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드레드와 따라쟁이
조노 간츠 지음, 신유진 그림 / 하우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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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미술관보다 동물원을 택할 독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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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어린 독자들에게 미술관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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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에게 현대적 미술 개념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현대미술로 넘어오며 미술은 큰 변혁을 이뤄낸다
사실 묘사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고 생각의 표현이 중심에 위치한다
이로 인해 정형성, 조화성, 균형성 대신 그 정반대의 특성이 미술적 가치가 된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현대 개념의 미술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전달한다
사실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곧 예술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울러 여러 미술 형식도 등장한다 
예컨대 설치미술, 회화, 행위예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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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미술 주제에 맞는 감각적인 그림도 장점이다
콜라주 같기도 하고 일러스트 같기도 하다
개성적인 그림체가 그 자체로 재미를 높인다
또한 화면 구도도 전문가적 솜씨가 느껴진다
색 조합, 조형미, 그리고 이야기와의 조화 등도 수준이 높다
특히 페이지마다 구성을 다채롭게 가져가는 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디 하나 허술하게 그린 것이 없고 가득 채운 디테일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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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곳곳에 숨겨진 위트를 발견하는 소소한 흥미도 있다 
뭉크를 오마주한 캐릭터명도 있고 결말을 향해 전진하며 작은 반전도 있다
서사 자체로도 유머가 있어 집중력을 유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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