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다 - 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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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접하게 된 이유:

가)    다독다독 청취 중 한근태의 고수의 질문법에 대한 책이 소개되었고, ‘고수의 질문법의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의 말씀이 심플하면서 정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블로그의 이웃을 신청도 신청해 매일 이분의 글을 읽고 있다. 그 후로 몇 달이 지나고 와이프가 한근태 저자의 몸이 먼저다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 전에 몇 번 읽어보려고 도서관을 갈 때마다 찾아봤는데 이제서야 내 손에 들어왔다.

     총평:

가)    책 처음부터 끝까지 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체력이 되야 정신력이 발휘가 된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큰 민폐를 끼친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한다. 특히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늘어나면, 고질병을 고칠 수 있으며, 젊어지고 자신감이 넘쳐난다. 동안의 비결이다. 몸을 위한 것이 운동 말고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음식을 소식해서 오래 먹자.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기 위해 명상을 하자

나)    이 책을 통해서 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게 되었다. 젊다고 내 몸을 학대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지금은 담배를 끊었지만 담배, 더욱이 줄담배, 그리고 몇일 전에도 과음으로 인해 내 몸을 가학했던 일이 있었다. 그날 하루 종일 속이 좋지 않아 힘들어 했다. 이 책을 통해서 반성하게 되었다. 조금 더 내 몸을 사랑하자. 내 몸을 사랑하는 것만큼 나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줄 것이다.

     서문: 몸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가)    운동 습관을 들이는 데 성공한 이유를 3가지로 기술했다.

I        제대로 된 코치를 만났다

II       몸에 관해 공부를 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III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내용:

가)    몸을 먼저 챙겨야 하는 이유 중

I        운동으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

  운동하고 혈압과 오십견에서 해방되고 옷맵시가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II       제발 몸에 관심을 가져라

  우리가 몸을 지키지 못하면 지금 버는 돈, 미래의 찬란한 계획은 말짱 헛일이다. 건강할 때 많이 번 돈으로 6인실 대신 1인실에 누울 수 있는게 유일한 호사일지도 모른다.

  호랑이 굴에 잡혀 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려도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떻게 호랑이 굴에서 빠져 나오겠는가?”

  몸을 사랑하라, 몸이 먼저다. 몸이 무너지면 정신도 무너지고 다른 것도 따라 무너진다.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몸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III      몸이 당신을 말해준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게 아니다.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바빠지는 것이다. 자주 아프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쓸데없이 시간을 쓰게 된다.

  몸은 무엇인가? 겉으로 보이는 마음이다. 마음은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몸이다. 몸 가는데 마음 가고, 마음 가는 데 몸이 간다. 마음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알 수 있고, 몸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

  몸이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몸을 돌보지 않으면 가장 먼저 자신이 피래를 입는다. 이어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하지만 몸을 돌보지 않으면 몸이 반란을 일으킨다. 나는 그게 제일 두렵다

IV     똥배는 당신의 운명이 아니다.

  [컬처코드 출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으로부터 도피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봐야 한다. 원인을 제대로 이해해야 치유가 가능하다. 그저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비만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V      비만은 질병이다.

  적정 체중보다 20kg이 더 나가는 사람은 20kg의 배낭을 메고 평생을 사는 것과 다름없다. 무릎이 성할 수가 없다.

  단기간에 아무런 노력없이, 음식만으로, 혹은 시술로 살을 빼면 단기적으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론 더 나쁜 결과가 올 수밖에 없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서서히, 많은 노력으로, 음식과 운동을 함께 병행해 가면서 얻은 것이다. 이게 습관으로 굳어질 때 오는 정직한 결과물이다.

VI     가장 비싼 옷은 내 몸이다

  나이가 들어 성장 호르몬을 분비 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다. 데드리프트와 스쿼트는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운동이다.

  의학전문가 홍혜걸은 운동을 가리켜 사이토카인샤워라고 했다. 샤이토카인이란 백혈구 등 면역세포에서 분비하는 단백질로, 젊고 싱싱함을 유지하려면 사이토카인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이런 사이토카인을 깨우는 촉매가 바로 운동이라는 것이다.

VII    외모가 경쟁력이다.

