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뭐든지 혼자 잘함 - 자립형 인간의 1인용 살림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지음, 위정훈 옮김, 마이다 쇼코 외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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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지만 기본적인 방법을 잘 몰라서 빨래도 요리도 청소도 정리도 재봉도 엉망인 누나와 함께 살게 된 남동생의 이야기를 만화로 소개하면서 도우미(?)들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혼자서도 척척 잘해내는 인생 변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작은 만화로 상황을 설명한다. 
요리도 빨래도 잘하는 남동생... 누나는 그런 동생앞에서 자신의 잘 하지 못함을 팔자(?)라고 여기며 그냥 넘어가려 하는데 ㅎㅎ 제대로 알지 못해서임을 상기시키며 제대로된 요리법, 세탁법, 정리법, 재봉에 대해서 알려준다.
설명은 우선 글로~ 
그리고 이러저러 상황들을 다시 만화컷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림 오른쪽 하단에 등장한 도우미처럼 각 파트마다 도우미들이 다르다.
각자 이름들도 다 따로 ㅎㅎ 전문성을 가진 도우미들이 상세하게 잘 일러준다. 

요리편에서는 요리레시피까지 일러준다.
그.런.데... 사진이 흑백이네 ㅋ
요리의 느낌이 너무 없다 ㅎㅎ 그래도 친절하게 재료 잘 일러주고 만드는 법도 상세하게 알려주니 그대로 따라해 보면 좋겠다.
요리법에서는 재료 손질에서 썰기도 잘 알려주고 소,닭 등의 고기들 부위별 조리법에 대한 것까지 알려준다.
이런건 초보가 아니어도 알면 좋을 내용들이다.
처음에 세탁에서 보면 참 몰라도 너무 모르네 싶은^^ 왕 초보를 위한 것이란걸 알수 있다.
상세하게 친절하게 일러주니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보면 많은 부분은 알고 있겠지만 조금씩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을 습득할 수도 있겠다.
고기별 요리법은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었다.
더욱이 부위별 그림까지 그려주니 더욱 좋다~
사실 여기 소개된 4가지 외에도 여러가지 혼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이라도 알고 잘 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다른 내용들을 담아서 2탄을 내 놓아도 좋을듯 싶다.
요즘처럼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세상에서 관심을 갖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관심을 갖는 만큼 유용한 내용들을 다루어 주고 있으니 추천해 줄만한 책이다.
그냥 단순 설명이 아닌 만화로 상황 표현하고 그림들로 내용도 잘 배울 수 있게 해 놓아서 가볍게 재미나게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기왕이면 실패하고 엉망으로 살지 말고 제대로 만들고 먹고 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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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 위대한 경제학자 18인의 이야기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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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경제학자 18인의 이야기... 라고 표지에 쓰여 있다.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 부터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프리드리히 리스트, 샤를 푸리에, 카를 마르크스, 헨리 조지, 엘프리드 마셜,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월리엄 베버리치, 밀턴 프리드먼, 조지프 슘페터, 구나르 뮈르달,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폴 스위지, 제임스 뷰캐넌, 아마르티아 센 이렇게 18명의 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해당 학자가 했던 핵심적인 이야기와 그가 어느시대에 어떤일을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온다.
짧은 글속에 그에 대해 알게 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이 함축적으로 잘 담겨있다.
토머스 맬서스의 경우 맨 마지막 문장이 그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는지를 알게 한다.
장례식장에 온 사람의 절반정도가... 어쩌면 더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정말로 죽은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니.

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내용 전부를 차지하는 건 아니다.
근대나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학자가 펼치는 경제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전해주고 있다.
토머스 맬서스의 내용 중 1970년대의 우리나라 혼식장려와 당시 및 현재의 인구정책과 지원등에 대한 것을 다루면서 그가 살던 시대의 식량 문제와 인구문제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끔 해준다.
학자가 가진 삶의 배경과 자란 환경, 교육, 위치로 인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당시의 기득권층이 가진 사고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가 펼쳤던 이론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우리나라 이야기와 그 학자가 살던 당시의 이야기를 보고 경제적 흐름도 불 수 있어 세계사적인 면도 함께 연결해 알수 있다.

맨 뒤에는 그 학자가 했던 핵심 말과 그것이 어떤 뜻이었는지를 정리해준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세게적인 경제 학자들의 이론들을 짧은 분량이지만 쉽게 알 수 있게 잘 편집했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 참 어처구니 없는 이론들이 수두룩하지만 ㅎㅎ 그 당시의 시대를 생각하면 꼭 비난만 할 것도 아닌듯 싶다.
지금 우리의 정책이 시간이 지난 먼 훗날 누군가에겐 어처구니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
뭐... 내용들 중에 마음에 안드는 것들도 여럿이라 '위대한'이란 말을 써야 하나 싶은데^^ 그래도 인정받았던 학자들이기에 이런 호칭이 붙는 거겠지.
내용이 짧게 정리되어 있어 그들이 가진 이름의 명성이 크게 다가오지 않은 까닭일수도 있을것 같다.
익숙한 이름들도 몇 보이지만 대다수의 학자들은 이름부터가 생소하다.
이런 경제 이론이 있었나? 싶은 내용들도 있다.
솔직히 지금 이 이론들을 알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이런 이론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이론들이 수정, 보완되고 정책적으로 비판 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면에서 과거를 짚어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그들의 이론을 아는 것도 좋지만 중간에 우리나라의 이야기들이 더 흥미롭고 옛 기억들을 상기시키며 이해할 수 있게 해서 좋다.
학생들이 읽기에 좋겠다 싶어 윗층에 사는 고1 학생에게도 읽도록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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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생어
진현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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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 사는 게 다 그렇지

