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연산 3권 초등 2-1 (2016년) 쎈연산 (2016년)
홍범준.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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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신사고에서 나온 수학문제집은 '쎈'시리즈 입니다.
초등의 모든 연산 문제를 담은 수학 연산 문제집 '쎈연산' 2학년 1학기 책을 소개합니다.
우선 좋은책 신사고의 초등수학교재는 쎈수학,High쎈, 쎈연산이 있는데, 쎈연산은 1-6학년 과정의 수학 연산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문제집입니다.
초등2학년이 된 저희 아이는 작년에 연산문제집이나 방문학습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아서 이런 연산 문제집에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습니다.

 


하루에 2페이지씩 하게끔 구성이 되어 있어요.
단원별로 1일차, 2일차....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집중해서 문제푸는 시간을 재어보니 평균 6-7분 정도면 1일 2페이지를 풀게 됩니다.

수학연산을 풀 때에는 아이에게 맡기지 말고 시간을 정해서 짧고 굵게 하는게 좋은 방법 같아요.  아이에게 2장 풀어라, 3장 풀어라 하면 책상 앞에서 딴짓하고 의자에서 멍하니 놀고 있느라 1시간은 금방 보낼 거예요.

아이가 연산 문제집이 처음이라 처음엔 쉬워하더니 자꾸 반복되어선지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도 실수를 줄이기 위한 기초훈련이니까 집중해서 잘하면 같은 걸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줬어요.

 
 

채점했더니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렸어요.
아이는 쉬워서 다맞았다 생각했는데 똑같이 3+8 부분을 5라고 적었더라구요.  이래서 연산 문제집을 하면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바로 잡나봅니다.
몰라서 틀린게 아니라 반복되는 실수가 오답을 부른거죠.


집중해서 다시 도전하면 이렇게 뿌듯한 동그라미~
밀리지 않게끔 1일 2페이지 분량도 적당한 것 같아요.

 
 

하루 분량의 마지막 문제는 '교과서 속 쎈 연산' 문제인데 식을 수립하는 과정을 화살표로 안내해줘서 문장에서 식을 만드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그래도 수학연산인데 엄마랑 하다보면 화도 내고 아이는 짜증내고 넘어야 할 산이 많지요.  그래서 표지의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찍어보면 쎈연산의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저도  사용해 보았는데 초등 저학년 컨셉에 맞춘 선생님이 아주 발랄한 분위기로 쉽고 간결하게 연산설명을 해주신답니다.

개념 설명을 이렇게 동영상으로 보면 엄마와 싸울일도 줄고 아이도 어려운 부분은 반복해서 보면서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페이지 검색이나 단원별 목록을 보고 강의를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유형이라도 놓치지 않고 아이의 실력을 점검하고 채워줄 수 있어서 좋았던 연산 문제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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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2-1 (2016년) - 1~2학년군 수학 3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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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1학기를 대비하여 좋은책신사고의 초등참고서 우공비를 풀어봤습니다.  우공비의 특징은 '이미지 연상학습'으로 복잡한 개념을 쉽게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서술형도 대비한다는 것인데요. 1학년때 이렇다할 문제집을 사서 풀어본 적이 없어서 저희 아이는 이런 자습서 형태를 아주 흥미롭게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문제집을 싫어하진 않을지 미리해서 지겨워 하진 않을지 조금 우려도 되었지만 시간이 많은 봄방학을 맞아 맛보기로 한 번 도전하기로 했어요.

 저도 초등참고서의 분류를 잘 몰랐는데 우공비 자습서 뒷표지를 보니 좋은책 신사고의 학습서 체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나중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는 맨 윗줄의 '우공비' 2-1학기 수학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라는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바로 아래 '우공비 자습서'는 3학년부터 해당되는 교재랍니다.

 

 

2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의 첫 단원은 '세 자리 수' 입니다.
우공비는
1.백, 몇백 
2. 세 자리 수 
3.뛰어 세기 
4.두 수의 크기 비교  
5.수의 규칙 찾기
문제해결 비법
표준 단원평가
발전 단원평가 로 짜여져 있습니다.

 

 

'백, 몇백' 부분의 첫 개념잡는 비법 페이지 입니다.
백에 대한 개념을 그림과 글로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100이라 쓰고 '백'이라 읽는다~  그림 한 컷에 10개씩 10묶음이라는 것과 99보다 1큰 수 라는 개념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개념을 보고 바로 옆페이지에 이어지는 문제 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빈칸을 채우고 몇 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요.

