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어쩌면 심리적 모든 문제는 괜찮은 척 하려고 하는데서 올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감정을 인위적으로 거스르려 하고, 순응하며 해소해야 하는 염려를 항상 가지고 있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마음은 다치고 흠이 나며 자신을 괴롭힌다. 이 책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렇게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한숨 돌리고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가장 큰 장점은 친근하고 친밀한 문체로 마음을 녹이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대게 심리학 관련 책은 과학적이거나 혹은 너무 사적이어서, 이론 및 설명 전달에 치우치거나 또는 필요 이상으로 감성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중간적 균형을 잘 짚고 있다 이야기로 마치 대화를 나누듯 내용을 풀어나가면서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고민하는 이슈들을 다룬다 이는 미술치료를 전공하고 임상심리상담 경력을 지닌 저자의 학문적, 커리어적 배경이 뒷받침하는 듯하다 특히 복잡다단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격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심리를 살펴보게 하는 소주제들이 독서의 몰입도를 높인다 조근조근 독자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는 글들이 마음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마음을 자연스럽게 다스리는 방식을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수많은 근심과 염려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각각의 문제에 대해 다시 보는 관점과 심리적 대안을 제시한다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위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심리를 관리하는 여러 조언을 건넨다. 덕분에 독자는 아무런 재고 없이 경험하고 수용했던 심리적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시점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거나 애쓰게 만들었던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실마리들을 찾을 수가 있다 #괜찮은척애쓰는마음 #주리애 #유노책주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