  외모는 그 자체로 건강의 상징이다. 부모님한테 받은 외모는 타고났지만 관리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러하다.

VIII   몸이 정신을 이긴다

  히딩크가 한국을 오기 전 한국 축구는 늘 정신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히딩크는 달랐다. 정신력의 문제라기보다 체력 탓이 컸다고 말한다. 월드컵 4강이라는 결과가 이를 증명해준다.

IX     운동은 구원이다

  요즘 대부분의 병은 몸을 너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오십견이 대표적이다. 어깨를 이용한 운동을 하면 오십견이 낫는다.

X       바쁠수록 운동하라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견딜 만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업무 강도가 세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니면 지금 같은 생활을 하다가는 조만간 쓰러질 수도 있다는 말도 된다.

나)    내 몸을 공부하라

I        의사에게 몸을 외주 주지 말라

  병원을 다니면 건강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치료는 임시방편이다.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은 운동이다.

II       지식 노동자일수록 운동이 필요하다.

  지식 노식 노동자가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운동은 최상의 명상도구이다. “가능한 한 앉아서 지내지 마라.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얻은 게 아니라면 어떤 사상도 믿지 마라.-니체-”

III      무라카미 하루키 이야기

  하루키가 운동을 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소설을 쓰기 위해서다. 창조적 활동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기초체력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IV     운동은 아름다움의 원천

  젊어 보이는 얼굴, 다양한 표정, 좋은 몸매와 피부의 공통점은 바로 건강함이다. 건강함이 뒷받침될 때 결과물로 따라오는 것이다. 주어진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몸과 몸매는 바꿀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이런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V      몸을 괴롭히면 마음은 정리된다.

  화를 잘 다스려야 한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열을 식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명상도 방법이다. 최선은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조금만 걸어도 풀린다. 많이 화가 나면 많이 걸으면 된다.

VI     근육이 중요한 이유

  디스크는 대부분 척추 주변 기립근이 약해지면서 생긴다. 기립근을 강하게 하는 데는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이 좋다. 일정 중량 이상 데드리프트를 할 ㅜㅅ 있으면 절대 디스크는 오지 않는다.

  무릎이 삐그덕거리는 것은 연골이 마모되기 때문인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릎 주변 근육을 키우면 된다.

VII    근육에 대한 지식

  젊어서는 성장호르몬 때문에 근육이 저절로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몸무게는 느는데 근육은 줄기 시작한다. 운동량이 줄면서 이런 현상은 가속화된다. 별다른 노력 없이 방치하면 대사증후군이 생긴다. 무릎이 아픈 것은 몸무게는 늘지만 몸무게를 떠받치는 무릎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디스크가 오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VIII   차를 마셔라

  인체는 산소를 통해서 생명을 영위하지만 산소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고 각종 질병이나 죽음까지 초래한다. 그런데 녹차 속의 카테킨 성분은 이러한 유해산소 혹은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킨다.

IX     빈속의 편안함

  만찬을 즐기던 이에게 소박한 밥상은 처음에는 큰 고통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몸이 달라졌다. 적게 먹으면 속이 편하고 조금 만이 먹으면 속이 부대꼈다. 배가 부를 때의 포만감도 즐겁지만 속이 비었을 때의 텅빈 충만감도 못지 않았다.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얻는 것 같다. 저녁 포만의 즐거움은 잃었지만 대신 빈속의 편안함을 얻었다.

X       양을 줄여라

  맛있는 음식을 계속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할 때 음식을 조절해야만 한다. 이 사실을 잊으면 더 이상 음식을 즐길 수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 몸이 변한다. 몸이 변하면 먹는 음식도 변해야 한다. 양도 종류도 변해야 한다.

  최고의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다.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나쁜 음식이 된다. 전문가들은 배고플 때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가 최고의 비결이자 동안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허기를 참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음식 먹는 순서를 바꾸면 도움이 된다. 식사 전 과일 같은 디저트를 먹는다. ‘뒤저트가 아닌 앞저트. 식탁 위에는 30분짜리 모래시계가 있다. 30분 동안 천천히 먹으라는 얘기다. 목적은 단 한가지, 양을 줄이기 위해서다.

