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포켓 가이드북 & 다이어리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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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드디어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Pocket & Diary북이 다시 나왔다고 해서 기존에 읽었던 책과는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었네요.

 


 

일단 책의 두께가 절반가량으로 줄었어요. 솔직히 기존의 책은 두꺼워서 순례길을 떠나면서 가져가기엔 무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책은 Pocket & Diary북이라서 조금은 가볍게 가지고 떠날 수 있겠다 싶어요. 그래도 250페이지나 되니까 포켓북치고는 무거울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기존의 책에 비하면 훨씬 낫겠지요.

 


 



책의 내용을 보면 산티아고 순례기를 위한 Teaching 부분은 기존의 책과 거의 똑같아요.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1일차부터 33일차까지 구분해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기존의 책과는 달리 이 책에는 Pocket & Diary북에 걸맞게 스케줄러가 있어서 미리 계획을 잡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1일차부터 33일차까지 나눠서 하루하루 걸을 순례길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기존의 책과 똑같지만 사진이 좀 적게 실려있고 세세한 구간별로 나눠서 설명해주지 않고 전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다만 그날의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도장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간단한 다이어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존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이 400페이지에 달해서 순례길에 가져가기엔 무겁다고 느껴졌었는데 Pocket & Diary북이 새로 나오면서 조금은 가볍게 가져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포켓북 치고는 무게가 있다고 느껴지지만 다이어리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실제 순례길에 가져갈 수 있게 가벼워지고 순례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이어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은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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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라이트 - 2022-2023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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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산티아고 순례길... 딱히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도 저도 한 번쯤은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인생에 한 번쯤은 다른 모든 것을 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걸어보는 것이 힘들긴 하겠지만 굉장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당장은 떠날 수도 없는 그 여행길에 대해 책으로나마 볼 수 있으니 그래도 좋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순례길을 언제 가장 걷기 좋은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식사를 어떻게 할지, 어디서 숙박을 하게 될지, 생장피드포트로 이동하는 방법 등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한 준비부터 실제로 순례길을 걷게 되는 마지막까지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순례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걸어가는 최종 목적지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야곱(산티아고)의 무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고 해요. 그 곳으로 향하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 생장피드포트에서 시작하는 프랑스 길이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숙소체계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그 길을 가장 많이 걷는다고 하네요. 프랑스 길은 약 800km로 하루에 25km를 걷는다면 약 32일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개인마다 체력의 차이도 있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만들어놓은 계획에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계획으로 걸어야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1일차부터 33일차까지 나눠서 하루하루 걸은 순례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고, 하루 안에 걸은 길도 구간마다 구분해서 설명하면서 주요 유적이나 볼만한 곳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하루마다 얼마나 걷는지, 어떤 길을 걷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변 풍경사진이 있어서 걷게 될 순례길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에 대해 미리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스케줄러와 기록을 남길수 있는 포켓 & 다이어리를 가지고 순례길 여정을 떠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걷는 것에 신기한 비법은 없고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한다는 순례길..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언젠가 저도 그 깨달음을 얻으러 떠나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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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케이팩션 5
천영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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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판 빨강머리 앤, 김만덕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마음을 끌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작가님의 전작인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도 재미있게 봤었기에 이번 역사소설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어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넘 이쁜 표지로 인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사실 제주도의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는 역사속에서 많이 들어보긴 했었지만 이렇게 보니 왈가닥 비바리로 변모시켜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그리니 또 느낌이 색다르고 기대되었어요.



탐라의 상인의 딸로 태어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던 만덕이 바다에 아버지를 잃고, 그 충격으로 허망하게 어머니까지 떠나보내고 마네요. 오빠와 남동생은 뭍에 사는 친척이 데려가지만 만덕은 여자아이란 이유로 기방에 맞겨지게 되네요. 하루아침에 가족을 모두 잃게 된 만덕이지만 울거나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너무도 대견하고 대단하더라구요.

만덕이는 자신이 가진 재주로 조개껍데기장식도 만들고, 비누도 만들고 하면서 돈을 벌고 객주를 만들고 하면서 탐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네요. 그런 모습이 정말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만덕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만덕이를 가슴으로 품고 안아주게 되네요.



