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
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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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브리 스튜디오는 워낙 유명해서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많이 제작되었다
그의 작업 방식, 영화의 제작 과정, 주요 인사들의 친밀한 관계 등등 그 내용와 주제도 다양할 정도이다. 
나는 그와 그의 작품의 팬이어서, 지브리의 작품들은 물론 다큐멘터리 역시 많이 보았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정보와 지식은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해왔다.  
그런데 그 스튜디오에 외국인 임원이 있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가 쓴 책을 통해 전혀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접했다.  

이 책은 하야오라는 거장과 그의 스튜디오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어떤 현실과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 시점만으로도 이미 그 가치가 있다. 
게다가 이 저작은 그 퀄리티도 뛰어나니 금상첨화일 수밖에 없다. 
명문대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고, 언어적으로 뛰어난 저자는 국제 영업 책임자로 업무를 했지만, 문학적이고 문화적인 자신의 감수성을 십분 발휘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경영 포지션에 있던 사람들의 에세이는 인문학적 깊이가 피상적인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책은 그런 맹점이 보이지 않는다. 

다음으로, 수많은 일화와 비화에 대한 서술이 아주 디테일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중요한 에피소드나 사건은 마치 하루하루의 일과를 일기로 쓰듯이 자세히 써내려간다. 
아마도 매일 작성한 메모와 일기가 기본적으로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이 될 정도이다. 
덕분에 독자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밀착 취재하는 카메라의 영상을 보듯이, 하야오와 지브리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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