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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수연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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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수연 지음>

세상을 떠난 그들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수 있다면?
간잘한 마음이 모이면 기적이 일어난다는데...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고로 혹은 자살로 또는 병으로 생을 다하는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그들과의 이별로 아프고 아파 또 다른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 자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애도하며 자살예방을 목적으로하는 심리상담센터 이야기 이다.
명이 다하여 어쩔 수 없이 죽음에 이르게 되면...
그래도 누구나 한번은 죽어야 한다는 걸 알고 살아가는 우리는 그래도 슬프지만...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자살로 가족을 떠나 보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마음이 몹시도 궁굼해 지고 그래서 그들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힘들게 지내다가 심리 상담센터를 방문하게 되는 이야기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인터뷰하며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고...
고인의 마지막 마음이 어땠는지 궁굼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공중전화 앞에서면...딱 한번
고인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그런 공중전화가...세상 어디에라도 혹시 있다면...
줄서는 사람이...얼마나 많을까...
지금은 공중전화를 찾아보기도 어렵다.
아니 공중전화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던가....

나도 엄마가 오랜 투병생활 끝에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셨다.
마지막 대화 한마디..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고
쓸쓸히 혼자 중환자실에 계시가 떠나셨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아직도 내 가슴 속깊은 곳에 남아있어...때때로 아프고 아프다.
나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어느 공중전화기 앞에 선다면...엄마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책을 읽었다.
눈물을 찔끔 거리기도..하면서..

🔖298
흐린 날이 가고 맑은 하늘아 왔다.
어제가 가고 오늘이 왔다.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흐린날이 있으면 맑은날도 있고
힘든 오늘도 지나가고 내일이 또 온다.
그래서 이런말이 나왔겠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

🔖
302
완전히 무너져 봤기에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거라고. 새롭게 살아볼 수 있다고.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완전히 밑바닥까지 내려가고 나서야
다시 일어 설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바닥으로 가라앉은 모든 이들이여..
지금 다시 일어서자.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는 그런 소설이었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힘겨운 마음을
아직 내려놓지 못 한 분들에게 이 책에서
위로 받으시기를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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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 전진하는 김예지의 단단한 기록
김예지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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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김예지 지음

김예지라는 이름 앞에는 비장애인들도 쌓기 힘든 일명 화려한 스펙들이 깔려있다.
그중 이 나라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 수식어는
2020년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로
21대 국회에 진출하여 현재 국민의 힘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그 분이 적어 내려가신 자전적 에세이 이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어항 속 물고기가 어항을 깨기란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매우 어려운...어쪄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지금 여기 내가 손에 든 이 책을 쓰신
김지예...그 분이 그 어렵고도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 된다.

🔖40
법은 약한 이들 앞에서 종종 무력하고,
자주 우리를 배신한다.
라고 적혀있다.

이 글을 읽으며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담박에 떠오르더라...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더러운 세상....

🔖76
장애는 장애대로 나의 일부분일 뿐이며,
나는 지금 이 상황과 환경 속에서 무언가를 더 잘해낼 수 있다.
나는 어쨋거나 최선을 다하고 잘해내야 한다.
`이거는 이거고, 그거는 그거다' 라는 마음 가짐이랄까.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어떠한 불리한 환경과 상황속에 있다해도
나는 이러하니 할 수 없고, 못 해도 당연하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은 매우 비겁하다.

🔖89
시각장애인들의 달리기 모임에 참여하고
비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와 일주일에 한 번씩 훈련한 지도 벌써 2년째다.
아직은 초보 단계라 중간에 걸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걷다가 다시 뛰면 된다.
완전히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무슨일을 하고 있던
어떤 어려움앞에 서있더라도
쉬었다 가면 되고...거기서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113
앤처럼, 주디처럼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빨리 극복하고,
그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찾는 성격에 가깝다.

나도 빨강머리앤과 주디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124
우리 사회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기쁘게 긍정하는 정서가 왜 그렇게 부족한 걸까?
자꾸만 주위와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미워할까?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나도 자꾸만..나도 모르는 사이
주위 사람들의 삶과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때때로 불행해 진다.

🔖169
나는 내 몸을 흐르는 물결에 맡기고 계속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
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내 삶의 여정에 물결이 잔잔 할 때도
폭풍우가 몰아 칠때도 있지 않던가.
그 어떤 물결에도 두려움 없이 내 몸을 맡기고 나아가자.
그렇게 어항을 깨고 바다로 나아가자.

