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들 공부력 - 스스로 학습으로 도약하는 비밀
박선이 지음 / 청림Life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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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박선이 저자는 연년생 아들을 키우며 10년 동안 집공부를 직접 지도하였다. 공부방을 운영하여 집의 공간을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저자가 10년 동안 고민하고 시도해온 수많은 방법들과 방대한 자료들을 보면 가히 아들 공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아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자가 도출한 아들의 6가지 특징을 설명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목표로 하는 집공부를 위해 사전에 고려해야 할 내용과 환경에 대해 자세히 제시한 후, 과목별 공부 방법과 자료들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한자, 컴퓨터, 사교육 등에 대한 내용도 덧붙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가 직접 아들 2명과 함께 했던 집공부에 대한 수많은 시행착오들과 방법들, 공부에 활용했던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알려주는 공부 방법 뿐 아니라 참고했던 도서, 사이트, 유튜브 채널, 체험학습, 종이 신문 목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녀들이 활동하는 모습이나 결과물들을 사진으로 보여주어 응용하여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아이는 농사꾼인가, ‘사냥꾼인가?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을 존중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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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5 - 검은 짐승과 마지막 대결, 완결 달빛 그림자 가게 5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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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글 작가인 김우수 작가는 그림자에 착안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정은경 작가는 김우수 작가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함께 이 책을 집필하였다.

 

<달빛 그림자 가게>20231권이 출간되었고 2025년에 5월에 마지막 5권으로 완결된 시리즈 동화이다. 빛의 세계에서 넘어온 검은 늑대 암랑과 빛의 수호자 ’, ‘’, ‘’,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주인공 재오와 그의 친구들이 펼쳐 나가는 환상적인 모험이 주된 내용이고, 환상 공간인 달빛 그림자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에피소드들이 연결되어 있다.

 

글 작가들도 미술을 전공하였을 뿐 아니라 박현주 그림 작가도 미술을 전공하여서 그런지, 이 책의 구성과 삽화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이 책은 처음에 <달빛 그림자 극장>이라는 챕터에서 이전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한다. 챕터명에 맞게 삽화는 그림자 연극 같은 그림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후 본문은 챕터 번호가 1권부터 이어져 5권에서는 13번째 챕터부터 시작하고 있다.

마지막은 4컷의 일상 툰으로 유머러스한 뒷이야기 내용이 펼쳐진다.

 

삽화에는 모든 그림에 그림자가 나타난다. 대개 등장인물이 서 있는 그림을 그릴 때 특별한 의미가 있을 때가 아니고서는 발밑의 그림자를 굳이 그린 삽화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굳이 그리지 않아도 되는 발밑의 그림자나 사람의 얼굴에 드리우는 자연스러운 그림자 등 모든 삽화에 그림자를 그려놓았다.

또한 그림자 늑대, 그림자 새, 그림자가 된 빛의 수호자들을 현실의 배경이나 인물에 비해 투명하게 그려넣어 그림자 색깔의 농도를 조절하고, 깜깜한 밤에 드리우는 그림자의 색깔도 빛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암랑과의 마지막 대결 내용도 흥미진진하지만, 그림자의 빛이 다양하게 변주되는 삽화의 그림들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일본의 아동문학 이론가 사카모토 이치로(阪本一郞)는 아동의 독서 흥미 발달 단계를 제시하며 초등 3학년 이후의 아동들은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단계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특정한 흥미가 발달하는 단계의 아동들에게 이에 맞는 아동문학을 충분히 제공해준다면 아동의 독서 능력도 저절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해당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촉발시키고 독서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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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종이접기 - 오감자극 두뇌개발
김한나 옮김, 후지사키 다쓰히로 감수, 이와이자코 마유 제작 / 생각의집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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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감수한 후지사이 다쓰히로와 저자인 이와이자코 마유는 3-6세 아동이 각각의 발달 단계에 맞는 종이접기 활동을 통해 몬테소리 교육(The Montessori Method)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종이접기 활동은 아동의 오감을 단련하고 자기 주도성과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데 무척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며, 몬테소리 교육의 내용과 성장 단계에 따른 다양한 영역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 책은 3-6세 아동이 각각의 연령에 적합한 종이접기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만 3-6세이다.) 그리고 각 연령의 시기에 발달하는 영역을 9개로 구분하여 각각의 종이접기 활동에 해당하는 영역과 지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아이들과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하는 부모나 교사의 역할과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손다림질, 계곡 접기, 산 접기...."

