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잡지를 읽다 - 『동광』 창간 100주년, 그리고 『새벽』, ‘금요강좌’
이만근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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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잡지는 단행본보다 홀대 받는다
시간 때우기 위해 간단히 읽는 것, 정독보다는 속독 내지 통독, 소장하기 보다는 한 번 읽고 처분하는 것 등.
그럼에도 잡지는 그만의 강점이 있다
현안 캐치에 빠르다는 것, 지속적 및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실재적, 비유적 모두) 가볍다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런 장점 외에도 과거 시대에는 보다 중요한 기능도 담당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잡지라는 매체가 어떻게 시대를 읽고 주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는 잡지의 사회적 역할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현재, 잡지는 곧 엔터테이닝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된다.
본문에서 만난 두 잡지, 동광과 새벽은 역사를 다루고 있고, 문예를 진흥했으며, 과학을 홍보한다. 
한마디로 한 나라의 교양을 증진하고 시대정신을 앞장서 외치는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격변적인 근현대 시기에 두 잡지가 시도한 도전과 이룩한 성취는 괄목할 만하다. 
저자는 그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를 담담하면서 흥미롭게 서술한다. 

다음으로 두 잡지와 관련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동광과 새벽이라는 잡지의 역사를 다루는 내용이지만 중심 뼈대는 인물들로 채우고 있다.
해당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함께 사회의식적 활동을 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 의의를 기록한다. 
본문을 읽다보면, 그런 인물들과 두 잡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한국이라는 사회가 거쳐온 시대가치, 담론, 현실 이슈를 살펴보는데 가장 적합한 접근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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