상해합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무지개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나고 말아요.

그런데 홍학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면 어땠을까요?


2. 까마귀와 무지개


무지개를 찾아 떠나려는 홍학을 빨간 호수는 놓아주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새들에게 호수에서 꺼내 달라 부탁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죠.

아이와 그림책을 읽었을 땐 왜 빨간 호수가 홍학을 놓아주지 않는 거지? 궁금했어요.

그림책을 다 읽고 이렇게 서평을 작성하려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빨간 호수는 홍학에게 너의 붉은 깃털도 아름다워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붙잡아주는 홍학의 내면. 자존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빨간 호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가 까마귀죠.

까마귀는 홍학이 무지개색을 얻을 수 있도록 ㄱ기꺼이 도움을 줍니다.


홍학과 까마귀는 여행을 통해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등 무지개색 날개를 갖게 됩니다.

여행 중 만난 남색별과 보라별이 이미 여러 색을 가지고 있는 홍학에게 우주의 색까지 가지려고 하냐며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왜 다 가져야하만 하지?

각자의 색으로 빛나면서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린 더 자유로울 수 있어.

다 가지려 욕심부리는 순간 자신의 빛을 잃게 된다고."



당연히 저도 나보다 더 잘나고, 부자이고, 직업도 좋은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렇게 사는 삶을 살아도 너무 행복하겠다 생각이 들죠.

그런데 그냥 거기까지예요.


제 마음이 딱 남색별과 보라별이 했던 말과 같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다른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키우시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타인이 삶과 저를 비교하며 살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큰 것 같아요.

이렇게 나이를 먹고 나니, 비교를 안하는게 참 어렵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하셨듯

저도 제 아이에게 그런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ㅎ



3. 나만의 빨강


무지개색을 얻은 홍학은 행복했을까요?

홍학은 새로운 모습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했죠.

그 행복도 잠깐. 무지개색이 섞이고 비를 맞은 홍학은 까마귀처럼 까만 홍학이 되어버렸어요.


그리고선 홍학은 해가 지는 빨간 노을을 보면서 빨간색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게 돼요.

그제서야 홍학은 깨닫게 된 거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빨강색이라는 것을...

꼬맹이도 처음엔 무지개색의 깃털이 아름답다고 했죠.

그런데 그림책을 한 장씩 한 장씩같이 읽다 보니, 홍학을 욕심쟁이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순 없어.


꼬맹이가 승부욕이 있다 보니, 자꾸 친구들하고 자기를 비교합니다.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왜 나는 못하지?


아이가 「홍학과 무지개」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아이에게 남긴 글처럼 저도 아이에게 오늘 밤에 말해줘야겠어요.


"네가 무엇이 되지 않아도,

무언가를 잘하지 않아도,

너라는 존재 자체로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길.

엄마는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사랑한단다."


박영주 작가님의 도서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여정 「코끼리와 피아노」, 친구들과 함께 꿈을 이루는 여정을 담은 「기린과 바다」, 친구의 본 모습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우정에 관한 「사슴과 구름」,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하는 행복을 배우는「고래와 은하수」시리즈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Thanks to 더아띠봄

<해당도서는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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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피아노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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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추천도서로 '자존과 공존'을 주제로 하는 「코끼리와 피아노」와 「홍학과 무지개」 도서 두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존과 공존 세트 중 초등3학년 필독도서인 「코끼리와 피아노」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하고 있어요.

코끼리, 코끼리의 상아로 만든 피아노, 그리고 코끼리의 인간 아이 노아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있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초등3학년 필독도서입니다.


제법 두툼한 그림책이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을 살짝 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매일 밤 아이와 잠자리 도서로 읽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펼치면 아름답게 표현된 삽화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페이지마다 가득 채워진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초등3학년 필독도서답게 간결한 문장과 그림으로 전달해 주어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초등저학년 추천도서입니다.




「코끼리와 피아노」는 코끼리 엄마와 인간 아들 노아의 성장과정과

노아가 성장하며 생긴 욕망으로 코끼리 엄마 즉 자연의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초등저학년 추천도서입니다.


그러면 동물인 코끼리가 어떻게 인간인 노아의 엄마가 되었을까요?

코끼리와 피아노의 이야기는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코끼리와 상아나무

사막 한가운데서 마주친 아기와 코끼리. 거대한 코끼리의 모습에 겁을 먹은 아이는 울며 도망을 칩니다.

하염없이 우는 아이를 지켜만 보던 코끼리.

깜깜한 밤이 되자 추위와 두려움에 코끼리의 품을 파고드는 아이.

그 아이를 위해 코끼리는 기꺼이 엄마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아이를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요.

