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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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나 TV를 보다 보면 코딩, 빅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이런 말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시대가 변하고 있고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익숙함이 편해서 변한 세상을 애써 모른척하며 지내왔었습니다.

‘아날로그가 좋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IT 분야.

원래도 많은 관심을 둔 분야는 아니지만 한번 놓치기 시작한 트렌드는 따라잡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정말 저에게는 IT 분야는 모르고 싶고 모른척하고 넘어가고 싶었던 분야입니다.

그런 제가 「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라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이의 교육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유치원조차도 저희 때와 교육 방식이 다르더라고요.

아이가 유치원에 받아온 주간 계획서는 하나의 주제에 여러 가지 가지치기가 되어 있는 마인드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땐 충격적이었어요.

아이의 수업은 선생님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제를 두고 토론하고 확장해 나가는 형식이었고,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여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6세가 된 꼬맹이 수업에는 1가지 수업이 더 추가되었는데 VR 수업이었습니다.

저도 제대로 된 VR 체험을 해보지 못했는데 아이는 VR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부모로서 더 이상 내가 모르는 분야라고 막연히 무시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인공지능이 몬데?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는 크게 3가지를 이야기합니다.

- 교육 트렌드의 변화(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

- 인공지능 시대

-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윤리


1. 교육 트렌드의 변화(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

암기능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 즉 활용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도 많은 지식들을 검색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조차도 제대로 배워 본적도 없는 포토샵을 유튜브에 검색해서 필요한 스킬들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또 눈여겨봐야 하는 점은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문과와 이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교육과정입니다.

저는 80년대 생의 이과생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어/인문학적 관심보다는 수과학 중심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발을 내디디니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단순히 해당 분야의 지식만 가지고 있다고 결과물을 도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소양도 함께 습득하여 여러 사람들과 협업으로 결과물이 도출된다는 것.

80년대 생인 저는 당연히 문이과의 통합된 기본 교육을 저희 시대 때부터 하는 게 맞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 인공지능 시대

저자는 문제해결력, 창의력, 융합적 사고 등 핵심 역량을 갖추었다고 해도 문제 해결 방법이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은 방식이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문제 해결을 인공지능으로 하는 걸까요?

저자는 문제 해결 수단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다고 표현합니다.

농경시대에는 노동으로 산업시대는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가, 그리고 컴퓨터 등장과 함께 프로그래머가 문제를 해결한 거죠.

저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좀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의 수고도 덜어줄 인공지능이 개발하여 문제 해결 중입니다.


그러면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인공지능은 식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비대면 진료, AI 의료, 채용 등 여러 가지 활용 사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운전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지만, 겁도 많고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한 터라 매번 운전할 때마다 덜덜 떨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차를 교체하고 나서는 운전에 자신감을 붙었어요.

차가 똑똑해졌다고 저랑 신랑은 말합니다.

차선을 잡아주는 건 기본이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운전 만랩인 제 남편도 스마트해진 차량에 많이 놀라더라고요ㅎㅎㅎ


그럼 인공지능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우리가 자주 듣는 빅데이터가 나옵니다.

어마어마하게 쌓인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학습시켜 최고의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이죠.

사람이 적절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주면 컴퓨터가 스스로 수많은 데이터들을 만들 수 있도록 기계학습을 시킵니다.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치며 데이터들을 최적으로 만든 알고리즘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게 다시 학습시키는 거죠.


3.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윤리

그러면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 수학

- 인문학적 판단

- 컴퓨터 과학

- 알고리즘


저자는 인공지능과 수학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기계학습을 시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알고리즘은 앞서 언급한 대로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데이터의 성격, 데이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론에 따라 이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판단하는 과정에 통계적 사고가 필요하지요. 또한 인공지능이 학습 교재로 삼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소리 등의 데이터들 역시 수학의 벡터 형태로 표현이 되고, 최적의 파라미터 값을 찾기 위해 직선의 기울기 값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미분이 활용됩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그리고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에도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혜택을 주는 만큼 윤리적인 문제도 언급이 되고 있어요.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신랑과 예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포스트 휴먼' 이었습니다.

인간의 뇌에 학습된 칩을 삽입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칩을 뇌에 삽입해 생각을 읽어내고 컴퓨터의 데이터를 뇌로 전송하는 것.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와 다른 제 남편은 새로운 혁신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마지막 챕터는 집에서 아이들과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채널들 정보를 가득가득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챕터로 만으로도 저는 이 책이 참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얻겠어요^^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아이와 하나씩 체험을 하려고 합니다.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책에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이 되어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의 시대 그리고 아이의 교육 방향에 대해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고,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 부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서평은 '책자람 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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