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을 위한 의학사 강의 - 과학의학이 담지 못한 동아시아 의학사
차웅석.김동율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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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한의학이라는 특수전문 분야는 일반인들에게 필요할 때만 시선을 돌리게 되는 분야이다. 
진료와 치료 외에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을 보는 순간 그 재밌고 의미 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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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방대하면서도 디테일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한의학에 대한 역사를 최고 수준의 상세함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의 한의학은 그 기원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중국의 전통의학 역시, 춘추전국시대에 원시의학이 형성되던 시절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다 
놀라운 건 이런 넓은 범위의 시간대를 다루면서도 그 디테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조선시대의 의학을 다루는 부분을 보면, 그 자체로 역사 책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역사적 흐름을 자세히 서술하면서 그와 함께 한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역사서를 기반으로 고증 및 연구의 성과를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그런 토대 위에 다시 한의학에 대해 다루고 있어 그 맥락과 내용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 책의 서술에 근거가 된 역사 관련 책과 논문들의 출처까지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한의학 전공의 저자들이 어떻게 이런 역사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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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백과사전식 정보가 총집결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본문에서 활용하고 있는 인용문, 도표, 인포그래픽스, 시각자료들은 그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따라서 이 책이 한의학의 역사에 대한 백과사전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아울러 그 내용의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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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면서 전문적이기도 하여, 한의학 전공자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뛰어난 교양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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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학사 #한의학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동아시아전통의학세계사 #한의학을위한의학사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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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가 - 40부터 늙지 않는 역노화의 뇌과학 ㅣ 쓸모 많은 뇌과학
로버트 P. 프리들랜드 지음, 노태복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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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뇌과학 책은 많은데 이것을 노화 방지와 연결한 것은 새롭다
불가항력의 신체 변화로 알고 있는 노화를 뇌의 활동으로 어떻게 늦출 수 있다는 것인가.
그 의문의 열쇠는 바로 '주의'였다. 
저자는 주의를 기울이면 그리고 그 주의의 대상에 따라 결정되는 태도가 달라지면 그 불가능해보이는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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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뇌를 이해함으로써 노화를 연기시킬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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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노화 방지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은 제시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우리의 건강에 대한 네 가지 예비 역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예비 역량인데, 일종의 예비군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역량을 키워야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의학적 지식 및 정보, 생활습관 관련 팁, 운동 관련 조언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상위적인 개념 접근으로 메타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런 예비 역량을 늘리는 데 있어, 뇌라는 신체 기관은 사령탑의 역할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뇌과학적 식견을 갖추는 것을 권장한다. 
저자는 1부의 내용을 우리 신체와 건강에 대한 기초지식에 할애하며 이런 주장의 기반을 충실히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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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는 것도 장점이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연구성과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소 비판의 위험이 있는 것을 감수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실질적인 방법까지 소개한다. 
이 내용은 2부에 배치하였는데, 그 내용이 아주 유용하고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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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어떻게노화를늦추는가 #현대지성 #노태복 #로버트프리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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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 ㅣ 드디어 시리즈 10
황더하이 외 지음, 이유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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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은 넘쳐난다. 
하물며 그런 대량생산에도 불구하고 항상 인기가 많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신화는 문명의 시초와 원형이고, 현재는 아직도 서방 문명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 대단한 성공과 지배력의 시작과 프로토타입을 알아보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문명의 헤게모니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에 못지 않은 저력을 지닌 동방의 문명과 신화가 다시 부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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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 동방의 중심에 자리했던 중국 신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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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중국 지성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저자라는 것이다. 
학계에 있는 학자, 문학 연구원 및 격월간지 필진, 시인 및 비평가로 활동하는 이들이 모였다. 
유사 이전의 오래된 이야기, 기록적 혜택을 받지 않은 문화일수록 그 복원에는 섬세하고 신중해야 한다. 
문화 및 사상적 오염이 섞일 수 있고, 왜곡과 가공으로 침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그런 잘못을 최소화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저자라는 건 아주 큰 장점이다. 
독자는 의구심에 투입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며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수많은 신화적 자료들 중에 그들이 선별한 항목들로 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초기 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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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고대의 그림 및 문화자료와 더불어 현대 작가들의 일러스트를 함께 실은 것도 장점이다 
대게 고대에 관한 책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료들 구성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현대 대중적 작품들도 포함하여 편집했다. 
