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주영이다 -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이 현대를 키워낸 신념의 세계 나는 누구다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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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절호의 기회를 포착하여 그것을 최대한으로 사용한 사람들. 
그들이 지금의 한국의 모습을 만들었다. 
공과가 있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볼 때 그들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 윈-윈하는 업적을 세웠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 있는 이들 중 하나가 바로 정주영이다. 
그 사람 자체가 한국의 현대사 및 기업사의 총체이다. 

이 책은 그런 정주영의 인생과 선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드라마이다 
식민지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한국전쟁을 거치고, 한강의 기적에 이르기까지 극적인 시공간 속에서 그가 보여주는 인생의 행보는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다. 
행운도 있었고, 운명적 필연도 있었으며, 시대적 요구도 있었다. 
반면, 불운과 위기도 있었고, 우연과 좌절도 있었으며, 개인적 한계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여러 요소들이 혼재하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한 것은 탁월한 근면함과 능동적인 명석함이었다. 
그랬기에 커다란 행운만큼이나 거대한 불운이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고, 운명적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대서사시 같은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시대 정신이 요구하는 역량과 자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지만,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할 정도의 노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성취했다. 
인간 사회에서 부지런하면서 똑똑한 사람은 아주 많다. 
하지만, 그 덕성을 시대의 부름에 맞게, 시대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발산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추려진다 
정주영은 그런 특수한 사례의 살아있는 표본이다. 
감히 개인이, 한 나라의 역사에 밀접하게 결합하며, 한 시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동행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역사에 있어 개인은 마치 숲 속의 개미와 같은 존재이다. 
장엄하게 운행하는 자연 속에서 개미는 잘 보이지도 않는 미물로서 존재한다. 
그런데 이 역학 관계적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 현존했다는 사실은 모든 이들에게 희망적 메시지이자, 원대한 꿈의 전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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