 

 

이어서 실력 쌓는 비법 페이지로 갑니다. 
같은 개념을 갖고 12개의 서로 다른 유형으로 문제풀이를 하게 되어 있어요.  문제집이 생소한 저희 아이는 신나게 풀었답니다.
문항 중 '주목할 문제', '또또 문제', '서술형' 문제가 표기 된 것은 좀 더 챙겨보게 됩니다.

 

 

서술형은 이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도 있었고요. '100점 문제'라고 표기된 좀 어려운 문제는 아이가 별표를 쳐놓고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결국 독해+개념이해의 문제인데 처음 접하는 예습이라 차근차근 설명했더니 곧잘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작은 단원마다 개념을 알려주는 만화도 수록되어 있고 페이지 옆쪽엔 공부한 날을 적는 칸이 있어서 그날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답니다.
차분하게 앉아서 우공비로 1학기 초등대비를 하는 모습에 저도 흐뭇하고 아이는 새학년 공부에 자신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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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2
이상권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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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문고 시리즈는 레벨1-3까지 나뉘어 있는데 <62.딱새의 복수>는 초등저학년에게 알맞은 레벨1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글,그림으로 만들어져서 내용도 읽기 편하고 그림도 초등 저학년이 좋아할만한 분위기의 익살스러운 느낌이다.


새를 좋아하는 9살 선구는 그 좋아함이 지나쳐 새한테는 위협이 되기 일쑤이다.

둥지를 보고 싶어하고 돌팔매도 던져보기도 하는데 모두가 새를 자세히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어서이다.


친한 친구 시우네 집 처마에 제비가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눈과 귀가 시우에게로 쏠리는게 못마땅했던 선구는 자기 물건이 뺏긴것 마냥 속상해 했다.

선구네 집은 처마가 없어서 새들이 살 환경이 아니었던 것인데, 그러던 어느날 집앞 우편함에 딱새가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시우에게 빼앗긴 친구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선구가 받을 생각을 하자 마음이 조급해진다.


친구들을 불러 우체통을 열어보고 알도 만져보고...결국 친구들의 실수로 알을 떨어뜨리고 새집 주인인 딱새는 선구에게 엄청난 '새똥벼락'으로 복수를 한다.

마음만 앞섰지 정말 동물을 사랑할 줄 몰랐던 선구는 기르던 개 '태풍이'에게도 화풀이를 한다.


이런 선구를 타이르던 선구 엄마는 앵무새 한쌍을 데려와서 사람과도 말이 통하고 새들과도 통하는 앵무새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새들이 선구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라고 한다.

그 덕분인지 선구가 가장 좋아하는 할미새가 나뭇가지를 들고 선구집을 찾기 시작했고 선구는 할미새가 다시 자신을 피할까봐 안전하게 새끼를 키울때까지 모르는척 하기로 한다.

그리고 혼자 뿌듯한 마음이 들어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키득거리고 웃을만한 소소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웃음 뿐 아니라 저학년 아이들이 읽고 배울점이나 느낀점을 찾을만한 포인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찾아 쏟아붓는 정성 (새에 대한 관심, 지식 등),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 심술대신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시공주니어문고는 우선 책이 작고 얇은 편이라서 가방에 휴대하기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책읽는 습관들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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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발레리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0
최은영 지음, 김진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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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저학년문고는 <씩씩한 발레리나>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표지만 보고 남자아이가 발레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읽어보니 '남자아이 같은' 딸의 이야기였어요.^^

주인공 채민이는 저희 딸아이와 성격이 같지는 않지만 저는 채민이와 갈등을 겪는 엄마의 마음에 좀 더 몰입을 했던 것 같아요.

채민이는 친구의 동생 수혁이를 잘 감싸줄 줄 알고 딱지도 잘치고 외향적인 여자 아이 입니다.  수혁이를 괴롭히는 말썽쟁이 희준이를 혼내주는 것도 채민이가 잘 하는 일이지요.  하지만 희준이의 할머니가 채민이를 여자 아이 같지 않고 사내 아이같다며 좋아하지 않습니다.
채민이 엄마는 억지로 채민이에게 원피스를 입혀보고 딱지도 치워보지만 채민이의 속마음을 다 알아주지 못하네요.