아이였던 노아는 쑥쑥 자라났고, 코끼리의 상아는 큰 나무로 자라 노아의 놀이터가 되어 줍니다.

코끼리의 상아를 잘라 땅에 심어 상아 나무숲을 만들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때의 코끼리와 노아의 표정은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2. 코끼리와 피아노

그런데 그들의 관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해요.

도시에서 온 이방인이 노아에게 상아 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어 팔자는 제안을 하죠.

코끼리 엄마는 노아를 위해 아낌없이 상아를 내어줍니다.

꼬맹이는 아직 6살이라 코끼리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베풂에 감동을 받은듯한 눈치였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봤더니,

엄마 코끼리가 피아노를 만들 수 있도록 상아를 준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노아는 점점 물질적 욕망을 따라가게 되었고, 바쁜 나날이 지속될수록 코끼리와 점점 얼어지게 되지요.

도시를 떠난 노아와 사막에 홀로 남은 코끼리.

코끼리의 상아나무는 더 이상 성장을 멈춰버립니다.



코끼리의 상아는 노아와 함께 할 때만 잘 자란다는 사실.

꼬맹이는 노아의 사랑이 부족해서 상아가 자라지 않는다며 속상해했어요.

인간이던 자연이던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공존'

꼬맹이도 이렇게 공존, 함께 더불어 살아감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코끼리 엄마를 찾는 노아.

사업이 망한 노아가 사막으로 돌아오자 코끼리는 노아를 위로합니다.

노아를 위로하고자 배운 피아노.

코끼리 엄마의 피아노가 유명해지자 노아는 이를 이용해 돈을 받고 코끼리의 공연을 열고, 돈을 벌어 도시로 떠납니다.

코끼리 엄마의 아낌없이 주는 사랑에 가슴 아팠고,


노아의 이기적임에 아이도 많이 속상해하더라고요.


저는 자연을 대변하는 코끼리와 노아의 관계를 보며 자연이 보는 인간의 모습은 얼마나 이기적이었을까,

이제 생태계 파괴로 자신의 아픔을 표출하는 모습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지 깊게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코끼리의 소원


노인이 되어 다시 찾아온 노아. 둘이 나란히 앉아 피아노 연주를 하자 놀랍게도 코끼리의 상아는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노아에게 상아를 다시 내어주려는 코끼리 엄마. 그런 코끼리 엄마에게 노아가 말합니다.

"엄마의 상아는 나랑 있어야 자라는군요!

엄마의 상아로 온갖 물건을 다 만들었는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네요.

그러니 계속 자라게 두어요."


코끼리와 피아노는 초등3학년 필독도서답게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도 저에게도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공존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어요.

특히, 코끼리와 인간 노아의 이야기는 자연과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재촉 없이 노아를 기다려준 코끼리 엄마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자연의 일부가 되어 매일 함께 거닐며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는 노아.


코끼리처럼

자연은 그렇게 우리를 기다려준지요.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자연이 주는 행복함과 풍요로움에 감사해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점점 병이 들어가고 있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방법에 대해 아이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박영주 작가님의 도서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자존의 여정 「홍학과 무지개」, 친구들과 함께 꿈을 이루는 여정을 담은 「기린과 바다」, 친구의 본 모습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우정에 관한 「사슴과 구름」,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하는 행복을 배우는「고래와 은하수」시리즈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두신 부모님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Thanks to 더아띠봄

<해당도서는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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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여행 ㅣ 어쩌다 시리즈 2
최지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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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갈래? 하면 저는 현재가 좋다고 늘 대답합니다.

숨 막혔고 치열했던 20대. 

대학만 가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대학을 가고 보니.. 몰해야 할지 몰라.. 거의 20대 대부분을 방황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땐, 정말 좋았어.라고 웃음을 짓게 될 때가

20대 때의 사진을 볼 때입니다.


정말 해맑았고, 정말 개구졌고, 정말 열정적으로 여행을 다녔더라고요.

겁도 많으면서 여행 갈 때는 왜 이렇게 겁 없이 무계획으로 다녔는지 ㅎㅎㅎㅎ

체력이 약한 편인데, 

여행 간 곳에서는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큰 배낭을 메며..

같이 여행 갔던 친구는 자기 발바닥에 피가 난다면서... 그만 돌아다니자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그렇게 여행 다니기 좋아했던 제가

시간을 핑계로

아이를 핑계로

체력을 핑계로

여행을.. 피해왔더라고요.


그런 저의 가슴속에 설렘을 준

「어쩌다, 혼자 여행」

책을 받자마자 설레더라고요.

겉표지부터 여행, 여행. 


