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모로코 - 2020~2021 최신판 컴팩트 여행 가이드북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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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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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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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사태를 예견한 소설이라면서 전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가 된 딘 쿤츠의 1981년도 작품 <어둠의 눈>

사실상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우한 바이러스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이 생겼던 책이예요


"중국 우한 외곽 소재 RDNA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그것을 그들은 '우한-400'이라고 불렀다." 는 소개글이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책의 처음은 바이러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티나의 삶이 나왔어요

1년전 아들 대니의 죽음 이후 여전히 대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티나..

그런데...

대니의 방에 자꾸만 "죽지 않았어" 라는 글자가 나타나고 자꾸만 이상현상이 일어나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누군가가 침입해서 장난친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현상이 자꾸 계속 되다 보니 의심이 생기고 티나는 최근에 만나게 된 변호사인 엘리엇과 함께 대니의 무덤을 파보려고 하죠.

그런데 그 이후 티나와 엘리엇은 누군가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네요.


이 책은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단 4일 동안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4일 동안 정말 스펙타클하고 많은 일들이 벌어졌죠.


한번 책을 잡으면 진짜 푹 빠져서 읽을 수 밖에 없었어요

스펙타클한 전개가 빨리 진행되니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 이 책에서 우한 바이러스가 주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이 책의 주된 이야기는 아들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엄마의 노력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더 공감하고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자연적 현상이 자꾸 일어날 때 흠칫하기도 했지만 그다지 무섭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이 소설에서처럼 실제로도 저런 바이러스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무서웠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실제로 어디선가 저런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좀 무섭더라구요.


이 책은 사실상 코로나 19와는 별 상관없는이야기였지만 그래도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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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쌍곡선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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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있었던 터라 그 소설에 도전하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는 이야기에 넘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신년 연휴에 됴쿄에서 살던 여섯명의 남녀가 도호쿠의 관설장이라는 외딴 호텔에 초대되었는데 외부와 고립된 호텔에서 한 사람씩 살해당하기 시작하죠..그때마다 볼링핀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인디언 소년 인형이 하나씩 사라지던 것이 생각나게 했네요. 관설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동시에 도쿄에서는 쌍둥이들이 강도사건을 일으키는데 일란성쌍둥이라 둘 중 누가 범인인지 확실치 않아 구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초반에는 이 두 가지 사건이 따로 일어나는 것 처럼 보였지만 후반부로 가면 두 가지 사건이 연결된 것을 알게 되네요.

책의 시작에 이미 독자들에게 이 추리소설의 메인 트릭은 쌍둥이를 활용한 것이라는 말을 던져두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된 것인지 추리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읽다가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대충 알게 되긴 하지만 처음의 긴장감에 비해서 오히려 뒷부분의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살인사건의 동기가 밝혀지는데 조금은 씁쓸한 현실의 모습이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살인사건의 동기로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어요.


오랜만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기도 했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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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임영주 지음 / 심야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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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보고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이야기인가 싶어서 관심이 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단순히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아니라 사랑과 인정받는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언젠가 홀로 세상에 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사랑받고 인정받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이 너무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어요

특히나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고 할 만큼 말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대화를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르치려면 제가 먼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똑똑하고 지혜롭게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이건 모든 엄마들이 바라는 일 일테고 저 또한 바라는 일이네요

아이의 말습관이 인생에서 가장 유연하고 강력한 힘이 된다고 하니 더더욱 이 책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첫 장부터 너무 공감되는 문제였어요. 말공부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라니..

특히'말 잘하는 아이에게는 잘 듣는 엄마가 있다.'

말공부의 최선은 들어주는 것이라는데 솔직히 네 명의 말을 다 들어주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그만 말하라고 한 적도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반성하게 되기도 했어요. 특히 요즘 계속 붙어 있으면서 힘들어서인지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던 터라 더 그렇기도 했네요.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기 위한 말공부, 선생님과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기 위한 말공부, 자존감이 높아지는 아이의 말공부, 조리있게 말하는 아이의 말공부 등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챕터별로 짧게 짧게 적혀있어서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필요한 부분만 틈틈히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각 장의 소제목에 따른 부모님 가이드와 실제 예시를 통해서 말공부 하는 법을 적어두어서 실제로 말공부 할 때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아이 말공부를 함으로써 기적같은 변화를 불러온다고 하네요

