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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 유창선 박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
유창선 지음 / 새빛 / 2026년 3월
평점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한동안 방송에서 많이 보던 평론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건강상의 이유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게다가 그 문제가 아주 중해서,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다
정치 현황에 대해 논리적이면서도 재미 있게 전해주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책은 유창선 박사의 마지막 기록이자, 마지막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개인적이면서 내밀한 면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평론가라는 직업상, 정치 현상에 대해 공적인 모습만 보여오던 사람이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은 시절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서글프게도, 투병하는 시간들의 얘기를 담담하게 해나간다.
드라마틱한 전개에 감정이 이입되고, 독자들 각자의 삶도 되돌아보게 해준다.
특히 하루 아침에 크나큰 삶의 도전을 받았음에도 삶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태도를 유지했던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생이란, 참으로 가혹하다.
그토록 열정적으로 일하던 사람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니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보여준다.
삶의 불운과 불행은 결코 그 사람의 본질만은 훼손할 수 없다는 것을.
다음으로, 저자가 얼마나 인생을 성실하고 의미 있게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아내가 쓴 서문이 기억에 남는데, 결과적으로는 많은 슬픔과 고난을 안겨주고 떠난 남편이지만, 그녀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사이가 좋은 부부를 찾기 힘들지만, 저자와 아내는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이상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책의 내용에서 그가 삶을 살아온 성실성과 근면성, 의지와 결심, 감사하는 마음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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