가장 설레었던 건, 책의 뒤편에 적혀있던 문구

돌아보니 모든 여행이 선물이었다. 어쩌다, 나 혼자 떠났다. 

그렇게 마주한 세상은 내 작은 세계를 뒤바꿨고, 모든 순간은 내 삶에 선물이 됐다.

어쩌다, 혼자 여행

​


인도: Are you happy?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中 인도

며칠 전에 친정에 들렸어요. 

책장 한편에 가득 찬 여행 에세이.

새삼 제가 20대 때 인도에 가고 싶었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너무나 위험한 장소라 부모님 반대와 내적 갈등으로 인도는 그저 제 마음속에 간직한 여행 장소였습니다.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위험하긴 하지만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라 말하죠.

그리고 성자를 만날 수 있는 장소.

그래서 방황을 많이 했던 20대에 인도 여행을 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혼란과 방황을 잠재우고 싶어서.. 성자를 만나고 싶어서..



이란:서양의 손길이 덜 탄.. 순수한 사람들 

저에게 이란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는 탈레반, 테러.

무서운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목차를 봤는데 여행 장소 中 이란이 있어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이란은 어떤 곳일까?

나에게 이란은 공포의 나라인데, 왜 이란을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라고 표현했을까?


작가에게 이란은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의 '정'과 '엄마'가 떠오르는 장소입니다.

선뜻 낯선 이방인에게 보내는 친절과 배려와 순수함.


제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있던 8개월이 그랬었어요.

작은 시골에서 지냈었는데, 

길을 잃은 저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아주머니

깜깜한 밤에 버스에서 내리는 저를 위해

한참을 전조등을 켜고 기다려 주는 버스 기사 할아버지


그래서 호주를 떠나고 나서도 한참을 호주를 그리워했었어요. 

글을 쓰다 보니 저도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과 다르게 여행을 흘러가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엔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의외로 그 여행이 더 기억에 남고 즐거운 추억이 남게 되죠.



그리고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한 뼘 성장한 것을 느끼게 되죠.

저는 여행을 통해서 기다림과 긍정적인 태도를 배웠던 것 같아요.


버스가 조금만 늦어도,

내가 계획하는 대로 일이 진행이 안되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

버스나 기차를 놓치는 건 비일비재하고..

계획은 뭔가요..?


여행 생각만 해도 므흣해지네요:)

잊고 있던 설렘을 가지며 일주일 동안 행복해하며 「어쩌다, 혼자 여행」과 함께였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 

고마운 해외여행 에세이.


Thanks to. 언제나북스

<위 서평은 '책자람 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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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좋아 ㅣ 웅진 당신의 그림책 3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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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반짝반짝할 줄 알았던 내 엄마가 이제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가끔 보는 엄마의 나이 든 모습에 마음도 아팠지만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나이 들어감에 따른 무기력감과

그림책의 고애순 할머니처럼 본인만의 기준과 한계를 세워놓은 늙은 마음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할 때가 되면, 배워서 뭐 하냐면서 손사래를 치시는 우리 영자씨!

우리 엄마의 맘에도 고애순 할머니처럼 봄이 오길 바랍니다!

영자씨, 사랑해요


지금이 딱 좋아

「지금이 딱 좋아」는 고애순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고애순 할머니의 세상은 반쯤 열린 베란다 문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죠.

할머니는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에게 이름을 붙여 놓고, 가족처럼 때론 친구처럼 대화를 합니다.

할머니가 가전제품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아리더라고요.


작은 아파트 안에서 고애순 할머니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내 부모도 저런 모습일까 봐 마음이 많이 아팠고,

고애순 할머니가 지금이 딱 좋다는 말이... 처연하게 들리더라고요ㅠ

엄마에게도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엄마 내가 잘할게"라는 말을 어찌나 많이 했는지 ㅎㅎㅎ

순간...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독사인가.. 마음이 철렁했어요.

다행히도 할머니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으셨어요!

엄마한테 읽어주는 책인데, 고독사가 나올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했거든요.


그날을 기점으로 집에서만 생활했던 고애순 할머니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기로 다짐을 합니다.

굳게 닫혀 있던 현관문이 스르르 열리게 되었죠.

고애순 할머니의 수줍은 표정! 너무 좋더라고요.

이웃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할머니의 미소.

가끔 마실 나가신다며 방긋 웃는 우리 영자 씨 모습도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영자씨, 인생은 60부터입니다.

그전까지는 엄마로서 사셨다면, 지금은 엄마 인생 사셔요.

