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친절한 교수님의 유혹 (총3권/완결)
윤소다 / 도서출판 비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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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상처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하나..100번째 소개팅까지 실패로 끝난 하나 앞에 직장상사인 한교수팀장이 101번째 소개팅남으로 나타나게 되네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는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교수의 애정과 배려 속에서 점점 상처를 치유해가고 극복해가는 하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친절한 교수님의 유혹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하나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교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네요
예전에 봤을때도 그렇지만 다시 봐도 넘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작가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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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2 세트 - 전2권 -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워 주는 두뇌계발 숫자 퍼즐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BRAIN PLAY LAB (브레인 플레이 랩) 지음 / 폴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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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두뇌 개발 숫자퍼즐이라는 스도쿠를 평소에도 풀이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같이 스도쿠를 풀어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특히나 이 스도쿠 스프링북 세트는 초급,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눠져 있다니 연령차가 있는 우리 아이들이 같이 풀어보기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 2 세트에서는 초급과 중급이 수록되어 있는 1권과 중급과 고급이 수록되어 있는 2권, 그리고 배틀 스토쿠 게임북이 들어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문제를 풀때 평평하게 잘 펼쳐져서 책장이 넘어가는 불편함이 별로 없고 문제 풀때도 편안하게 풀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배틀 스도쿠 대진표도 아이들과 함께 배틀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스프링북 1권에는 4X4 퍼즐 130문제와 6X6 퍼즐 50문제, 그리고 배틀 5문제가 실려있어요. 책의 앞부분에 스도쿠 푸는 방법이 실려있긴 한데 아이들이 이미 방법은 다 알고 있었기에 따로 읽어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솔직히 기본적으로 스도쿠를 제법 풀어본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4X4 퍼즐은 너무 쉽다고 재미가 없다고 하긴 했었어요. 진짜 몇분 되지 않아서 풀이를 완성하는 걸 보니 4X4 퍼즐은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느껴지긴 하는 것 같았네요.





스프링북 2권에는 6X6 퍼즐 49문제와 9X9 퍼즐 76문제, 그리고 배틀 5문제가 실려있어요. 아이들이 그동안 풀어봤던 문제들은 대체로 9X9 퍼즐이었기에 오히려 6X6 퍼즐이 더 풀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책의 뒷편에 스도쿠 정답이 실려있기 때문에 다 풀고 확인하는 것까지 아이들끼리 해볼 수도 있었네요.





방학을 맞이해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심심할 때 한장씩 풀어보고 있는데 역시 재미있나봐요. 스마트폰 보지 않고 스도쿠 풀어보는 모습이 종종 보이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큰 아이 둘끼리 배틀 해보기도 하고, 작은 아이 둘끼리 배틀 해보기도 하면서 너무 재미있어 했었어요. 오히려 배틀하는 게 10개밖에 안 되는 게 너무 아쉽다는 이야기도 했네요. 방학동안 스도쿠를 풀어보면서 집중력과 사고력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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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찾아라! 마법의 숲 고래책빵 그림책 8
백명식 지음 / 고래책빵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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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몬스터를 찾아라! 마법의 숲> 이라는 제목을 보니 왠지 아이들이 딱 좋아할 것 같은 책이라서 아이들과 같이 보고 싶었어요. 역시나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오래된 마법의 책에서 튀어나온 몬스터들이 풍선 요정들이 사는 마을과 숲을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어요. 치치는 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찾아 마을과 숲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하네요. 풍선요정 시루와 함께 치치가 몬스터를 찾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아이들도 그렇지만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어 보였네요.





책의 왼쪽 페이지에서 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오른쪽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찾았는데 몬스터를 찾는 재미도 너무 좋았지만 이 책의 그림 자체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책이었던 것 같아요. 치치와 시루는 숲과 마을, 호수, 하늘과 바다까지 다양한 곳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것을 표현해놓은 그림이 정말 너무 멋졌어요. 그 속에서 몬스터를 찾는 재미에 아이들이 푹 빠져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도 넘 보기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몬스터 이야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까지..너무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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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 마음시선 클래식 2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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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얼마 전 북컬렉터를 위한 마음시선 클래식 컬러에디션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은 퍼플에디션의 '오즈의 마법사' 였어요. 워낙 재미있게 봤던 고전이기도 한데 컬러에디션으로 다시 만나보게 되어서 더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책이 좀 커서 더 좋았고 벨벳 코팅이 된 책이라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멋진 표지라 더 관심이 가던 책이었네요.