이런 대담함이 독자에게는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감흥을 준다 
아무래도 옛 자료들은 깊은 의의가 있지만, 지금과는 거리감이 있어, 온전히 소화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단점을 친숙한 문법의 현대적 그림들이 신화적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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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만나는중국신화 #이유진 #현대지성 #황더하이 #상징 #장당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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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
아테나 액티피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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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목의 책이 왜 이렇게 재밌는 걸까.
책을 받자마자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손을 떼지 않고 모두 읽어버렸다 
오랜만에 주위에 강력 추천할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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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암 세포에 대한 모험 및 탐험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의 생각을 바꿔줄 혁신적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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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주제를 극적인 드라마처럼 가공했다는 것이다 
암이 어떻게 탄생했고, 성장했으며, 오랜 시간 살아가고 있는지를 대서사시처럼 서술한다. 
그 과정은 미약하지만 운명적인 시작이 있고, 놀라운 분기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위기와 극복, 전략과 생존의 드라마가 있다.
특히 암 세포의 진화를 위해 생명 자체의 진화까지 다루며 독자의 머릿속에 난잡하게 자리한 생물학적 지식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솜씨가 대단하다. 
이런 빼어난 서두가 있어 곧이어 등장하는 암 세포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한 추진력을 얻는다. 
암과 관련한 유전학, 생태학, 진화학, 생물학 등이 총등장하며 거대한 생물학적 오디세이를 완성한다. 
 
다음으로, 암에 대한 사유를 통째로 변혁하는 내용이 압권이다. 
암을 완전히 퇴치하는 치료방법은 불가능하며, 그것을 안전한 수준에서 통제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 주제이다. 
한마디로 암을 유지하면서 관리하자는 것인데, 그 누구도 이해할 만한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점증적으로 과학적 근거, 논리적 추론 등을 토대로 독자를 설득해나간다. 
그리고 점점 암이 싸워야 할 적이 아니라, 자체로 진화 및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세포 개체군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 특이점을 지나고 나면 저자의 주장은 최고의 연구성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특히 유전 정보와 같은 정적인 특성이 아니라, 역동적 생태 및 진화적 특성과 같은 역학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은 아주 강력하다.
정적인 특성만을 관찰하는 건 마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잡지의 사진만을 보고 그 스포츠의 규칙을 추측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비유는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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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의진화 #아테나액티피스 #김정은 #열린책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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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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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미래 - AI 이후, 세계는 로봇으로 재편된다
공경철 지음 / 와이즈맵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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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공지능의 궁극적인 모습은 피지컬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단지 스크린상에서 대화를 주고 받을 뿐인데도 이런 파급력을 보여주는데, 그것이 물리적 실체를 지닌 존재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지고, 인간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늘어나며, 공존을 위한 노력과 계획이 필요해질 것이다. 
현재 인공지능과 로봇은 별도의 분야이지만 이것들의 결합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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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로봇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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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로봇 관련 전방위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문명 및 문화적 시초로부터 기술적 현황까지, 사람들의 인식에서부터 미래의 공존까지, 상상의 산물에서부터 산업의 발전까지 다방면으로 로봇에 접근한다
특히 문화적 측면을 다룬 것이 인상적인데, 대중문화 속 로봇에 대해, 오랫동안 간직해온 공상에 대해 서술한다. 
어쩌면 로봇이라는 발명은 필연적인 것이고, 드디어 그것이 인공지능이라는 게임체인처를 만났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아울러 추상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경력을 살려 전문적이고 경제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기술적인 매커니즘에 대한 설명으로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및 한국 산업계의 움직임까지 짚고 간다. 
또한 마지막에서는 로봇과 미래에 대한 사유를 유도하는 내용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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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풍부한 시각 자료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어린시절 본 애니메이션 화면자료도 있고, 산업현장의 사진도 있다. 복잡한 내용을 도식화한 그림도 있고, 관련한 흥미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도 있다.   
이런 자료들은 책의 내용을 보다 가독성 있게 만들어주고,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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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라는 주시해야 할 대상에 대해 현재의 상황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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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미래 #와이즈맵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공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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