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노년의 창조성. 뭔가 이상한 말이다 노년 예찬. 이거 또한 묘한 위화감이 있다 왜냐하면 이 말들에서 노년은 청춘을 대신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통상 우리는 청춘을 예찬하고 그 창조성에 주목한다 노년은 항상 관심밖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인지 알려준다 이건 노년이라는 우리 모두의 종착역이 우리의 편견과 다른 세계라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노년에 대한 생각을 성숙하게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노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설령 그런다 하더라도 그것의 밝은 면을 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나면 그 생각은 바뀐다 노년의 예술가들이 얼마나 자유로운 표현을 하는지, 그들이 자신의 창조력을 어떻게 발휘하는지, 노년이라는 변화가 어떤 순영향이 있는지를 우아하게 서술한다 아울러 이 필연적인 전환을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이 함유하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완숙함, 그것을 삶의 에너지로 승화하는 자세 등등도 전달해준다 다음으로 문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이며 동시에 실용적이기까지 한 복합적인 담론적 성격도 장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마치 문학작품처럼 전달하는 역량을 지녔다. 덕분에 독자는 고리타분하고 당위성이 내포된 주제를 지적인 즐거움을 느끼며 접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거쳐가게 되어 있는 노년이라는 종반점에 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그 유도 역시 뛰어난 수준의 교양과 문장력으로 이뤄낸다 그리고 이런 의미 있는 사색과 감흥으로 인해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 글보다 실제적인 효용까지 지니게 된다 #피날레 #북하우스 #수전구바 #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