채민이가 엄마와의 타협점으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할 무렵, 수혁이와 희준이의 소란에 휘말려 채민이는 큰 사건을 겪게 됩니다.
엄마가 기분좋게 장만해준 발레복이 지나가는 차에 깔려 엉망이 되었는데 사건의 앞뒤도 모른채 엄마는 망가진 발레복에 그간 쌓인 화가 폭발해서 발레도, 딱지도 모두 그만 두라고 화를 냅니다.
음..이 책을 읽다보면 저는 채민이의 억울함 보다 그 엄마가 어떤 심정으로 그랬을까가 왜그렇게 공감이 되던지요.  물론 저희 아이는 채민이의 심정에서 읽었겠지만요.

마지막엔 훈훈하게 채민이가 발레학원 발표회 <신데렐라>에서 공주가 아닌 '왕자'의 역할로 아주 멋지게 공연을 장식하는 것으로 끝난답니다.

결국 발레의 여성스러움 안에서 채민이만의 멋진 매력인 '털털함'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저학년 문고였지만 나름 짧은 이야기 속에서 내가 아이의 성격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하진 않았나 되묻게 되었어요.  진짜 아이의 매력과 선한 마음을 읽어주고 개성을 존중해야 겠다는 바람직한 교훈도 얻었답니다.

새로 나온 저학년문고 <씩씩한 발레리나>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 가면 책 제목 별로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저희 딸도 성실하게 답을 채워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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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적기글쓰기 - 초등 학년별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글쓰기만 모은 첫 책! 초등 적기 시리즈
장서영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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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초등맘이면서 아이의 '글쓰기'에 걱정과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을 옆에 두고 있어야 한다.

눈에 들어오는 여러가지 문제점과 아이의 특성, 쉽게 범하는 오류 등을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 장서영님은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의 읽기와 쓰기에 대해 연구를 많이했는데, 제목이 낯익다 했더니 약 2년전 읽었던 <초등적기독서>의 저자와 같은 분이다.


어제 1학년인 큰 아이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했다.

방학동안 별로 숙제도 없었지만 그래도 필수숙제가 바로 '일기'였는데

이 일기때문에 나도 아이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모른다.


이 책을 겨울방학 전에 내가 먼저 읽었더라면 3시간 동안 '나는 오늘 **** 에 놀러갔다' 한 줄 쓰고 딴짓하는 아이의 등짝에 바가지를 내던지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많이 읽혀라는 말은 많이 들었고, 또 그렇게 해왔지만 책읽기가 곧 글쓰기의 능력이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책의 앞부분에는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조목조목 따져서 짚어주고 중간 부분에는 초등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적기 글쓰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후반에는 '학년별' 글쓰기 정복에 대해 상세히 수록되어 있으므로 아이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오해를 짚어준 부분에서 인상 깊은 것은 '책을 많이 읽으면 글쓰기도 잘한다' 라는 오해와 '잘못된 글쓰기가 좋아 보인다' 였다.  나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글쓰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던지라 좋은 글을 골라 읽는 능력이 부족했다.  그런 잘못된 판단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이어질까봐 고민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조금은 방향을 알 것 같다.


글쓰기에 대한 팁 중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느낌이나 소감을 반드시 쓰게 하는 것은 학년에 따라 다른데 경험의 축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이런 것을 강요하기 보다 자세히 쓰는 것을 지도하는게 더 낫다는 조언이 아주 도움이 되었다.


학년별 글쓰기 요령에서는 1학년-일기, 2학년 - 생활문, 3학년 - 독서감상문, 4학년 - 시, 5학년 - 설명문, 6학년 - 논설문 & 자기소개서 쓰기 정복 요령을 자세히 담아 두었다.

1학년이 끝나가지만, 1학기때보다 2학기 읽기가 더  성의가 없어진 것을 확연히 느끼고 있다.  나도 일기 때문에 스트레스 주고받기 싫어서 그냥 놔뒀더니 자기 마음대로 미뤘다가 쓰느라 엉망이다.  일기는 2학년에도 계속 나올 숙제이기 때문에 2학년의 생활문 쓰기 요령과 함께 1학년 일기쓰기 요령을 유심히 읽었다.


글쓰기는 아이에게 엄청나게 어렵고 부담스러운 작업임을 내가 늘 염두에 두고 책에 나온 '적기 글쓰기' 요령을 잘 지도해서 아이가 더이상 글쓰기가 스트레스 1순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 글담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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