자 : 자존심 세우다 상처 받아도

생(生) : 생맥주 한 잔으로 털어내고

어 : 어울려 살면 즐겁잖아

 

제목은 사자성어를 살짝 비틀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단어는 '고사성어' - 옛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생긴 말로 비유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책속에 나오는 단어들은 4글자 고사성어, 사자성어다.

4개의 글자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인데 물론 이 책에서는 그걸 그대로 적용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사자생어'를 '사자성어'로 자연스럽게 인식해 버렸다. ㅋㅋ


 

 

앞에 즐겨 사용하는 고사성어와 본래의 뜻을 적었다.

그러나 내용은 그것과 다르다.

사랑, 인생, 용기, 꿈 등등 인생의 여러 이야기들을 고사성어 단어에 빗대어 적용한다.

그리고 내용 맨 뒤에 앞에 해 온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사행시 하듯이 그 고사성어에 새로운 뜻을 부여한다.

 

 

거의 모든 글들이 사행시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일부는 위처럼 내용속에서 의미만 전달한다.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기존의 단어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

새로운 좋은 의미를 붙이고 긍정의 내용들을 담고 있어 재미있고 느낌도 좋다.

카피라이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게다 ㅎㅎ

저자는 꽤 알려진 여러 카피들을 만들어낸 카피라이터다.

배달의 민족, 구글, 편강탕,이마트 등.

어린시절 썼던 일기를 통해 글쓰기의 길을 가게 되었다는 자신의 이야기에 나도 내 책장속에 있는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장과 독후감노트가 떠오른다.

가끔 들여다보면 어린 시절의 내 글이 참 낯설다.

미소지으며 보게 되는 나 같지 않은 나와의 만남. 

어릴적부터 글쓰기는 꾸준히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다.

책속 내용이 좋기는 했지만 느끼기에 따라 말장난 같다 여길수도 있겠다.

학생들 사이에서 또는 이런 말들을 익숙하게 접한 사람들은 즐겨 사용하지만 기존의 뜻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게 뭐지?'하는 소통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듯 싶다.

기존의 뜻을 알면서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 뜻은 모른채 새로운 의미로만 소통하게 되는 이들도 있지 않을까.

사용에 있어 장단이 있을텐데... 즐이는 말, 으미를 붙이는 말 등 요즘의 풍조가 재미있고 느낌이 있긴 하지만 기존의 것들도 같이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알고 모르고를 떠나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 뿐 아니라 기존의 것이 손상되는 것도 잘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정말 요즘은 너무나 자주 새로운 단어의 의미에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웃고는 있지만 때로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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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저승사자 - 집에만 오면 죽는 식물, 어떡하면 좋을까
정수진 지음, 박정은 그림 / 지콜론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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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딱 떠오르는 생각은 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죽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겠구나 하는 거였다.
역시나^^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냥 '이런 식물은 이렇게 키워야 잘 큰다'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내용이 있는 건 맞지만 식물을 키우는 여러 경우들에 대해 일종의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 형식이다.
저자는 식물가게... 그러니까 화원을 운영한다고 해야겠다.
앞에는 자신이 많은 식물들을 죽였노라고 ㅎㅎ 지금도 죽어가는 식물이 있노라고 살짝 대놓고 고백한다.
자신이 키우던 화초를 화분 옮겨주고 볕이 다른 자리로 이동해서 키우면서 겪은 당황스런 현상과 식물의 적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헉, 죽었나보다'했는데 생명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가게를 알아보러 갔던 부동산에서 만난 여러 식물들과 그 부동산 주인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 만나는 이들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재미나다.
그 이야기들 뒤에 그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
내용은 각 식물들이 양지, 음지, 간접광, 직사광에 따라 다르게 키워야 하는 것에 대해 나누어 분류했다.
식물 꽝손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우선 알려주려는 식물 이름과 그림으로 그 식물을 알려준다.
사진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이 식물이구나 하고 알 수 있게 잘 그려졌다.

 일단 관련된 식물과 관련된 일화를 만나고 그 후에 키우는 법 설명이 나온다.