XI     먹는 게 당신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가능하면 삼시 세끼를 정확한 시간에 그리고 적게 먹어야 한다. 건강에는 음식, 운동,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그중 으뜸은 음식이다. 운동하는 시간은 기껏 한 시간이지만 음식은 나머지 스물세 시간 동안 우리 몸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 먹는 것이 그 사람의 건강을 결정한다. 아니 먹는 게 곧 그 사람이다.

XII    다이어트를 위한 상식들

  첫째, 우리 몸을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아주 서서히 변화를 주면서 몸을 속여라. 갑자기 무게를 줄여서는 안된다.

  둘째, 의지를 믿지 말고 습관을 길러라. 인생은 길다. 허구한 날 하고 싶은 걸 참고 먹고 싶은 걸 먹지 못하면 언젠간 폭발한다.

  셋째, 음식의 칼로리를 따지는 대신 자신의 기초대사량에 신경을 써라. 이를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넷째, 측정도구를 바꿔라. 몸무게를 재는 대신 허리둘레와 허벅지둘레를 재라

  다섯째, 생활을 바꾸어라. 왕도나 첩경이 있을 수 없다. 쉽고 편하게 살을 빼는 방법 같은 건 없다.

  음식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음식을 먹으면 나쁜 결과가 나오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조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수저를 놓으면 된다.

다)    운동의 정석

I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몸무게에 목숨을 거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몸무게 줄이기는 쉽다.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야한다.

II       운동 메커니즘

  첫째, 가장 힘들 때 가장 기뻐하라. 무하마드 알리는 윗몸 일으키기를 몇 개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는 개수를 세지 않는다. 아프기 시작한 다음부터 센다. 그때 부터가 진짜 운동이기 때문이다

  둘째, 가장 하기 싫은 운동을 하라. 그 운동이 당신의 약한 고리다. 다른 고리가 강하더라도 약한 고리 부분을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부분이 끊어진다.

  셋째, 가장 하기 싫은 때 가장 많이 변할 수 있다. 유혹을 넘어 서야한다. 기존의 습관과 관성을 이겨야 변화가 일어난다. 가장 하기 싫을 때, 그때를 넘어서야 한다.

  넷째, 근육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시련을 주고 몸의 초과회복 능력을 이용해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던 일을 매번 비슷한 강도로 하면 절대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다섯째,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근육도 아파야만 성숙한다. 힘들어 죽을 뻔했다는 소리가 나오면 운동을 제대로 한 것이다.

  여섯째, 조급하게 성과를 기대하지 말라. 몸무게나 체지방을 너무 자주 하지 말라. 그냥 좋아서 하는 운동이 최고의 효과를 낸다.

  일곱째, 점진적 과부하가 중요하다. 조금씩 서서히 부하를 늘려가는 것이다. 몸은 적응을 잘 한다. 같은 방법, 같은 무게로 웨이트를 하면 거기에 몸은 적당히 적응하면서 근육은 자라지 않는다.

  무엇보다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III      의도된 불편

  편한 것이 반드시 즐거운 것은 아니다. 즐거운 일은 때로는 어렵고 복잡하고 성가시고 시간이 걸린다. 그것을 어렵고 복잡하고 성가시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즐거운 경우도 많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점진적 과부하가 필요하다. 먼저 시련을 주고, 몸의 초과회복 능력을 이용해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IV     꾸준한 운동의 비결

  몸의 변화, 외모의 변화가 생긴다. 음식도 중요하다. 혼자 운동하고, 혼자 음식을 가려먹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과 같이 해라

V      저녁 시간을 확보하라

  한국인은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고 오래일한다. 좋은 회사는 근무시간에 관한 간섭이 없다. 얘들도 아니고 성인인데 알아서 하는 거다. 그래도 직원들은 자기가 알아서 업무에 올인한다. 나쁜 회사는 근무시간만 엄청 길다. 몸만 회사에 있지 업무에 몰입하지 못한다. 아니, 안 한다. 몰입을 하나 안 하나 별 차이가 없는데 무엇 때문에 그 긴 시간 집중해서 일하겠는가?

VI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첫째, 가능하면 자연 리듬에 맞춰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다. 밝을 때 일어나고 어두우면 자는 것이다.

