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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생활 돌봄 매뉴얼 -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ㅣ 고령자의 몸과 마음 돌봄 매뉴얼 2
Kei(케이) 외 지음, 이지호 옮김, 이나가와 도시미쓰 외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6월
평점 :

<고령자의 생활 돌봄 매뉴얼>은 일본에서 2025년에 출간된 책을 '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2026년에 번역하여 출간한 책이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사회를 먼저 맞이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취합하면 될 것 같다.
1인 독거 생활, 2인 고령자 부부 생활, 가족과 동거 생활. 이와 같이 이 책은 고령자의 생활 유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각해 보면 노인들의 생활은 이와 같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한 가지 유형에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생활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돌봄의 시기'를 건강한 시기, 돌봄이 필요해지는 시기, 돌봄 없이는 생활하기 곤란한 시기, 사람의 마지막 단계 등으로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이 또한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여러 시기의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종국에는 '삶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르게 된다.
책의 앞부분에 있는 '이 책의 활용법'을 먼저 머릿속에 그려놓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읽으면 좋다. 또한, '집에서 잘 지낼 수 있는 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인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국제 기능, 장애, 건강 분류)는 인간의 생활 기능과 장애에 대한 분류법인데, 자신의 생활 유형에 따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제시해 놓아서, 누구나 간단히 점검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사회 서비스는 물론,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생활 습관, 미리 준비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들까지 돌봄의 4단계에 맞춰 세심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사는 생활 유형에서는 동거하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분에 대한 주의점과 고려할 점을 알려주고 있는 내용도 좋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불편해지거나 못 하게 되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좋은 일 하나 없이 안 좋은 일들만 생겨나고 그런 변화를 스스로 인정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돌보는 입장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는 생활로 생활 패턴을 바꾸는 입장도 힘들고,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돌봐야 하는 영역이 늘어나는 입장도 힘든 일이다.
이 책은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과 그들을 돌봐야 하는 또는 스스로 자신이 돌봐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지침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