만덕이의 삶 때문에, 그리고 만덕이의 주위 사람들 때문에 울컥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던 이야기였어요. 왜 조선시대판 빨강머리 앤 이라고 했는지 이해할 만큼 만덕이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멋졌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바다이야기를 통해서 바다의 입장에서 보는 바다생물의 이야기나, 사람들의 이야기, 바다의 생각 등을 드러내는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이 참 인상적이고 와닿더라구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았고, 힘든 고난에도 좌절하거나 울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는 만덕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더라구요. 게다가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객주를 만들고 탐라를 구하려는 배포가 있는 바다를 닮은 아이였기에 이 책이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만덕이처럼 이런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월향과 육손이가 만덕이를 돌보는 것 처럼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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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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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지도를 몇 번 경험해보면서 함께 오는 A5 사이즈의 맵북을 봤었는데 딱 필요한 지도 정보만 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국내여행 가이드북이라는 것이 따로 있어서 전국적인 여행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라 이 책에 얼마나 많은 여행정보가 담겨져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나라 전국 11개의 지역에 대한 여행지 설명이 들어있는 책이예요. 서울에서 시작해서 제주도까지의 여행지를 설명해주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고 가고자 하는 여행지를 먼저 설정하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 될 것 같아요.





각 지역은 먼저 해당 행정구역의 구분과 함께 주요 여행지 명칭을 표시해두고 있어서 가고 싶은 곳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요지역에 대한 지도도 많이 실려 있고(총 48장) 지도 가로에는 A~F까지, 지도 세로에는 1~3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좌표를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각 지역별로 추천 여행지, 꽃 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 박물관·미술관, 먹을만한 것& 맛집, 핫 플레이스&카페 등으로 구분해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사진과 주소 및 설명이 달려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설명 아래에 지도에 표시되는 페이지와 좌표가 있어서 지도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도 있어요.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에이든 지도를 몇 번 만나게 되면서 한 장에 표시되는 지도도 좋지만 지도에 표시된 여행지들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이렇게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따로 제작해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전국의 많은 여행지를 담고 있는 책이라 두께가 어마어마해요. 520여 페이지의 두께만큼이나 많은 여행지가 담겨져 있어 여행가기 전 혹은 여행지에서 찾아보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행 가이드북은 어떻게 여행을 갈지 계획하기 위해서 필요한 책이라고 하는데 국내여행을 계획할 때 반드시 필요한 백퍼센트 실용서라는 저자의 말처럼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이 책으로 빠른 시일내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싶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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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은 어떻게 되었을까? 마음 빵빵 그림책 13
이영란 지음, 박한솔 그림 / 밥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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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흥미진진하고 그림도 넘 귀여워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아이가 표지 보면서 땡감 색깔이 점점 변해가~라고 하고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건이네 집 마당에 감나무에 온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감들이 자라고 있는데 가을이 될때까지 잘 참고 기다리면 예쁜 단감이 된다는 감나무의 말을 듣고도 가지 끝에 달린 땡감은 참을성이 없어서 땅에 구르면 재미있을 거라고 땅으로 내려가버리네요. 때를 기다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아이에게 이야기 해줄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땡감은 심심해서 여기저기를 굴러다니는데 개미와 참새, 고양이와 강아지 등이 왜 벌써 땅에 왔냐고 물었더니 계속 남의 탓을 하곤 하네요. 땅에 내려온 것은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면서 계속 남탓만 하는 땡감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한 일에 대해서 제대로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땡감은 위험한 상황들을 만나기도 하다가 건이와 친구들이 땡감으로 축구를 하고 결국 하수구에 쏙 빠지게 되네요. 다행히 생쥐의 도움으로 하수구 밖으로 나온 땡감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아이랑 읽기 참 좋은 그림동화였어요.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재미있더라구요. 참을성 없이 먼저 땅에 와 버린 땡감이지만 그래도 굴러다니면서 점점 색이 변해가는 모습이 아이 눈에는 단감처럼 보였나봐요. 저는 저 땡감은 못 먹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이제 빨개져서 단감이 되었으니 먹어도 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하수구에서 나온 땡감은 어디로 갔을까?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친구들이 많은 감나무 밑으로 다시 갔을 것 같다고 하네요. 과연 땡감은 어떻게 되었을지 아이와 함께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네요.

그리고 때를 기다리는 참을성에 대해서도,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이야기였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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