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를 풀어 주는 관계 회복법 - 마음을 다시 잇는 42가지 지혜
김미혜 지음 / 북스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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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생을 같이 한다는 것이 도대체 가능한 일일까
부부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순간 상대는 가족이 된다는 환상을 품지만, 엄밀히 말해 본질적으로 타인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수십년 다른 인생을 살아온, 애초에 생면부지의 사람인 것이다
연애기간, 사랑하는 사이라는 보완장치들이 있지만 말이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는 건 필연적이고 자연스럽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런 트러블이 인생이 앞으로 나아가는 걸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정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있는 이상, 수용 가능하지 않은 문제이다 
 
이 책은 그런 간과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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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현장 전문가로서 제시하는 정확한 현실 인식과 실용적인 대안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읽으면서 놀란 점은 어떻게 이렇게 공감이 되는 사례들을 추출할 수 있었는가이다
매일 식탁에서 느끼는 서운함과 소외감, 일상적 이슈들에서 느끼는 불합리함, 대화할 때 느끼는 단단한 벽, 분쟁에서 있어서의 고질적인 문제,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의 부조리함, 성숙하지 못한 인식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아집들을 마치 예언가 혹은 점성술사처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런 명확한 현실 문제들에게 대해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해결 방법을 전달한다
그 대안들은 복잡하지 않고, 탁상공론적이기 않으며, 슬기로운 기지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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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설득력 있는 설명과 조언도 장점이다
예컨대 말다툼 시, 과거 일을 자꾸 꺼내는 건 분쟁해결이 아닌 재판을 하자는 것이라는 표현, 자신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내보이는 건 좋지만 그것을 말하는 방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 등등,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조언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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