1. 친구들과 선생님, 어른들에게 인기있고 환영받는 아이가 된다

2.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3. 부모와 아이의 사이가 서로 가까워진다

4, 부모는 아이를 어디에 내놓아도 믿음직스럽다

5. 부모도 근사한 말습관을 갖게 된다


솔직히 이 책은 아이가 말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을 적어둔 책이라기 보다는 부모가 똑똑하고 지혜롭게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울 수 있게 하는 육아서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말습관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어디 가서 나쁘게 말하는 편은 아니지만 애들 앞에서 너무 편하게 말을 해서 가끔 아이들이 말할 때 제 말투를 배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거든요.

아이와 말공부 하는 시간이 10세까지라고 하네요. 우리집에선 둘째부터 막내까지 해당이 되는데 그냥 첫째부터 막내까지 모두 함께 말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요.



부모가 아이에게 최고의 소울메이트라고 하니 함께 말공부를 하면서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말공부 열심히 해서 아이들이 어디서든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말습관을 가지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함께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그래서 홀로 세상에 나가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아이들이 되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실천하고 그러다보면 제 말습관도 아이들 말습관도 멋지게 변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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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철학 -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궁극의 물음
임석민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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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철학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책이었어요. 돈이랑 철학이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었어요.



"돈은 모든 인생의 축소판이다!"라는 스피노자의 말이 확 와닿네요. 진짜 이 책에서는 돈과 인생을 어떻게 적어내고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30년동안 2,000여 권의 참고 도서, 240여 권의 심층 도서를 탐독해 완성한 한 경영학자의 필생의 역작이라고 하니 더 궁금해졌네요.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1부에서는 돈이 무엇인지 돈에 대한 개념, 본질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돈을 인격, 감정적 실체, 자유, 평등, 힘(力), 악(惡), 선(善), 야누스 등으로 비유하고 있고, 돈에 관한 속담과 금언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마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하지 마라. 처자식이 천대받는다."(탈무드)

"돈은 최선의 하인이자 최악의 주인이다."(베이컨)


그리고 역사속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고 돈에 얽힌 갖가지 주제의 이야기들을 적어놓고 있네요


2부에서는 돈에 얽힌 갖가지 주제를 살펴보는데, 가난, 검약, 부자, 사치, 부패, 횡재, 도박, 유산, 자선 등의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부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 부분이 제일 궁금했어요.ㅎㅎ

"누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인가?"라는 질문에, 소크라테스는 "가장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만족은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한 가장 큰 부"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그리고 티베트에서는 '충분이 갖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을 부자라고 보고 있다네요. 부는 주머니속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고 물질적 부에 정신적 부가 더해져야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진다라는 말이 참 와닿더라구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부자가 될 확률은 거의 없기에 제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부자들이라고 해서 노력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자들이 성실하고 검소하고, 절약과 저축을 많이 하고 열망과 의지가 강하다고 하니 그들의 노력을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3부에서는 돈을 밑바탕에 깔고서 돈과 욕망, 돈과 성공, 부귀, 돈과 행복을 이야기 하고 있고, 어떻게 살것인가를 고민해보게 하고 있어요

전 그 중에서도 돈과 행복이 가장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행복이란 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기때문에 딱히 뭐라고 규정지을 수 없을것 같아요.


"돈과 행복을 구분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라고 말한 에머슨의 이야기처럼 돈과 행복은 구분되어져야 할 것이기도 하지만 돈이 행복의 매개물이라는 주장도 일리는 있는 것 같아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의견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둘다 맞는 말인것 같아요.

이 장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행복은 평범한 곳에 있고, 현재에 있다는 말이었어요.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 여기서의 행복을 놓치지는 말아야겠어요


이 책은 돈의 본질을 탐구하고 난해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분석하고 서술하려고 노력했다고 저자가 말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워낙 많은 참고 문헌과 말들의 인용으로 인해 오히려 읽기에 거부감이 생기는 면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래도 돈에 관한 여러가지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돈과 인생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들도 많아서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돈이 무엇이며, 왜 필요하고,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써야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고 저자의 말처럼 돈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면서 돈에 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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