단순히 이야기만이 아닌 해당 식물 그림과 그림책인듯 여러 그림들이 어우러져 책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글씨도 일반적인 검은색이 아닌 분홍과 녹색으로 되어 있어 꽃과 잎을 연상시킨다.
의도를 제대로 느낀걸까? ㅎㅎ
책 속에 소개된 식물들은 주변에서 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몇몇은 좀 생소하기도 하다.
모양은 아는데 이름을 몰랐던 식물의 이름을 알게 되기도 한다.
뒤쪽에 음지에서 키워야 하는 스킨답서스가 나오던데 ㅎㅎ 나는 문앞에 볕이 은근히 들어오는 곳에 두었다.
음~ 자리를 옮겨줘야 하나? 
안쪽에서 잘 자라지 않는것 같아서 옮겨놓은 거였는데 ㅋ... 기르는 법을 제대로 알았으니 맞춰서 잘 길러야겠다.
맨 뒤에는 환기, 분갈이, 비료주기 같은 알아두어야 할 것들도 두루 다루어주고 있다.
이제 식물 저승사자들도 '저승사자'별명을 떨쳐낼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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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학생과 교사, 아프리카에서 새 희망을 찾다
전은경 외 지음, 이태성 감수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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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표지만 보고 마음이 끌렸다.
아프리카를 느끼게 하는 문양에 아프리카하면 떠올리게 되는 검은 색이 아닌 대륙을 하얀색으로 비워 표기한 지도 거기에 대한민국 학생과 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새 희망을 찾는다는 글귀는 무언가 능동적인 활동을 떠올리게 한다.
역시나 내용속에서 열정과 사랑, 희망, 나눔, 협력, 봉사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2018년 1월 10박 11일의 일정으로 보건 교사들과 학생들이 아프리카 여러 학교들과 센터, 단체를 방문하고 활동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선 페이지가 하얀색의 반질반질한 종이다.
왜냐면... 아프리카에서 담아온 여러 사진들을 담아내야 하기에 컬러인쇄를 위한 종이 재질인 것이다.
참 많은 사진들을 담았다.
그래서 내가 그곳에 가보지 않았지만 글 내용들과 함께 현장을 느끼게 하는 자료사진들이 그곳의 일정을 잘 전달하고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그저 단어로만 알던 보건교사의 역할이나 막연히 알고 있던 아프리카의 실제적인 모습들과 만나게 된다.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그곳의 여러 이야기들을 담은 책... 저자는 9명 아니다 더 된다.
다녀온 선생님들 중에 저자로 참여한 분이 9명일분 학생들의 글도 있고 하니 더 된다고 봐야한다.
처음 가기로 결정되고 준비하는 과정과 문제의 발생과 해결 등등 떠나기 전의 
사실 이렇게 각자 자신들이 보고 느낀 것을 적어서 묶음 형식으로 내 놓은 경우들이 꽤 있다.
그런 책들의 경우 겹치는 내용들이 좀 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부분이 있다.
사람들의 감성이나 느끼는 것들이 보통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감동받거나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겹치는 건 당연하다.
그래도 각자 자신들이 쓴 글에서 겹치는 것들을 좀 피하거나 다른 관점, 방향으로 나누어 적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각자 분야를 정해서 쓰면 어땠을지.
아프리카 봉사를 가기 전 이미 2015년에 페루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다.
봉사는 해 본 사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부도 그렇다.
이 책은 아프리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 현실을 알려주고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떤 필요가 있는지 등등 궁금하지만 잘 몰라서 선뜻 봉사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들이나 그 방향을 몰라하는 이들을 위한 누군가의 경험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들의 열정, 일정을 통해 새로운 또 다른 봉사자들이 탄생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들이 이책을 내게 된 부분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우선 이들의 봉사에는 특징이 있다.
1. 자비로 참여하는 전문가 봉사
2. 다양한 기관과 함께 하는 봉사
3. 여행을 문화체험화하여 봉사의 테마에 맞게 현지 캠페인과 연계
그저 이름만 거창하고 여기저기서 후원받아 가서 그냥 어설픈 체험, 관광하다 오는 것이 아닌 필요한 도움과 교육을 하고 현지의 잘못된 선입견이 무너지고 그곳의 사람들로 인해 봉사자들이 더 위로받고 사랑받고 오는 귀한 시간을 하고 온 이야기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담겨있다.
누군가는 또 다른 봉사지로 이어질 것이고 누군가는 다른 이에게 전해서 새로운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다.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을 담은 이들은 물질과 응원으로 이어지고 어떤 이에게는 미래에 이루어질 새로운 봉사의 씨앗이 심기게 되리라.
아프리카의 심각한 보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는 내용이어서 더 좋은 봉사 기회였다고 본다.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계셨던 어느 목사님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꼭 한번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고 너무 좋다고 해서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왕 간다면 이렇게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몰라도 생각났을때 이런 여러 기관들을 통해 방향을 잡아도 좋겠다.
얼마전 동네에 있는 몽골학교에서 지인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너무나 맑고 잘 따르며 정을 주어서 가슴 먹먹했다고... 도움을 주러 갔다가 마음이 더 따뜻해져서 왔다고 했다.
봉사는 그런것 같다.
내가 무언가 해 주러 가는게 아니라 가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가 따뜻해지는 것.
더 자주 가야 겠다는 말에 시간은 내지 못해도... 어쩌면 마음먹고 시간을 빼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그렇게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건 시간이나 물질적인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동해야 되는거다.
그렇게 한번이 두번, 세번.... 쭉 이어지는 것이기에 나름 학교들이 이런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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