책의 속표지에는 오즈의 마법사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타로카드 이미지로 표현해둬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줘서 좋았네요. 예전에 이미 봤던 작품이라 어떤 이야기인지 아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고전이라 괜시리 설레고 궁금해졌어요.


게다가 본문도 보라빛 계열의 색상으로 인쇄가 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이었고 원작의 오리지널 삽화가 가득 실려있어서 더 매력있게 느껴졌어요.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세계로 떨어진 도로시가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여정을 겪으면서 집으로 가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는 다시 봐도 넘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재미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게 고전의 매력이기도 하죠.


도로시가 만난 세 친구 중 허수아비는 지혜를,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사자는 용기를 원하지만 그것들은 이미 필요한 것은 가지고 있었다는 것..그것은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이미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에 스스로를 믿는 힘을 더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네요.


진정한 용기는 두려워도 위험에 맞서는 거야.

그런 용기를 너는 충분히 갖고 있어.




서평책을 받을 때 함께 보내주신 메모에서처럼 저도 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 자체가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어요. 도로시의 여정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고전을 다시 봐서 좋았는데 소장하면서 아이들도 함께 읽어볼 기회가 생겨서 좋고 저도 두고두고 읽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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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
장다혜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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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다던 <탄금>의 작가 장다혜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얘기에 궁금했고, 조선 미스터리 메디컬 서스펜스라는 책 소개가 너무 흥미로워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시체를 묻으면서 살아온 매골자 백섬은 누이 막단의 기일에 훈룡사에서 목을 맨 도령을 발견한 후 뜻밖에 조선의 수어의 최승렬 대감 댁 노비로 팔려가게 되네요. 외딴 별채 구곡재에서 백섬은 노비임에도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바깥출입을 삼가한 채 지내게 되죠. 그러다 구곡재를 찾아온 최대감 댁 차남 장헌과 금박장 희제와 비밀스러운 벗이 되었지만 백섬이 구곡재에서 살게 된 호의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이 밝혀지면서 그들의 우정은 끝이 나네요.



평생 시체를 묻으면서 살아온 백섬이 각종 꽃을 따 압화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보다 순수하고 영롱한 모습울 보게 되고 그런 모습에 희제가 백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데리고 오고 싶어하네요. 희제를 좋아하던 장헌은 희제를 향한 비틀린 연모로 인해 흑화하게 되서 백섬을 더 괴롭히게 되죠. 게다가 최씨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된 장헌이 자신이 가진 의술을 이용하여 더 악랄한 인간으로 변모하는데 그것이 정의라고 믿는 게 더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400페이지가 넘는 꽉찬 이야기였음에도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다만 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아름다운 이야기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기에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정치적 음모와 의술을 행하는 자의 비윤리성,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무거운 이야기가 계속되었죠. 오히려 그런 상황이니 압화를 만드는 순수한 백섬의 모습이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랬기에 누군가의 무엇이 되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나가겠다던 희제의 마음을 더 흔들어놨을지도 모르죠.



작품의 결말이 참 아팠어요. 많은 사람들이 스러진 이후에도 정치적 음모는 여전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심도 여전했기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서 더 그랬네요. 그렇지만 희제의 복수는 속이 시원하기도 했어요. 비록 희제는 그림자를 맡아 그리워하고 추억하면서 살아가겠지만 그 또한 삶이겠지요. 오래 기억남을 이야기인 것 같아요.



죽음이라는 건 누군가에게 그림자를 맡기는 거라고요. 그걸 탁영이라 한다고요. 제 그림자는 무덤가의 뗏장이 아니라, 만개한 꽃그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련한 분홍빛도, 분분한 향내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하는 수 없이 그림자를 떠맡은 이도, 봄이 되면 한 번은 웃을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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