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2
이상권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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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문고 시리즈는 레벨1-3까지 나뉘어 있는데 <62.딱새의 복수>는 초등저학년에게 알맞은 레벨1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글,그림으로 만들어져서 내용도 읽기 편하고 그림도 초등 저학년이 좋아할만한 분위기의 익살스러운 느낌이다.


새를 좋아하는 9살 선구는 그 좋아함이 지나쳐 새한테는 위협이 되기 일쑤이다.

둥지를 보고 싶어하고 돌팔매도 던져보기도 하는데 모두가 새를 자세히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어서이다.


친한 친구 시우네 집 처마에 제비가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눈과 귀가 시우에게로 쏠리는게 못마땅했던 선구는 자기 물건이 뺏긴것 마냥 속상해 했다.

선구네 집은 처마가 없어서 새들이 살 환경이 아니었던 것인데, 그러던 어느날 집앞 우편함에 딱새가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시우에게 빼앗긴 친구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선구가 받을 생각을 하자 마음이 조급해진다.


친구들을 불러 우체통을 열어보고 알도 만져보고...결국 친구들의 실수로 알을 떨어뜨리고 새집 주인인 딱새는 선구에게 엄청난 '새똥벼락'으로 복수를 한다.

마음만 앞섰지 정말 동물을 사랑할 줄 몰랐던 선구는 기르던 개 '태풍이'에게도 화풀이를 한다.


이런 선구를 타이르던 선구 엄마는 앵무새 한쌍을 데려와서 사람과도 말이 통하고 새들과도 통하는 앵무새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새들이 선구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라고 한다.

그 덕분인지 선구가 가장 좋아하는 할미새가 나뭇가지를 들고 선구집을 찾기 시작했고 선구는 할미새가 다시 자신을 피할까봐 안전하게 새끼를 키울때까지 모르는척 하기로 한다.

그리고 혼자 뿌듯한 마음이 들어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키득거리고 웃을만한 소소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웃음 뿐 아니라 저학년 아이들이 읽고 배울점이나 느낀점을 찾을만한 포인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찾아 쏟아붓는 정성 (새에 대한 관심, 지식 등),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 심술대신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시공주니어문고는 우선 책이 작고 얇은 편이라서 가방에 휴대하기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책읽는 습관들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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