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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뉴히어로 - 회색 운동화의 눈부신 역습
조한송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2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위대한 브랜드가 있는 분야는 대부분 과점 체제처럼 변화한다.
그 기존의 브랜드에 대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화 업계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 연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시장을 선점해왔다.
그 후 푸마와 같은 비교적 새로운 브랜드들이 성공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기존 기업을 위협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러닝화 분야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뉴발란스이다
이 책은 뉴발란스라는 신진 브랜드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해당 브랜드의 시작에서부터 최근 이슈까지 상세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룬다는 것이다
이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불과 20년 정도이다
그 전에 이 상표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미국에서조차 상대적으로 신규 브랜드로 취급 받는다.
그럼 이처럼 짧은 시간에 어떻게 러닝화 시장에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게다가 국내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행보도 특별히 다룬다.
핵심적인 것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이 브랜드는 광고 및 마케팅 대신 기술력에 집중했고, 스타 지향적이지 않고 일반인 지향적이었다.
대량 생산, 대량 취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기본적인 품질, 개인의 취향에 눈을 돌렸고, 자신만의 철학과 고집을 만들어왔다.
아울러 국내에서의 행보도 아주 재미 있는데 과감하게 현지 수입 기업에게 많은 재량권을 주고 상호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은 점은 탁월한 선택이다.
이러한 일련의 스토리를 가독성 좋은 문장들로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다양한 사진 자료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거의 2~3 페이지마다 실은 풍부한 사진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극적인 효과까지 선사한다.
아울러 본문의 내용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