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세계의 숨은 질서 - 자연과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원리를 찾아서
장현기 지음 / 피톤치드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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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 불어만 할 줄 아는 사람 중에 어느 사람이 더 이 세상을 잘 읽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 두 언어를 모두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세상을 깊게 읽을 수 있다는 것만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불어를 추가로 배우면서 느낀 효용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그와 같은 매커니즘으로 과학의 언어와 삶의 언어를 모두 연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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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과학의 언어와 삶의 언어를 모두 활용하게 되면 얻게 된 효용과 가치를 실제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과학의 언어는 이과적 사고이고 삶의 언어는 문과적 사고이다
이분된 한쪽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는 그 둘 사이를 모두 포괄할 것을 일관되게 강권한다
세계는 애초에 그렇게 둘로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의 진정한 모습, 본질적 원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그 두 가지의 관점이 모두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좋은 예와 방법을 본문에서 제시한다
저자 스스로가 입자물리학자에서 기업인으로 변신한 사람이어서 이런 태도와 방법론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 있는 사실을 최대한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생각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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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융합학문적 내용이 흥미와 의미를 모두 충족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고지식하게 자신의 주장만 역설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여러 재밌는 사례를 활용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균형 있게, 물리과학적 내용도 서술하고, 인문학적 부분도 기술한다
때로는 과학자적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기업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다양성과 융합성이 독서의 재미를 높이고, 의미 있는 내용 습득을 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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