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전 독서법 진경문고
정민 지음 / 보림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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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개발서관련 서적들이 넘쳐난다. 빠르게 변화는 세상, 홍수처럼 밀려나오는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개발해야 되고 그러기 위한 방법들을 익혀야 한다. 현대인들은 언제나 이렇게 바쁜 하루를 보낸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안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글의 저자는 말한다. 과거를 보라고.... 과거는 현재를 있게 한 바탕이며 미래를 이끌 씨앗이다.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다르겠지만 그 시대적 공간에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다듬어야 했던 선비들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열어갔다.

 

자녀에게 글을 쓰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글들은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 새에게 하나하나 먹이를 물려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활자를 넘어 세상을 읽는 방법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읊조린다. 그 읊조리는 목소리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새 마지막 장에 와 있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를 잃어버렸을 때 조용히 책을 펼쳐 보라고 작가는 말한다. 빨리 읽어야 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책을 즐기며 읽고 익혀갔었던 우리 선조들의 방법으로 책을 읽어 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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