  둘째, 숙면을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잘 자지 못하는 것은 몸이 피곤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온과 오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저녁 7시에 전화기는 진동으로 하고 서재에 둔다.

  넷째, 분위기를 잡는 것도 필요하다. 직접조명 대신 간접조명을 켠다.

  다섯째, 잠들기 전에 오늘 있었던 좋은 일들을 떠올린다. 가능한 한 반성은 하지 않는다.

VII    쉬는 것도 능력이다.

  일을 잘하는 건 능력이다.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쉬는 것 역시 능력이다.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잘 쉴 수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중독의 정의는 그칠 줄 모르는 것이다.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어야한다.

VIII   운동은 생활이다.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을 자꾸 운동하는 데 끌어들여야 한다.

IX     차를 버리자

  저자가 생각하는 건강법 1호는 하루에 적어도 만보를 걷는 것이다. 성인병은 성인이 됐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정상적으로 먹되 많이 움직이는 쪽은 택하라

X       지나치면 안 된다

  가장 잘 사는 방법은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뭐든 지나치면 안된다.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독서를 권하지 않는다. 일상에 지장을 주면서 친구를 만나는 것도 권하지 않는다.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운동 순서들의 평균 수명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젊어서는 그렇게 건강해 보이는 선수들이지만 평균 수명은 여러 직업 중에 가장 짧은 편이다. 무리한 운동이 건강을 해친 것이다.

XI     운동 고수들은 중용을 안다

  길항근이란 개념이 있다. 반대되는 근육이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뭔가 쥘 때 쓰는 근육과 뭔가를 펼 때 쓰는 근육이 따로 있는데 한쪽 근육만 쓰면 상대적으로 반대쪽 근육이 약해지고 균형이 깨지면서 문제가 생긴다.

  엘보우는 손으로 뭔가 너무 잡기 때문에 온다. 잡는 근육은 발달했지만 펴는 근육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해서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엘보우 치료 운동:

         - 팔을 쭉 편 채로 손에 고무줄을 끼고 손바닥을 쭉쭉 펴는 훈련

         - 팔을 뒤로 늘어뜨린 채 철봉을 잡고 손목을 감는 훈련

         - 탁자 위에 팔을 놓고 아령을 들었다 놨다 하는 훈련

XII    심심한 삶이 오래간다

  건강을 위해서는 심심한 생활을 해야한다. 화끈한 것보다는 자잘한 즐거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도파민보다 세로토닌이 나오는 생활을 해야 한다. 도파민 분비로 인한 쾌감은 오래 가지 못한다.

  세로토닌 분비를 위한 다섯 가지 방법

         - 첫째, 걷기

         - 둘째, 햇빛을 쐐라

         - 셋째, 음식을 오래 씹어라

         - 넷째,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 다섯째, 자연과 함께하라

라)    운동이 가져다 준 선물

I        화가 안난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를 내면 코르티솔이라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을 긴장시킨다. 하지만 이 긴장된 근육은 운동으로 풀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면 호르몬이 남아 있어 근육이 굳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안 되고 몸이 이상이 온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최상의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화가 나면 술을 마신다. 최악이다. 술을 마시면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빠져나간다. 화를 내는 대신 몸을 움직여라.

II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뜻한다.

  화가 나면 걸어라. 근육을 키워라. 당신이 화를 내는 것은 정말 화가 난 것이 아닐 수 있다.

III      얼굴이 달라진다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물리적인 방법은 성형이다. 리스크가 크다

  화학적인 방법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부작용도 없다. 다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 첫째, 적당한 운동이다.

         - 둘째, 자주 웃어라. 감정을 드러내라. 좋은 건 좋다고 하고 싫은 건 싫다고 해라. 특히 웃는게 중요하다.

         - 셋째, 좋은 생각을 하라.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미움을 버리고 그 자리를 사랑으로 채우라. 얼굴은 안의 것이 밖으로 뛰쳐나와 만들어지는 것이다. 얼굴보다 그 사람의 속마음을 더 잘 보여 주는 것은 없다. 그러니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감정으 ㄹ많이 키워라

         - 넷째, 갖고 싶은 얼굴을 그리고 이를 간절히 원하라.