혹여 나와 당신들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불행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생각을 바꾸어주길 바란다.
장애를 가진 삶은 불행한 삶이 아니고 불편함이 그저 비장애인 보다 많을 뿐이라는것을
나는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당신들도 이 책을 접하게 되신다면
나와 같은 생각으로 바뀔 수 있을것이며
어항을 깨고 바다로 나아가려는 많은
김지예의원 같은 분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사회의 법과 정치와 정치인들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로 인해 솔직히 우리 서민들은
아주 단단한 밤고구마 만개 정도를 한번에 먹은 듯한 목매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사이다 같은 존재다.
흔히 생각하는 초록색병에 잔잔히 맑게 들어있는 액체가 뚜껑을 따는 순간 수많은 기포와 함께
톡쏘는 짜릿함과 시원함으로 우리의체증을 풀어주 듯이...김지예 의원님의 이 책은 그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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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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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연쇄살인마 조균, 법의관이 된 그의 딸 세현,
그리고 살인범을 쫒는 형사 정현의 이야기가
지루할 틈이 없이 긴장감을 늦출 수 도 없이
매끄럽게 이어져 나간다.
조균과 세현의 끔찍한 가정사와
그 속에 일어나는 더 끔찍한 연쇄 살인....
나는 원래 이런 스릴러 범죄 소설을 무서워하는 편인데 메스를 든 사냥꾼은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읽다보면 몰입되어 책울 내려 놓을 수가 없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내려 갔다.
세현의 삶이 너무 안쓰러워서....눈물을 찔끔 거리기도 했다.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는데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영상으로 화면을 보는듯 한
착각이 들 정도 였다.
아마도 글이 섬세하고 현장감있게 잘 표현되어서 그런것 같다.
혼자서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 된다면..세현은 누가? 정현은 또 누가?
조균은 누가 적당하겠네 하고 상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범죄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싶다.
영상으로 만날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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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완벽한 실종
줄리안 맥클린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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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완벽한 실종 <줄리안 맥클린>

책을 받아든지 24시간 만에 다 읽어 내려갔다.
올리비아 ,딘 ,멜라니, 가브리엘,
이 네명의 주인공의 로맨스이면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고 읽어 내려 갈 수록
뒷 부분의 내용이 궁굼해져 책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다.

🔖
P72 올리비아편
나답지 않은것을 하려고 궂이 애쓰지 않을때
인생은 더 너그러워 지거든요.

🔖
P522 올리비아편
우리의 삶은 펼쳐지는 과정 자체가
모험이라고 할 수 있었다.

🔖
P526 올리비아편
"겨울이 오고 있지만,어느새 또 다시
봄이 찾아올 거야."

*올리비아는 뉴욕의 명성있는 재력가 집안의 딸이면서도 바르고 인간적이며 사랑 많은 사람이어서 올리비아편을 읽을때면 안타깝기도하고 소리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하였다.
마지막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올리비아..그녀는 사랑받아 마땅한 여인이며
훌륭한 어머니라는 생각...

*딘의 불행의 바닥을 들여다 보면 그 속에는
술주정뱅이 폭력적인 아버지가 있었다.
가족 구성원중에 어떤 한 사람으로 인해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불행해 질 수 있더라...
딘은 불행한 가정 안에서도 바르게 살려고 애쓰며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지만
인생을 고통이라는 항아리 속에서 보내게 됨이
안타까웠다.

*멜라니의 불행한 삶속에도 불행의 씨앗은
가정에 있었다...
딘이 아버지였다면...
멜라니는 엄마였다.
불행한 가정에서 상장하면서 가슴에 박힌
상처들은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여운 멜라니...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게...맞는거 같다.

*가브리엘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남자라는 느낌이다.
부드러운 눈빛과 따뜻한 말투
사랑이 가득한 가슴을 지닌 남자라고나 할까..
나는 다음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가브리엘같은 남자와 사랑이란걸 해보고
싶기도 하다.

인생은 모험이다.
어느때는 햇살의 봄날 인가 하면...
또 어느때는 지옥의 불구덩이 같기도하다
그 모험을 잘 즐길줄 아는 사람많이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영화로나
미니시리즈로도 제작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영화로 제작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노팅힐 영화의 남녀 주인공이
올리비아와 가브리엘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책장의 마지막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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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고 홀가분한 집의 시간 - 오랜 습관이 만들어준 편안한 날들
우치다 아야노 지음, 임정아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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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시간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때
일단 책 표지에서 부터 풍기는 이미지가
참으로 단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펼쳐서 읽어가면서도 처음 받았던 책의 첫인상 처럼 책속의 내용도 작가님의 이미지도 역시 단정하구나...
내 느낌과 책 내용이 다르지 않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주방으로가면 일터요
거실로 나오면 쉼터인 나의 집에서
늘 느긋할 수도...홀가분 할 수도 없다.
가사일과 쉼의 시간을 적절히 잘 분배해야
느긋하고 홀가분하게 집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그것이 쉽지 않다.
챕터별로 잘 구분해서 정리되어있는
책의 내용이 좋았다.
읽다보니 작가님의 성향이 나와 매우 비슷함을 발견했다.
1부 라이프 스타일 중에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 다행이다" 라는 챕터가 있다.
그 맨 첫줄에 이렇게 쓰여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미리 걱정거리부터 떠오르는 타입이다.-
나도 그렇다.
30대에 하는 살림이 다르고
40대에 하는 살림이 다르며
50대에 하는 살림이 또 다르다.
60대의 나의 살림은 집의 시간 책을 통해
조금 더 단정하고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느긋하며 조금 더 홀가분해지기를
소망한다.
나의 60대 살림에는
느긋하고 홀가분한 -집의 시간-
책이 나에게 좋은 습관을 더 해 줄 것이다.
60대에 나의 짝꿍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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