아직 오지도 않은 떄를 생각하며 무기력하게 있지 말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경치 보며 항상 우리 행복하게 지냅시다^^

Thanks to. 웅진 주니어

<위 서평은 웅진 주니어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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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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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나 TV를 보다 보면 코딩, 빅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이런 말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시대가 변하고 있고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익숙함이 편해서 변한 세상을 애써 모른척하며 지내왔었습니다.

‘아날로그가 좋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IT 분야.

원래도 많은 관심을 둔 분야는 아니지만 한번 놓치기 시작한 트렌드는 따라잡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정말 저에게는 IT 분야는 모르고 싶고 모른척하고 넘어가고 싶었던 분야입니다.

그런 제가 「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라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이의 교육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유치원조차도 저희 때와 교육 방식이 다르더라고요.

아이가 유치원에 받아온 주간 계획서는 하나의 주제에 여러 가지 가지치기가 되어 있는 마인드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땐 충격적이었어요.

아이의 수업은 선생님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제를 두고 토론하고 확장해 나가는 형식이었고,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여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6세가 된 꼬맹이 수업에는 1가지 수업이 더 추가되었는데 VR 수업이었습니다.

저도 제대로 된 VR 체험을 해보지 못했는데 아이는 VR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부모로서 더 이상 내가 모르는 분야라고 막연히 무시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인공지능이 몬데?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는 크게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 교육 트렌드의 변화(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

- 인공지능 시대

-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윤리


1. 교육 트렌드의 변화(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

암기능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 즉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도 많은 지식들을 검색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조차도 제대로 배워 본적도 없는 포토샵을 유튜브에 검색해서 필요한 스킬들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또 눈여겨봐야 하는 점은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문과와 이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교육과정입니다.

저는 80년대 생의 이과생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어/인문학적 관심보다는 수과학 중심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발을 내디디니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단순히 해당 분야의 지식만 가지고 있다고 결과물을 도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소양도 함께 습득하여 여러 사람들과 협업으로 결과물이 도출된다는 것.

80년대 생인 저는 당연히 문이과의 통합된 기본 교육을 저희 시대 때부터 하는 게 맞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 인공지능 시대

저자는 문제해결력, 창의력, 융합적 사고 등 핵심 역량을 갖추었다고 해도 문제 해결 방법이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은 방식이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문제 해결을 인공지능으로 하는 걸까요?

저자는 문제 해결 수단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다고 표현합니다.

농경시대에는 노동으로 산업시대는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가, 그리고 컴퓨터 등장과 함께 프로그래머가 문제를 해결한 거죠.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좀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의 수고도 덜어줄 인공지능이 개발하여 문제 해결 중입니다.


그러면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인공지능은 식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비대면 진료, AI 의료, 채용 등 여러 가지 활용 사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운전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지만, 겁도 많고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한 터라 매번 운전할 때마다 덜덜 떨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차를 교체하고 나서는 운전에 자신감을 붙었어요.

차가 똑똑해졌다고 저랑 신랑은 말합니다.

차선을 잡아주는 건 기본이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운전 만랩인 제 남편도 스마트해진 차량에 많이 놀라더라고요ㅎㅎㅎ


그럼 인공지능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우리가 자주 듣는 빅데이터가 나옵니다.

어마어마하게 쌓인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학습시켜 최고의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이죠.

사람이 적절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주면 컴퓨터가 스스로 수많은 데이터들을 만들 수 있도록 기계학습을 시킵니다.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치며 데이터들을 최적으로 만든 알고리즘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다시 학습시키는 거죠.


3.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윤리

그러면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 수학

- 인문학적 판단

- 컴퓨터 과학

- 알고리즘


저자는 인공지능과 수학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기계학습을 시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알고리즘은 앞서 언급한 대로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데이터의 성격, 데이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론에 따라 이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판단하는 과정에 통계적 사고가 필요하지요. 또한 인공지능이 학습 교재로 삼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소리 등의 데이터들 역시 수학의 벡터 형태로 표현이 되고, 최적의 파라미터 값을 찾기 위해 직선의 기울기 값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미분이 활용됩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그리고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에도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혜택을 주는 만큼 윤리적인 문제도 언급이 되고 있어요.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신랑과 예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포스트 휴먼' 이었습니다.

인간의 뇌에 학습된 칩을 삽입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칩을 뇌에 삽입해 생각을 읽어내고 컴퓨터의 데이터를 뇌로 전송하는 것.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와 다른 제 남편은 새로운 혁신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마지막 챕터는 집에서 아이들과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채널들 정보를 가득가득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챕터로 만으로도 저는 이 책이 참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얻겠어요^^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아이와 하나씩 체험을 하려고 합니다.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책에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이 되어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의 시대 그리고 아이의 교육 방향에 대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고,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 부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서평은 '책자람 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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