  젊어서는 부모가 준 얼굴을 갖고 산다. 하지만 쉰이 넘어가면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얼굴을 갖는 법이다. 마음을 잘 쓰면 멋진 얼굴로 바꿀 수 있다.

IV     동안 피부

  얼굴을 보면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 첫째,  얼굴이다. 찰색이나 눈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 둘째, 몸매다. 균형 잡혀 있는 몸은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

         - 셋째, 목소리다. 얼굴 만큼 목소리도 중요하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 사람의 지적 수준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얼굴은 오장육부의 아바타다. 눈은 간이요, 귀는 심장이며, 코는 폐고, 혀는 신장이다…(중략).. 그 모든 것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로 맞물려 돌아간다” –인문학자 고미숙-

V      삶은 예술이 된다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얼굴은 변한다. 욕심과 아집으로 굳어진 몸을 운동으로 풀고 밝은 생각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한다.

VI     감정의 촉이 발달한다

  표정은 한자말로 겉으로 들어나는 정()을 의미한다. 표정은 감정이다. 감정은 느끼는 능력이다. 표정이 살아 있다는 것은 감정이 살아 있다는 의미다.

  말 못하는 아가들의 표정이 살아있다. 표정으로 모든 걸 표현한다. 반면에 자라면서 표정으로 뭔가를 표현할 필요성이 줄어들어 자신의 속내를 감춘다. 이런 식으로 표정이 사라진다.

  살아있는 표정을 만들어라

VII    웃는 일이 많아진다

  웃는 것은 나를 위해 좋다. 긴장하면 근육이 뭉치고 얼굴 표정이 사라진다. 일을 할 때는 그래도 된다. 하지만 계속 긴장해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얼굴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게 웃음이다.

VIII   담배를 좋아하시나요?

  가족 구성원 한사람의 병환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로 그치지 않았다. 간호를 위해 모든 일을 전폐하고 간호에 매달려야 한다. 그리고 다른 구성원들도 삶이 엉망이 된다.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힘들 수 있다는 깨닮음도 얻었다.

IX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아프다고 자꾸 눕지 말고, 그럴수록 자꾸 걸으라. 살아 숨쉰다는 것은 곧걷는 것을 의미한다. 걷지 못하면 그만큼 생명이 단축된다.

  걷기는 건강 이상의 의미가 있다.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가 줄고 여유가 생기고 머리회전이 빨라진다. 걸으면서 대화를 하면 대화가 잘 풀린다.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걸으면 고민이 해결된다.

X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

  명상을 하면 지혜로워질 수 있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자란다. 안으로 마음의 흐름을 살피는 일, 이것을 일과 삼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최초의 한 생각에서 싹튼다. 이 최초의 한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법정스님-

XI     자유로움

  인생의 묘미는 얼마나 소유했느냐, 어떤 위치에 올랐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그보다는 얼마나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로운가에 달려 있다. 명상과 기도는 우리에게 자유로움을 준다

XII    자잘한 즐거움에 눈뜨다

  감정은 습관이다. 사람들은 좋은 감정보다는 익숙한 감정을 반복하려는 습관을 갖고 있다. 화려한 스타들이 우울증에 쉽게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감정습관 때문이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자극적이고 극도의 쾌감을 맛보는 경험을 한다. 팬들의 환호 속에서 정체성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이고 극도의 쾌감을 갈구하는 삶은 결국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고, 우리의 몸과 마음에 긴장감을 유발시켜, 이런 상태가 감정습관으로 굳어지게 한다” –박용철의 [감정은 습관이다]-

  뭐든 자극적인 것은 좋지 않다. 음식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다. 자극적인 데 익숙해지면 더 큰 자극을 찾게 된다. 웬만한 자극으론 성에 차지 않는다. 심심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심심한 가운데 자잘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에필로그

가)    지금 시작하라.

I        운동은 언제부터 하는 게 가장 좋을까? 완벽한 때란 없다. 지금 시작하면 된다. 바로 지금 옷 갈아입고 하면 된다. 어디가 아파서 못한다고? 왜 아픈 걸까? 운동을 하지 않아서 아플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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