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라이트 - 2022-2023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산티아고 순례길... 딱히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도 저도 한 번쯤은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인생에 한 번쯤은 다른 모든 것을 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걸어보는 것이 힘들긴 하겠지만 굉장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당장은 떠날 수도 없는 그 여행길에 대해 책으로나마 볼 수 있으니 그래도 좋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순례길을 언제 가장 걷기 좋은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식사를 어떻게 할지, 어디서 숙박을 하게 될지, 생장피드포트로 이동하는 방법 등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한 준비부터 실제로 순례길을 걷게 되는 마지막까지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순례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걸어가는 최종 목적지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야곱(산티아고)의 무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고 해요. 그 곳으로 향하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 생장피드포트에서 시작하는 프랑스 길이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숙소체계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그 길을 가장 많이 걷는다고 하네요. 프랑스 길은 약 800km로 하루에 25km를 걷는다면 약 32일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개인마다 체력의 차이도 있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만들어놓은 계획에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계획으로 걸어야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1일차부터 33일차까지 나눠서 하루하루 걸은 순례길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고, 하루 안에 걸은 길도 구간마다 구분해서 설명하면서 주요 유적이나 볼만한 곳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하루마다 얼마나 걷는지, 어떤 길을 걷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변 풍경사진이 있어서 걷게 될 순례길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에 대해 미리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스케줄러와 기록을 남길수 있는 포켓 & 다이어리를 가지고 순례길 여정을 떠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걷는 것에 신기한 비법은 없고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한다는 순례길..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언젠가 저도 그 깨달음을 얻으러 떠나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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