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척의 일생이라는 영화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수로 이뤄져 있다는 대사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을 가장 잘 표현한 동화라는 생각을 했다 현관문에서도, 매일 먹는 음식을 만드는 법에서도, 즐겨 듣는 음악에서도, 그 기저에는 수가 있다는 것을 재밌게 풀어낸다 이처럼 수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수와 친해지라고 얘기하는 건 실현되기 어려운 조언이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일찍, 흥미를 가지고 수와 친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수학과의 친근감을 높여주는 주제가 좋다는 것이다 교육적인 주제를 택한 그림책은 많지 않다. 잘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과감히 그 주제를 택한다. 게다가 여러 과목 중에서도 가장 학생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수학을 용기 있게 선택했다 그리고 그 까다롭고 어려운 주제를 이야기로 잘 구성했다 주인공이 환상과 현실이 혼합된 모험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수의 중요성과 일상성을 느끼게 해준다 다음으로 마지막에 감수자의 강점을 살려 수와 숫자 등, 수학과 관련한 다소 깊이 있는 얘기를 하는 것도 장점이다 재밌는 이야기 끝에 접하는 내용이어서 흡수력도 높고, 난이도도 잘 조절하였다. 특히 수와 숫자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부분의 내용이 좋다 가장 기반이 되는 개념을 아이들이 숙지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재미 있는 간단 실험을 하는 법을 소개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