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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시버트 아너상 수상작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8
제시카 라난 지음, 마술연필 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팔방미인 그림책을 만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그림책들 사이에서 모든 요소의 퀄리티를 충족하고 균형 잡힌 효용을 주는 책은 극히 드물다.
이 책은 그림책으로서 탑 티어에 속하는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내용과 그림, 이 양면에서 아주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다양성은 사람의 인생 내내 아주 중요한 덕목이자 역량인데, 이 책은 그것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첫 페이지부터 생기발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와 시점이 달라지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와 그림, 양쪽의 접근으로 어린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현재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감각, 인지능력, 이성, 느낌 등을 어떻게 반전시켜 다른 생물체의 관점으로 대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런 유연하고 다채로운 공상의 기회는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일취월장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울러 그림 역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니고 있다.
시원시원하면서도 디테일하고, 기승전결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스펙터클한 페이지가 삽입되어 극적인 효과마전 선사한다.
그림 작가의 붓 터치가 살아있고, 구도와 묘사, 색감과 형태 등 모든 면에서 흠 잡을 데가 없다
게다가 큼직한 판형을 선택하여 아이들 독자가 마음껏 몰입하고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음으로 교육적인 세부 정보를 담은 마지막 부분도 장점이다.
단순히 그림책으로 끝내지 않고 마지막 페이지들에는 그림 이야기와 연관된 여러 과학적, 서술적 정보를 담았다.
그래서 어린이 독자들이 이야기의 흥미를 기반으로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