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4컷 만화형식의 포맷이 인상적이다 집중도가 높지 않은 어린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형식이다 게다가 잘게 쪼개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이어지다가 중요한 장면이나 필요한 장면에 큼직한 한 컷이 들어가면 드라마틱한 효과까지 선사한다 이 책은 개성적인 형식으로 주인공과 친구들의 소소하지만 인상적인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그림체이다 그림을 형성하는 선들은 정제되어 있어 시각적인 간결성을 뽐낸다 단순화한 형태와 대상을 좋아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간소화한 그림들이지만 디테일과 조형미는 살아 있어 어른들이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색의 조합 및 사용도 작가가 심사숙고한 흔적이 드러난다 다채로움이 전 페이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고, 생략된 것이 많은 형태를 보완한다 캐릭터들이 친근함과 귀여움을 표현하는 것도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아울러 각 챕터별로 중심이 되는 색이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챕터가 구별이 되는 것도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대상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줄거리를 지닌 것도 장점이다 계절의 변화와 모험을 적절히 조화롭게 결합했다 어울리지 않을 듯한 주인공과 친구들의 조합이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것도 재미 포인트이다 큰 비, 시간의 극적인 변화, 광활한 배경 등 스펙터클한 요소도 있어 독서의 즐거움이 있다 튤립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주인공이 나오는 이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