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독특한 조합의 세 친구가 모여 소소한 에피소드를 만드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재미와 몰입도가 있고 잘 읽힌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작은 컷으로 이야기를 분할하여, 화면 전환이 빨라 관심도를 높게 유지하는 데 있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신속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속도에서 오는 독서의 뿌듯함과 이야기의 몰입이 그런 장점들을 강화한다. 다음으로 글자 수를 적절히 배분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잘 전개하는 것도 장점이다 내용이 너무 빽빽하면 어린 독자들에게 외면을 받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적정한 균형을 잘 유지한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이야기의 흥미도 놓치지 않는다 아울러 간결하면서도 디테일이 있는 그림체도 한몫한다 그림만 봐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셋째,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소재를 택한 것도 좋은 점이다 먼저 친구가 되는 세 주인공의 조합이 재미 있으면서도 색다르다 다소 이질적인 등장인물로 인해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상호작용도 잘 그려낸다 또한 곰의 겨울잠이라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주제를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잘 조화시켰다 특히 모험이라는 코드를 부담감 없이 접목한 것, 작은 스릴들을 추가한 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끝으로 시리즈로 구성하는 연작인데, 각 권별로 분위기와 주제가 확연히 구별되는 것도 인상적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테마를 다루기도 하다가 이번 단행본에서는 서사 중심의 재미 있는 내용을 선보인다 동일한 성격이 지속되면 지루함을 느끼는 어린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