아이들에게 친근한 용어로 종이접기를 쉽게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종이를 접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종이접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원리와 새로운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종이접기 결과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놀이를 하거나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또한, 아이들이 만든 종이접기 결과물들을 점점 쌓여갈 때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비슷한 색의 색종이만 선택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똑같은 것만 만들려고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아이들과 종이접기를 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본 것들에 대한 해결 방안도 알려준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교사들도 즐거운 종이접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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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의 힘 꿈꾸는돌 42
이선주 지음 / 돌베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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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선주 저자는 <창밖의 아이들>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책에서는 청소년들의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 관계에서 나 자신을 일으켜 주는 데 필요한 힘은 검지의 힘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열일곱 살의 생활은 가족과 친구들로 가득차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나의 행동과 생각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비교하며 판단하기도 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된 소재는 학교 폭력과 오해로 인한 건강하지 않는 친구 관계와 회복되는 친구 관계, 다양한 유형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족과의 관계이다.


그 안에서 주요인물들은 검지의 힘을 이용한다. 각자의 가치관에 기반하여 각기 다른 선택을 하고 검지의 힘을 활용한다. 그리고 검지의 힘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책임을 지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검지의 힘은 모두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작동한다. 그것이 직접적인 힘의 형태든,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기인한 것이든 그 힘을 통해 용기를 내고 각자 원하는 행동을 실현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가 말했듯이 검지의 힘은 그리 대단한 힘이 아니다. 그런 작은 힘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그러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용기를 낼 일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그때마다 우리가 판단한 바에 따라 용기를 내며 살아왔는가? 우리가 용기를 내는 것은 고작검지만큼의 힘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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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사용 설명서 - 피부과 진료 선택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인승균 지음 / 라온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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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무한하게 확장된 피부 미용과 피부와 관련된 시장은 모든 국민들이 피부 관리자기 관리의 한 영역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연예인들이나 특별한 사람들만 받던 피부 미용 시술들을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유행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인승균 저자는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피부과 전문의로 진료하면서 만나는 환자들의 질문들에 대한 자세한 답변 내용을 세심하게 알려 준다. 피부과 전문의라는 전문성을 가지고 피부 미용뿐 아니라 피부 질환 및 피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피부과 의원’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진료하는 ‘의원(진료과목 : 피부과)’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피부과 의원’과 ‘클리닉(의원)’과 ‘피부관리샵’의 차이도 장단점을 덧붙여 설명해 준다.


가장 좋은 점은, 피부과의 본래의 목적인 ‘피부 질환 치료’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는 것이다. 피부과 전공의 별도로 있는 이유는 미용보다 두드러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만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건선, 백반증과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 피부병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갑자기 발생하는 두드러기, 사마귀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다. 대상포진과 피부암은 물론이고 탈모도 피부과의 영역에 해당하는 질환에 해당한다.


그러고나서 ‘피부 미용 치료’에 해당하는 다양한 시술들의 특성들과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신경 써야 하는 작은 습관들, 피부과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한다.


책의 곳곳에 QR코드가 있는데, 이는 저자가 제작한 유튜브 방송과 연결되어 책의 해당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과 치료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저자의 모습과 목소리도 신뢰를 준다.)





QUIZ. 다음 중, 맞는 내용은 무엇일까?

1> 보톡스는 맞기 시작하면 계속 맞아야 한다.

2> 보톡스는 맞다가 안 맞으면 더 주름이 깊어지는 등 노화가 가속화된다.

3> 필러는 피부가 녹거나 피부가 죽을 수도 있다.

4> 필러가 다른 부위로 흘러내릴 수 있다.

5>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좋다


"정답이 궁금하면 책을 읽어 보시라!!"






[라온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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