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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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학습이 최상의 공부방법일까?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이 공부법에 함정이 있다.

기계적 반복학습은 모든 정보를 다 습득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실제로는 적혀있는 글자만 암기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글과 의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약간의 변형과 수정으로도 암기된 내용이 흔들려 결국에는 총체적 붕괴로 이어진다. 또한 기계적 반복학습은 장기 기억이 불가능하다. 벼락치기 공부를 했을 때 시험이후에 빠르게 빠져나가는 정보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지은이도 반복학습의 효용성에 대해 딴지 걸지는 않는다. 단지 거기에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1.시간적 간격두기- 매일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게 아닌 어느 정도의 망각이 일어날 시점에 의도적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되는데 도움이 된다.

 

2. 시험- 일정한 간격을 둔 시험은 배운 내용을 상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3. 교차학습- 한 주제로 학습이 이루어지기보다 비슷한 다른 주제를 섞어 공부한다. 처음에 어려움이 있지만 실전에서는 문제가 단원별로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며, 비교 대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 효율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4. 정교화 - 새로운 지식을 기존의 지식과 연결하기

 

5. 생성- 배운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바꾸기

 

지은이가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쉽게 인출되는 것은 쉽게 잊어버린다. 어렵게 인출되도록 만들어서 이해력을 높이며 더 오래 기억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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